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전께 내가 혼자 트레킹 했던 코스로 (20km짜리 기나긴 트레킹 ㅋㅋ)
태연 형님 부부, 승욱이, 지영누나, 현미누나를 모시고 (모신다는 표현 괘안나 ㅋㅋ)
내가 가이드를 하는 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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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 형님 - 카파도키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 근데 태연 형님도 사진을 모두 ISO 1600으로 찍으셨다는 ㅠㅠ ㅎ

오호, 온 몸이 다 타 버린 그 날의 트레킹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어제 미리 지도를 보며 어떻게 가야 할 지 준비를 해놨다!!
(머리속으로만 ㅋㅋ)

그러나?

내가 갔던 길은 너무나 긴 코스라 ^-^;
중간에 (사실 중간도 아닌 완전 초반에 강판 당했다 -_ ㅠㅋㅋㅋ) 급 가이드 교체 당했다 흑흑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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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강판당해서 썩소 짓는 형주씨 (옆에 승욱이는 찬조 출연)ㅋㅋ


그렇다면 완벽한 가이드였던 나를 밀어낸 가이드는 누군고하니!

우리들의 완전 개그맨 형님 !!
두두두둥
태연 형님 +_+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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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태연 형님이 며칠 전 로즈벨리 투어를 돈 내고 하셨기 때문에 +_+
그 코스를 갔던기억을 더듬어가며 완벽한 가이드를 해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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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ㅑ...ㅋ

로즈벨리 투어는 사실 내가 혼자 갔던 길과는 저~언~~~혀 달!랐!다!
(틀렸다 아니죠-ㅋ 달랐다ㅋ)
아예 로즈벨리 트레킹 코스로 알고 있던 내가 갔던 길로는 가지도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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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현미누나가 찍어주신 건가 -ㅎㅎ 지영누나 이러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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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투어중+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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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멋있는데 누나 렌즈가 더러워서 -_- 중간중간 지전분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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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태연형님 사진 찍을 때면 언제나 먹구름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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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우리의 친절한 가이드 태연 형님 ^^ 뭐라고 하셨던거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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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투어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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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하늘이 멋지구리 ㅎㅎ


 
로즈벨리 투어는 로즈벨리를 멀리서 볼 수 있는 투어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카파도키아의 기본적인 것을 거의 다 볼 수 있고 트레킹 코스가 상당히 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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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photo by 지영누나디카라고 해야 하나;;ㅋ 젊은이 둘이랑 사진 찍어놓고도 불만이셨음 ㅋㅋ

중간중간에 교회도 있고 동굴 카페도 있어서
그냥 릴렉스하게 트레킹 하기에는 좋은 코스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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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꿩인지 닭인지 -_-; 알 수가 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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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우리 교수님 승욱이 ㅎㅎㅎ

동굴 카페에서 우리가 가져온 에크멕하고 내가 가져온 살구잼에 치즈도 먹으면서
태연형님이 쏘신!!!! 애플티도 마셨다. (애플티 최고 맛있음!)
(물론 나만 빵을 가져온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_+ 이런 저런 빵을 너무 많이 가져와서 남겼다;ㅋ)

그러면 로즈벨리투어 추천하는 분위기?ㅎㅎ
가격은 12리라(만원정도)니까 괘안은 것 같다 ^^

오늘 우리의 최고 하일라이트 코스는

점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는 장소!!
날씨가 캐 맑아서 사진이 캐 잘 나왔다 ^-^*
(괜히 초딩쌤이라고 해서 '캐' 이런 말 쓰면 왠지 자꾸 찝찝하긴 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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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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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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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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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ㅋㅋㅋ 이 포즈가 최고 -_ ㅠㅎㅎㅎ 태연형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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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요고요고 좋았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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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그래서 나도 따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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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태연 형님 아내 +_+ㅎ 뛰기 싫으시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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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사진은 좋으나 넘어졌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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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 형님 - 하늘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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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조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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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자세가 영 ㅋㅋㅋ 웃기다 ㅎㅎ

파노라믹 뷰 포인트라는 곳까지 가서 사진 완전 많이 찍어주시고
단체사진도 찍고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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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ㅋㅋㅋ 아까 맨 윗 사진의 옆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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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이건 뭥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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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오우 승욱이 덤블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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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아까도 봤지만 ㅋㅋ 재탕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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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나 뭐하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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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절벽 놀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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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요고 진짜 위험했음 ㅋㅋ 진짜 절벽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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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단체 사진 찍어보려고 내 삼각대랑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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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태연형님이 찍어준 나름 단체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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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_+ 내 삼각대의 위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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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뚤어지긴 했지만서도 ^-^;



오늘도 5~6 시간 정도 트레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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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먹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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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태연형님 떄문인듯 +_+ㅎㅎ

요즘 며칠 동안 계속 트레킹만 죽어라 한다 ㅋ
그래도 재미있으면 된 거지 +_+

이렇게 재미있던 카파도키아에서의 5일은 끝 ^-^

다들 로즈벨리 투어를 많이 하기도 하고 추천(?)도 은근히 해서 함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나는 내가 길이 없는 길로도 가고 막 헤집고 다니면서 트레킹을 하고 싶은데 (내가 쫌 그렇다 ㅋㅋ)
가이드를 따라서 가는 건 적성에 안 맞을 것 같아서 혼자 로즈벨리 투어를 해 보기로 결정 했다 ㅎㅎㅎ
[꼭 튀어요 꼭 ㅡ_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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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로즈벨리 +_+



로즈벨리 투어는 중간에 표지판 같은 것도 없어서 혼자서는 힘들다는 소리를 들어서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거금 5리라 (!!!!!정말 거금이다!!!!!) 를 들여 지도를 사고 열심히 혼자 걸었다.
어제 갔던 괴레메 야외 박물관 가는 길에서 훨씬 더 가야하는 것으로
지도에 나와 있었기 때문에 진짜 열심히 걸었다.
너무 찻길로만 가는 것 같아서 중간에 산을 적당히 타고 로즈벨리로 가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중간에 들어가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 -_ ㅠ
그리고 5리라 주고 산 지도가 엉터리였다. 컬러풀 하기만 하고 완전 구렸다.
 차라리 공짜로 준 지도가 더 나았다는 -_-
암튼

1. 5리라 주고 산 지도
2. 공짜로 받은 지도
3. 마론에서 준 지도

총 3개의 지도를 비교해가며 혼자 열심히 로즈벨리로 가는 길을 찾으려고 엥간히 노력했다.

결국은 헤메다가 선셋포인트로 일단 가기로 결정^-^;;

선셋포인트에 가니 로즈벨리 정상에도 올라갈 수도 있고
로즈벨리 트레킹 코스도 4키로로 되어 있어서
!옳다구나! 하고 먼저 정상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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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가는 길에 ^^

로즈벨리 정상은 무슨 초원 같은 분위기가 풍겼다.
말이 풀이나 뜯고 있으면 딱 어울릴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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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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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본 로즈벨리 + 레드벨리



정상에서 20분 정도 쉬면서 에크멕도 먹어 주고, 땀이 식어서 추워지려고 할 때쯤 내려갔다.
지도를 보면 로즈벨리 트레킹 코스를 지나면 차오신과 파샤바가 나오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솔직히 로즈벨리 정상에서 내려와서는
차오신이랑 파샤바는 그냥 버리고 내일 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만큼 힘이 들었다 -_ ㅠ

그냥 바로 선셋포인트로 왔으면 괜찮았을 텐데 너무 헤매서 심신이 피로했다 ^-^;
근데 트레킹 하는 사람이 왜 한 명도 없지? -_-
 나 혼자 돌아다녔다.
(왜 없었냐 하면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간 트레킹 코스가 보통 투어를 가는 코스가 아니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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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벨리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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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벨리 트레킹 길에 있는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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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많은 구멍들은 새들을 위한 구멍이라던데 새들이 와서 알을 낳으면 그거 챙겨 먹을라고 +_+ㅎㅎ (정보 : 로즈투어를 다녀온 태연 형님 ㅋ)



가는 길에 산 거북이도 만나서 사진도 찍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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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사는 거북이;ㅋ 처음 봤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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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막 집어넣으려고 하는 ㅋ



로즈벨리 트레킹하는 길은 한 명 정도가 걸어다니기에 적당한 좁은 길이었는데
오른쪽으로는 로즈벨리를 왼쪽으로는 레드벨리를 보면서 가는 길이 상당히 운치 있고 좋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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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트레킹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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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리.. (아마도 ㅋ)

로즈벨리 코스를 다 돌고 나서는 또 큰 길로 가기 싫기도 하고 큰 길로 가면 돌아가서 -_-
(아직 힘이 남아있었나 보다) 또 산길을 따라 차오신에서 파샤바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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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신 가는 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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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도 안 산다 ^^;



걷고 있는데 중간에 물이 고여있는 곳에서 말벌 같은 것들이 꽤나 많이 윙윙거려서 식겁ㅠㅠ하고
길은 없고 밭만 있어서 또 헤맸다.
중간에 나름 단단한 모래인 줄 알고 밟은 것이 무너져서 급 땅바닥에 무릎도 꿇고 ㅋㅋ (안습 ㅠㅠ)
또 산 거북이도 만나서 1초 정도 살짝 뒤집었다가 다시 제대로 돌려주고 ^-^;

파샤바까지 겨우겨우 구경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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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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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버섯-_-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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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들이 살 것 같은 곳이라고 설명해놨던데 어디 보니깐;ㅋ



그리고 나선 이제 버스를 타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버스가 오려면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근데 왜냥 기다리기가 싫었지;;ㅋ
지금 생각해도 아이러니 ㅋㅋ
다리가 많이 아파서 가만히 있기가 싫었나...ㅋ
뭐 암튼 ^-^;;

그냥 숙소방향으로 걷기 시작!!

한 6km가 넘는 길을 체력이 거의 다 소모된 상태로 걸으니 죽을 맛이었다 -_ ㅠ
 
중간에는 정말 히치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 -_ ㅠ
일부러 힘들게 터벅터벅 걷기도 해봤지만 ㅋㅋ 히치는 얄짤 없었다.
(뭐 직접 히치를 하지는 않았고 내가 터벅터벅 힘들게 걷고 있으면
혹시나 누가 히치 해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_-)

겨우겨우 숙소에 도착해서 사람들한테 인사하니까 다들 왤케 탔냐고 썬블락 안 발랐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내가 멋지게 대답했지.

" 썬블락 바르기 시작하면 계속 발라야 하니까 혹시나 피부가 적응할까 생각해서 안 발랐죠 :) "

근데 결과적으로 완전 캐실패. 말도 안 되는 소리 ㅋㅋㅋㅋㅋㅋ

밤에 마론 누나가 준 오이를 얼굴이랑 머리에 붙이고 쉬었다 ㅠㅠ
다들 머리 다 탔다고 놀리고 -_ ㅠㅋㅋ

(사진은 올리고 싶지만 -_- 다시 보니까 도저히 용기가 안 나서 못 올림 ㅋㅋ)

카메라를 목에 걸어서 그 부분만 또 안 타서 목에 막 검은 줄 + 하얀 줄 생기고;;ㅋ
다음부터는 썬블락 꼭 잘 발라야 할 듯..ㅋㅋㅋ

아 그리고 저녁으로는 카파도키아의 나름 명물 항아리 케밥을 +_+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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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완누나랑 희령이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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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탁 앞으로 항아리를 가져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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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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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 항아리 케밥이다;ㅋ 이건 맛나든데 ㅠㅠ



양, 소, 돼지, 섞은 것 들이 있었는데 나는 한국에서는 쉽게 먹지 못하는
양을 시켰다 ^^ 중동 지나오면서 양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먹는 편이라 ^^
근데 완전 비렸다 -_ ㅠ 쥐쥐!!!!!!!!!!!!!!!
그래도 배가 많이 고파서 밥 좀 더 달래서 말아 먹었다는..ㅋㅋㅋ

(음, 여행기 또 오랜만에 작성하니까 자꾸 말이 많아지네 -_-? ㅋㅋㅋ
뭐 어차피 콜롬비아에서 2달 넘게 있을 거니깐 -_- 그 동안 업뎃하면 되겠지?ㅋㅋㅋ
원래 생각은 콜롬비아에 도착 딱 해서 터키부터 과테말라까지 다 업뎃할 생각이었는데
좀 전에 생각이 바뀌었음 ㅋㅋㅋ)


아아악. 오늘은 7월 3일. 나는 지금 여기 과테말라 안티구아 ^ ^ ㅋㅋ
그리고 내가 지금 하려는 일은 5월1일부터 6일까지 여행한 카파도키아(괴레메)에 관한 여행기 작성?
사실 여행기라고 하기도 -_-;;;;

오케이 암턴 그럼 돌아가보자규

두 달 전으로 고고씽 '-';;

터키 카파도키아에서도 
시리아 하마에서 함께 있었던 한국 사람들을 거의 다 다시 만나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ㅋㅋ
물론 다른 한국 사람들도 많이 만났음 ㅋ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그냥 한 일을 중심으로 +_+ㅎㅎ
대체 생각은 안 하고 즐기기만 하는 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_-
솔직히 나름 이것 저것 생각하고 다님;ㅋㅋ [정말?? ㅋㅋ]

암튼 그건 그렇고, 모기들이 왤케 무냐...-_-;; 아 근지러 ㅋㅋ

정말 여행기로 빠져~봅시다... -_-
(언제쩍 안어벙이지? 갑자기 안어벙이 했던 깜빡홈쇼핑이 보고 싶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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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에 어디를 갈까 열심히 알아보다가 발견한 사진!!!!
이랑은 완전 다른 내가 새로 찍은 사진이지만 ㅎ
이 사진을 보고 우오오오오옷!! 급 경악하며 꼭 가야겠다고 생각.
하지도 않는-_- 네이버 블로그에 스크랩까지 했던 바로 그곳!!ㅋ
(생각해 보니까 이 사진이 아니라 괴레메 시내 사진이었는데 6일동안 있었는데
시내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네;; 네이버에서 카파도키아 치면 나올 듯 -_ ㅠㅎㅎ)

물론 비슷하지만 이런 곳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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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함께 하는 가족사진 +_+ㅎㅎ

이 곳은 카파도키아 무려 3일째 되는 날 간 곳이다.
그렇다면 2일동안 뭘 했나?

첫째날은 도착하니까 저녁 8시 정도여서 푹 쉬었고
둘째날은?? 이 날도 푹 쉬려고 했는데 근처 아바노스란 곳에
꽤나 큰 장이 선다고 해서 희령이랑 일 누나랑 같이 다녀왔다.
근데 별로 크지도 않고 -_- 볼 것도 벼~얼로...ㅋㅋ
비추!!!! -_ ㅠ
얼마나 볼 게 없었으면 사진 한 장 없다 ㅋㅋ

(아바노스 장에 대한 특급 정보 : "아바노스 장이 아주 커서 볼 만해요"
FROM 마론누나 - 내가 묵었던 마론 케이브 펜션 주인님ㅋㅋ
누나 믿었는데 -_ ㅠㅋ)

말이 자꾸 많아지지만 말을 줄이고 셋째날 뭘 했나?

위에 말했듯이 러브밸리에 갔다 ^^
WITH 희령 + 혜완누나
사실 나는 혼자 우체국에 가려다가 토요일이라 문을 닫아서 -_-
급 따라간 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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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령이랑 혜완누나 저기 있음;;ㅋㅋ

나는 좀 더 걷고 싶었는데 괴레메 야외 박물관이라는 곳에
가야 한다고 해서 +_+ 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꽤나 비싸서 ㅋㅋ
나는 안 들어가기로 -_-
물론 희령이랑 혜완누나도 안 들어가기로..ㅋㅋ

그래도 박물관 입구에서 얼쩡거리니까 터키 아그들이 나를 신기하게 생각하고 ㅋㅋㅋ
사진 찍자고 아주 난리다 ㅋㅋㅋㅋ
그래서 사진 막 여기저기 찍어주고 ㅎ
나도 사진 찍고 싶어서 사진 한 장 찍었는데.......
(하나, 둘, 셋도 안 하고 막 찍어서 ㅠㅠ 표정이 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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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괴레마 야외박물관 위쪽으로 좀 더 걸어가 보기로 하고 걷고 있는데
오나전 우연히도 반갑게도 !!!! 정말 신기하게도 !!!!!!!!
이집트 다합- 요르단 페트라, 암만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계속 같이 있었던 (물론 쭈~욱 같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ㅋ) 익모형을
만났다 !!! 완전 깜짝 놀라서 내 사랑하는 선글라스까지 땅바닥에 떨어뜨리면서까지 ㅠㅠ
포옹을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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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형 ^-^ ㅎㅎㅎ

형은 럭셔리하게도 스쿠터를 타고 있었음 ㅋㅋㅋ
2시간에 20리라(16000원정도) 해서 꾸물 거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일단 떠났다 ^^

그리고 나중에 만나서 간 곳은 피데(터키식 피자) 레스토랑 ^^
피데랑 아이란(터키식 요거트)을 먹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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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니까 혜완누나도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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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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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피데 ㅋㅋ

하하핫. 나중에 또 먹으려 오기로 했는데 역시 안 왔다 ㅋㅋㅋㅋ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은 피데 ㅎㅎㅎㅎ

아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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