West Bank 투어
(Colossi of Memnon – Valley of the kings – Deir al-Bahri(Funerary Temple of Hatshpsut) – Valley of the queens)

West Bank 투어는 정말 너무 더웠다. 오지게 더웠다. ㅠ_ㅠ 신기하기도 했는데 너무 더워서 제대로 즐기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오늘은 브라질에서 온 율리시스랑 일본에서 온 다이수케를 만나서 오랜만에 말 좀 해서 좋았지만^-^;; 암튼 봄에도 이렇게 더운데 대체 여름에는 -_- 어찌 다닐지 상상이 안간다;;ㅋ 웨스트 뱅크 투어는 가볍게 사진 위주로;;ㅋㅋ(사실 자전거 타고 혼자 투어를 하려고도 생각했었는데...
했으면 며칠은 앓았을 듯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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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ssi of Memnon


입장료도 없이 길거리에 쌩뚱맞게 서 있던 Colossi of Mem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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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of the kings


Valley of the kings
람세스 4세, 1세, 3세의 순서로 무덤들을 봤는데; 왜냥 별 감흥이 없는지;ㅋ 무덤들을 다 보고 나서 무덤 위에 올라가서 보는 경관이 더 좋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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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ir al-Bahri(Funerary Temple of Hatshpsut)


Funerary Temple of Hatshpsut
너무 더워서 사실 구경하고 싶지도 않았다ㅋ Hatshpsut을 발음하기가 어려워서 가이드가 말하기를 Hot Chicken Soup 핫치킨숩, 핫칩숩 이런 정도로 발음하라는 팁을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곳이 Valley of the queens - 정말 진짜 완전 최고로 더웠다 -_-
사진도 안 찍었다;;ㅋㅋ 점심도 안 먹고 돌아댕겨서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패스트 푸드' 점 Snack Time 이라는 곳! 맛나게 다 먹고 나서 다같이 사진 한 방 찍어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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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이수케,율리시스


이집션들이 많이 쓰길래 근처 시장에 가서 사서 썼는데 5파운드면 될 걸 15파운드나 주고 샀다 -_ ㅠ 하하;
처음에 35파운드를 불러서 나름 깎은건데;;;ㅋㅋ (얼마나 많은 바가지 경험을 해야 바가지를 안 당할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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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일강에 왔으면 꼭 한 번 타야 할 펠루카 타기 !! 일몰 때 가는 것이 좋다는ㅎㅎ
아 참 그리고
나일강변에 가면 지겹게 듣는 소리....
"펠루카. 펠루카, 헤이 마이 프렌드, 유 노 하우머취?" 백 번은 들은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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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또 배가 고파져서 이집트 음식을 먹으러 갔다. 이름하야 코샤리. 싸고 맛있다. ㅎㅎㅎ
내 스타일이야 ㅠㅠ 큰 것이 6파운드 (천원정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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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수케는 함께 코샤리를 먹고 카이로로 가는 기차를 타고 떠났다 ^ ^ ;
율리시스랑 나는 숙소로 돌아갔음ㅋ


프롤로그

이스라엘에 와서야 이집트 여행기를 올리다니 -0-
사진도 매일 열심히 찍고 일기도 매일 쓰고는 있는데 뭔가 평범한 여행기는 올리기 싫어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무언가 다른 여행기는 못 쓸 것 같고 이러다가 블로그는 아예 버려질 것 같아서
일단 시작합니다!!!! +_+
[제발 중간에 인터넷이 끊어지지 않기를 ㅠㅠ 무선랜이 여기가 상당히 불안정해서 날릴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 ㅎㄷㄷㄷ ]

여행기 시작

한국에서 이집트로

3월 17일 밤 9시 10분 한국을 출발해서 일본 오사카 공항에 1시간 정도 살짝 멈춰서 여행객들을 태우고 카타르 도하로 날라가서 3시간 정도 스탑오버를 한 다음에 18일 아침 10시 40분쯤 이집트 룩소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이집트는 한국보다 7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실제로 걸린 시간은 19시간이 조금 넘는다)

룩소 국제 공항에서 다운타운(East bank)까지

이집트가 바가지가 심하다는 소리를 익히 들어서 조심했지만 공항에서 비자를 받고 환전을 하는 사이에 다른 여행자들이 다 떠나고 나 혼자 남아서 택시를 탔는데 25파운드가 기본 가격인데 나는 정신이 없어서 6달러(33파운드)를 냈다 ㅠㅠ [1달러 - 5.5파운드정도]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이집트 룩소에 관한 정보를 찾아봤을때 다들 '만도'라는 사람을 통해서 숙소를 정하고 투어를 하는 것 같아서 만도를 찾고 싶었지만 공항에서 만도를 찾지는 못하고 이름이 비슷한 '만두웨-_-'를 만났다. 나를 이상한 비싼 호텔 앞으로 데려가길래 너무 비싸다고 나 완전 가난하다고 했더니 다른 이집션이 나타나더니 누비안 오아시스 호텔이 싸다고 거기로 가자고 했다. 나는 론리플래닛을 찾아보고 싸고 평판도 좋은 곳이라고 되어 있길래 '오케이'했다. 론리에는 도미토리가 10파운드로 되어있었는데 2006년에 나온 책이라 가격이 올랐는지 30파운드를 달라고 해서 (도미토리도 꽉 찼다고 했다 ㅠㅠ) 나는 또 사기 먹는 줄 알고 깎아달라고 아주 울었음..ㅋ 그래서 더블룸에 25파운드에 묵기로 함 ^-^; (그러나 나중에 30파운드 -_- 냈음;;)

숙소 - Nubian Oasis Hotel

5천원 정도 하는 내 방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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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bian Oasis Hotel

화장실도 방 안에 있다!! 그리고 사진에도 보이지만 비데도 있다 -_- (써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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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쁘지 않다- 괘안타!!ㅋ
무선랜도 가능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이집트에 관한 정보를 열심히 찾다가 미국에서 온 Dola와 Gene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를 만나서 근처에 레스토랑에 갔다 ^ ^]
최대한 싼 걸 먹으려고 하다가 시킨 게 두가지인데 -_- 두가지다 음식이 아니라 빵을 찍어먹는 소스 같은 거였다. ㅠㅠ 하나는 차갑고 하나는 따뜻한...ㅋ (빵은 공짜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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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가 물 큰 것 추가 해서 17파운드가 나왔는데 팁까지 줘야해서 19파운드나 냈다. (으악- 물가 싼 이집트인데 3500원 정도를 점심 식사에 쓰다니 완전 정신나갔슈;ㅋㅋ 다 경험이다 경험이야..ㅠㅠ)

그리고는 시차 때문인지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서인지 피곤해서 일찍 잠에 들었다 ^ ^ ;
이집트의 첫째 날은 준비가 확실히 부족한 내 탓으로 정신이 없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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