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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바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피라미드 +ㅁ+ (이것보다 큰 피라미드는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 2개 )



6월 24일 +ㅁ+


어제 미향누나랑 10시에 북쪽 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해서
9시 20분쯤 숙소를 나서는데 올라오는 동양인을 한 명 만났다.
서로 갑자기 급 멈춰서 얼굴만 말똥말똥 -_- 쳐다보는데
그 동양인이 먼저 나한테 재팬? 그러는거다.
아니지 아니, 나는 한국 사람이라구 ^-^

그랬더니 갑자기 한국말로 "한국분이세요?"
나도 "엇? 한국분이세요? ㅎㅎ"
수염도 기르고 그래서 일본 사람인 줄 알았음.
서로 일본 사람인 줄 알다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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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형-ㅋㅋ 연락처가 없어져서; 연락을 못 하고 있음;ㅋ



어디가냐고 하길래 떼오띠오아깐 간다고 했더니
자기도 거기로 가려고 했다면서 심심한데 잘 됐다면서 잠깐만 기다리란다.
짐만 놔두고 바로 내려온다고 ^^
30살인줄 몰랐는데 나이를 물어보니 30살,
이름은 김종현 (우리 할아버지랑 이름이 같다;ㅋ 이름만 ㅋ)
캐나다 토론토에서 어학연수 1년 하고 2달동안 중남미를 돌았다고 한다.

2달동안????????
남미만도 아니고 중남미를 다???
덜덜덜덜... 장난 아니심.
36일동안 브라질부터 에콰도르까지 찍었다고 하면
진짜 거의 쉬지도 않고 이동-이동-이동만 한 것 같다는 ^-^;

뭐 암튼 형이 말 많은 나보다도 더 말이 많으셔서 ㅋㅋ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도중에 난 말 할 기회도 별로 없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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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미향누나, 종현이형 - 해의 신전에서 ㅎㅎ



떼오띠우아깐은 이집트 피라미드 (2개) 다음으로 큰 피라미드라고 했다.
근데 처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 꽤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까이 가서야 '이집트 피라미드가 이것 보다 컸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크기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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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오나전 작다;;ㅋ



입장 하는 곳 근처 유적을 볼 때 한국 여자분들 두 명을 봐서
인사를 가볍게 했었는데 해의 신전에 올라가서 또 만나게 돼서
통성명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다 ^-^;
두 분 다 나보다 한 살이 더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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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피라미드가 별로 큰 지 몰랐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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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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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신전에는 안 오신다고 하더니 오셔서 단체사진도 막 찍고- ㅎㅎ
여기서 메일도 주고 받고 ^-^;; (물론 연락은 안 하고 있지만;;ㅋ)
종현이형이랑 나랑 막 컨셉 사진도 찍고 나름 재미있게 놀았다 ^0^
돌아올 때는 역시나 피곤해서 버스에서 좀 잤다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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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의 신전을 두 발로 들고 있는 컨셉인데 -_- 영 아니다 ㅋㅋㅋ 망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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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막 쳐다봤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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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3학년 때 제주도로 수학여행 갔을 때 찍은 사진을 생각하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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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아그들이 같이 사진 찍자고 해서 ㅋㅋ 같이 찍어준 다음에 나도 내 카메라로 함 찍자고 해서 찍은 사진^^




숙소에 다 와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국 부부분들을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야경도 보고 술이랑 따꼬랑 햄버거를 사와서는 12시가 넘어서까지 얘기를 했다.
사실 종현이형 여행 이야기를 듣는거였나?ㅎㅎ
원래는 내가 말이 많은 편이었는데 형을 이길 수는 없었음 ㅎㅎㅎ
난 좀 듣다가 컴퓨터를 좀 하다가 제대로 이야기에 참여를 못 했다;ㅋ

마지막으로 동영상에 나오는 장면은
박수 치면 그 소리가 울린다는-
마야 유적인 치첸이싸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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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형 카메라로 한규형이 찍어준 사진 ^-^; 인류학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_+



인류학 박물관을 다녀왔는데 무진장 넒었다.
한규형은 3번째 오는 거라고 하셨는데 오늘도 처음 보는 게 있다고 하셨다는 ^-^;;
1층,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거의 다 보고 2층은 반쯤 봤다.
근데 그냥 걸어다니면서 살짝 살짝 훑는 정도라 봤다고 하기로 좀 그렇다;ㅋ
뭘 봤는지도 당최 모르겠다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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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박물관 가는 길에 있던 조각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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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박물관이라고 하긴 했는데-
인류에 관해서라기 보다는
멕시코 역사 박물관이라고 하는게 옳을 것 같다는 ^-^;
멕시코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마야, 아스텍 문명만이 아니라
무......쟈......게.....
많은 문명들이 있었다-!

사진만 많이 찍어왔음- ㅎㅎㅎ
사진만 보십시다 ㅋㅋ
(근데 어떤 사진들이 어느 시대, 어떤 문명인지는 -_- 알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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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박물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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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따라해봤는데 -_- 당최;;ㅋㅋㅋ 어렵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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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몽 닮았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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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때쯤에는 비가 많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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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깔로 광장-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광장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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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대기 오염에 관해서 배울 때면 서울이 대기오염 2위,
그렇다면 1위는?????
멕시코시티! (맞나? 나 사회 나름 좋아했는데 '-';;;;;)
멕시코시티의 문화나 유적에 관해서 배우기 전에 나는
멕시코시티를 서울보다 더 공기가 안 좋은 나라로만 인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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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건물 ^-^ 야경! ㅋ 좀 흔들려서 아쉬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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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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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는 모르겠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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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쏘깔로 광장에 도착해서 유럽(물론 스페인)식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에서부터
의회, 뭐 잡다한 건물들을 보니까 오오오- 이거 꽤나 멋진데 @_@ 라는 생각을 ^-^
아니 꽤나 멋진게 아니라 '정말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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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의식 - 거의 매일 쏘갈로 광장에서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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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기도 엄청 탁할 줄 알았는데
우기라서 대기 오염 물질들이 다 빗물에 쓸려 내려갔는지 공기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지대도 2200m 정도 되는 꽤나 높은 곳이라 날씨도 그리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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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계양식 - 매일 저녁 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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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군인들인가 ^-^;; 아니면 알바생?;;



몇몇 사람들은 멕시코 시티 최악이었다고.. 그렇게 위험하다고 그러던데;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밤에 혼자서 길거리를 돌아다니지만 않는다면
크게 위험할 일은 없다.
난 물론 여기서 딱 한 번 인적이 드문 밤 거리를 잠깐이지만 혼자 걸었지만;ㅋ
(조금 무섭긴 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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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유적인 떼오띠우아깐을 놓치기 싫어서 온 멕시코시티였지만
멕시코시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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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를 잘 보면 알겠지만- 보통 일본 국기가 있고 대한민국 국기는 없는게 보통인데;ㅋ 대한민국 국기뿐만 아니라 북한 인공기까지 있는;ㅋ 암것도 아닌데 괜히 기분이 ^-^; 좋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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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닦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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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하철 metro 그런데 바퀴로 간다;; 버스 지하철이라고 불러야 하는건가 ^-^; 가격은 싸다 2페소- 200원



멕시코시티에는 한국 사람들도 많이 살아서
한국 음식점, 한국식 중국집, 한국식 빵집도 있다 (내가 본 게 '빵굼터' 빵집이었던 것 같은데 ^-^;)
그래서 그 동안 여행하면서 거의 못 먹은; ㅠㅠ 김치가 제일 먼저 생각났다.
오죽하면 한국 식품점에 가서 김치를 사려고 했을까나;ㅋ

근데 멕시코시티에서 그리 오래 머물 것도 아니고-
내가 무슨 요리를 할 줄도 모르니;;;
포기 ㅠㅠ
그냥 맨밥에다가 김치만 먹어도 괜찮겠지만;
얼마나 먹겠나 싶어서;;ㅋ

대신 한국분이 하시는 고깃집에 가서 배추 김치 + 총각 김치랑
고기를 맘껏 먹고 :) [김치가 좀 덜 익긴 했지만 ㅠ 잘 먹었다!ㅋ)
한국식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 짬뽕, 깐풍기, 탕수육을....ㅎㄷㄷㄷㄷ
우리 친구들끼리 하는 말로 하면... 이 맛있는 음식들을....
주둥이에 막 쳐 넣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완전 많이 먹었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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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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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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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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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_ ㅠ



최고최고! ㅋㅋㅋㅋ

뭐 아까 위에는 도시가 아름답고 공기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날씨도 좋아서
멕시코시티가 좋다고 한 것 같은데...ㅋㅋㅋ
이거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결국 멕시코시티가 좋았던 이유는
한국 음식 때문??????
두 번밖에 안 갔지만;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가 ^-^
아쥬 다시 음식 사진들을 보면서 군침을 삼키고 있는 ㅠㅠ
아 먹고 싶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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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음식도 있지요-ㅋ 이건 뭐라고 해야 하지? 큰 타코(따꼬)? ㅎㅎ 15페소 -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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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윙 +ㅁ+ 시장에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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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따꼬 종류? ㅠㅠ 잘 모르겠다; 속에 치즈 들은 거 ㅎㅎ 호떡같이 생겼지만 맛은 오나전 다름 ㅎ



제목이랑은 다르게 항상 헛소리만 하면서;;;;ㅋ
끝을 맺는 -_ ㅠ

에휴-ㅋㅋ 뭐 내가 어따 연재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
내가 어찌 여행 하고 있는지 어디로 여행 하고 있는지
궁금한 최측근(?) 사람들만 보통 놀러와서 블로그 보는 거니깐;;ㅋ
뭐 욕할 사람은 없겠지;;ㅋㅋㅋㅋ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 -_-;;;

차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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