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8~04.02

이집트 정보

1. 전체적인 정보 (물가정보?)

물 - 2파운드

남자들 머리에 쓰는 것 (중동사람들이 많이 쓰는 ^-^;) - 5파운드면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15파운드 주고 샀지만 아는 형은 10파운드 주고 샀네요,
요르단에 오니까 0.8JD (1달러정도)에 팔더라구요;ㅋ)

펠라페 - 카이로 GAD라는 레스토랑에서는 0.5파운드 파는 듯 싶어요. 슈와르마도 4파운드 정도 ^-^;
         저는 룩소 시장에서 처음에 5파운드 주고 사 먹었어요;;ㅋ
         그러나 다합에서는 펠라페 1.5, 슈와르마는 더 비쌌어요;ㅋ

기념티셔츠(다합) - 다합이라고 적혀있는 그런 티셔츠 20파운드;
아스완에서는 1달러에 팔던데 -_-;;
1달러에 파는 건 한 번 빨면 다신 못 입는다고 하던데;;ㅋ

기차 (학생 할인 없어졌어요) - 
2등석기차(룩소르-아스완) - 25, 1등석기차(아스완-카이로) - 110

2. 숙소 정보

@ 룩소 

* 룩소공항에서 East Bank 까지 택시 25파운드 (20파운드도 가능할지도 몰라요^_^;) 저는 6달러에-_-;;
* 룩소공항으로 편도로 들어오더라도 비자 받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는 인천공항 카타르 항공 직원이 혹시나 비자 못 받고
쫓겨나더라도 항공사에는 책임 없다는 각서 -0-를 쓰고 출국해서 조금 걱정도 하고 있었다는;ㅋ

Nubian Oasis Hotel

가격 - 20파운드 (도미토리- 두 명일 경우 방을 함께 쓰는 의미의 도미토리 인 것 같아요)
       30파운드 (싱글룸이나 더블룸을 혼자 쓰게 되는 경우)

특징 - Reception Desk에서 무선인터넷 가능, 그냥 인터넷도 가능해요 (무료)  
     - 아침 제공 (6시부터 10시까지) (빵 - 꽤 많이, 치즈, 잼, 계란(스크램블), 티 or 커피)
     - 방 안에 화장실 있어요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괘안음 ^-^; , 따뜻한 물 잘 나오더라구요)
     - Roof top(옥상)에서 쉬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요
- 맥주나 음료도 마실 수 있지만 가격은 슈퍼보다 조금 더 받지만요
     - 투어 신청 가능합니다 (West bank 투어 - 125파운드[학생]) - 가격이 싼 것 같지는 않아요 ㅠㅠ
     - 호텔 주인장 아내가 한국분이셔서 우리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 룩소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 아스완

Nubian Oasis Hotel

가격 - 20파운드 (도미토리- 두 명일 경우 방을 함께 쓰는 의미의 도미토리 인 것 같아요)
       혼자 잘 경우는 30파운드 일 듯; 안 물어봐서 모르겠네요 ^-^;


특징 - 인터넷 불가능해요 (무선랜도 불가능)
     - 아부심벨 투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른 곳 보다 10파운드 더 비싼듯 싶네요. 숏투어 - 60 롱투어 - 70)
     - 방 안에 화장실 있고 따뜻한 물 잘 나와요
     - 옥상에 아무 것도 없음;;ㅋ (야경은 볼 만 해요)  
     - 룩소 Nubian Oasis Hotel 보다 더 깔끔한 것 같더라구요. 화장실도 조금 더 깔끔하고 ^^
     - 에어컨도 나와요 ㅋ
     - 아침 포함입니다 (빵 - 긴거 2개, 치즈, 잼, 티) 부실해요 ㅠㅠ
아부심벨 투어 나가는 날에는 2시 30분 정도에도 준다는;ㅋ

@ 카이로

Let Me Inn

가격 - 도미토리룸 40파운드
       싱글룸 45파운드
       더블룸 45파운드 (대체 가격체계가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ㅋ)
      
www.hostelworld.com 에 나와 있는 곳 같아요; 가격은 그 곳에서 확인하는 게 ^_^;

특징 - aqaba 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 여태껏 머물던 곳 중에서 제일 깔끔하고 편한 침대
     - 아침 줘요 ^ ^
(빵 - 두 가지 종류! 맛있어요ㅋ, 치즈, 잼, 계란(스크램블), 오렌지 주스, 티 or 커피)
     - 직원들 아주 친절해요 ^^
     - 화장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깔끔해요 ^^
     - 6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보통 타는데 아주 오래된... 구식 엘리베이터라 조금 무서웠다는;ㅋ
     - 6층에 있어서 경치가 꽤 좋아요      
     - 따뜻한 물 잘 나옵니다-ㅋ

@ 다합

- 다합 버스정류장에서 다운타운까지 트럭(택시?) - 5

Pearl Of South (펄오브사우스)

가격 - 20파운드 (혼자 이거나 둘이거나 20파운드만 내면 돼요)

특징 - 따뜻한 물 잘 나와요 ^ ^
     - 투어는 조금 비싸게 부르는 듯
(바로 옆에 한국 레스토랑에 갔었는데 맨 앞에 투어 가격을 보니까 더 싸긴 싸던데
       조금 오래 전에 적어 놓은 것 같아서 -_-;; 잘 모르겠네요;ㅋ)
     - 투어 정보
(블랙홀 - 30 [세븐헤븐],35[펄오브사우스], 한국 레스토랑[20으로 적혀있긴 하던데-_-])
                 (시나이 일출 투어 [입장료 3달러 (학생2달러) 미포함]- 60[세븐헤븐],
70[펄오브사우스], 한국레스토랑[55로 적혀있었음;;]
     - 인터넷 사용 불가능 (무선랜 역시 불가능)


% 이집트에서 요르단으로 페리를 타고 넘어가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 %

1. 버스 (다합 - 누웨이바) - 11파운드

2. 페리 - fast ferry (이집트 누웨이바 - 요르단 아카바) - 70달러 [60달러 + 10달러(port tax)]
- 혹시 달러가 없으면 파운드로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가 달러는 50달러 밖에 없어서 50달러 + 110파운드 냈어요^^)
- 제가 갔을 때는 페리가 fast ferry 밖에 없다고 해서 -_-;; slow ferry 정보는 전혀 모르겠네요.
- 사실 fast ferry도 너무 느려서 2시에 출발하기로 되어있던 페리가 6~7시가 되어서야 출발해서 아카바에 9시~10시쯤에 도착했습니다.

3. 주의할 점 (요르단에서 스탬프 없이 이스라엘 다녀오실 분들은 꼭 보세요)

- 페리 안에서 여권을 내고 나중에 페리에서 내릴 때 여권을 받게 되는데 요르단 비자를 받을 때 그룹으로 투어하는 사람들이랑 여권이 섞이게 되면 그냥 방문 스탬프만 받고 요르단 비자를 못 받는 것 같습니다. 암튼 저는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요르단 스탬프랑 비자까지 받았는데, 아는 형은 나중에 다합에서 혼자 오셨는데 그룹이랑 섞이셨는지 스탬프만 받으셨더라구요.
(또한 한국인 부부를 이스라엘에서 만났는데 그 분들도 방문 스탬프만 받아서 이스라엘 넘어올 때
킹후세인 브릿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더 위에 있는 다른 브릿지를 통해서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곳은 공공 교통 수단이 없어서 택시를 타야하야 한답니다.
이스라엘쪽에서도 그렇고 요르단 쪽에서도 그렇고요. 그래서 돈이 상당히 많이 든다는;;)

사실 요르단에서 이스라엘을 넘어가지 않는다면 스탬프만 받아도 상관이 없는데,
요르단 암만에서 이스라엘로 이스라엘 스탬프를
안 받고 넘어오실 분들은 요르단 비자를 제대로 받았는지 꼭 확인하세요 @_@

사진 함께 첨부할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XXXXXXXXXXXXXXXXXXXX

사용자 삽입 이미지

OOOOOOOOOOOOOOOOOOOO


배낭여행자들의 천국
전 세계에서 거의 제일 싼 가격으로 스쿠버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

세계여행을 준비하면서 다합은 들어가기는 쉬우나
떠나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블랙홀 같은 곳이라고들 했다.

그런 기대감에 도착한 다합.

[내 머릿속의 한 장면 in 다합 : 고요하고 깨끗한 하얀 백사장에
에메랄드 빛의 홍해가 곁들여지고 비키니 입은
아리따운 걸들이 선탠을 하며 책을 읽고 있는 장면 -_-?
옆에서 나도 함께 책을 읽고 가끔 대화도 하고?

플러스 +

카이로처럼 싼 물가-_-?]

기대가 너무 커서일까 나의 예상을 완벽하게 빗나간 다합에서
그리 오래 머물지 않았다. [일주일 머물렀으니 그리 짧은건 아니지만;ㅋ]

(바다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 밥 한 끼 먹으려면 최소 50파운드(만원) 정도는 줘야 하고,
끝없는 백사장은 보기 힘들고 레스토랑이나 카페로 가득했다 ㅠㅠ
그렇다고 다합이 싫다는 말은 아님 ^-^;)

암튼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하나'-'

대체 일주일동안 다합에서 내가 한 일은 뭘까?

정답을 맞혀보세요ㅋ 우리가 초등학교 때 많이 풀어본 4지선다형!!
(정답은 어렵지 않아요- 힌트도 문제 속에 -_-)

1. 아름다운 홍해를 탐험하는 스쿠버 다이빙

2.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책 한 권 독파

3. 아리따운 금발의 걸들과의 로맨스

4. 아름다운 중동의 여성과의 로맨스







 




정답은 해설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설서 별도 판매)가 아니라...
[개그가 점점 약해진다 ㄷㄷㄷ 으으 썩은 개그!!]

정답은 주황색으로 칠해진 3번!!! ^-^ㅋㅋㅋㅋ

캐나다에서 온 여자아이들과 함께 캐나다 국가 "오 캐나다"를 부르며
친해진 후 그 중 한 명과 가까워져서 서로.....

이었으면 좋겠지만 ㅠㅠㅠㅠㅠ 사실이 아님ㅋㅋ

답은 없음 -_- 사실 2번에 가깝다면 가까움;;ㅋㅋ [정말?]

힌트는 언제나 긴 지문이 답이라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힌트 -_-;;

해설은 아래에....ㅋㅋ

1. 사실 스쿠버 다이빙도 하려고 생각을 했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세서 버렸다!
[사실 세계여행을 하기 전에 한국에 오신
Miles 이모(태국 파타야에 스쿠버 다이버 샵을 운영하시는 ^^)를 만났는데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꽤나 위험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 주셔서 살짝 겁이 나기도 -_-] 
대신 스노클링을 나름 열심히 했음 ㅎ

2. 해변에 있는 레스토랑이 꽤나 가격이 비싸서 엄두도 못 내다가 떠나기 2일전 볶음밥이 2천원 정도 하는
중국집^-^; (Chinese Restaurant)을 발견하고 이틀 연속 가긴 했는데 책은 25페이지 정도 읽었나....ㅋ
왜 그렇게 조금 밖에 못 읽었냐고 물으신다면 해변에서 밥을 먹고 책 읽다 보면 자꾸 졸리고 해서 ㅋㅋ
그리고 이유를 하나 더 들자면 영어책을 읽어볼라고 시도중이라 *_* 언제 다 읽을런지..
결국 책 한 권은 커녕 10%도 못 읽음..ㅋ
1년 반 동안 읽을 수나 있으면 좋겠다;;ㅋㅋ

3. 남자들이랑만 놀았다 ㅠㅠ

4. 남자들이랑만 놀았다고 -_-


오케이 그렇다면 진짜 내가 다합에서 한 일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1. 스노클링하기 (+종이돈이 물 속에서 잘 안 찢어지는지 실험하기)

하루는 블랙홀 (물고기들이 제일 많았음!!)을 다녀오고
하루는 스노클링 포인트 3곳 (The light house – Inmo Reefs - The lagoon) 다녀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인터넷으로 정보 찾고 집에 전화하기

무선랜이 되는 카페에 가서 초코케익 같은 것을 하나 (15파운드 정도) 먹으면서
열심히 인터넷으로 중동에 관한 정보도 찾고
네이트온으로 엄마랑 (어머니라고 해야 하나;;) 화상채팅도 하고 ^^
친구들이랑 네톤에서 대화도 하고 ㅋ
랩탑의 위력!!! 대단함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시나이산 일출 보러 다녀오기

밤 10시 30분에 다합을 출발 시나이산 입구에 도착해서
새벽 1시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 4시 반쯤 정상에 도착해서 6시 넘어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오는 코스
너무 추웠고 너무 피곤했다 ㅠㅠ
느낀점은 하나(?)
피곤하면 뭘해도 힘들고 재미없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전 추워서 반팔, 긴팔, 후드잠바, 고어텍시 바람막이까지 다 입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남자들하고 놀기

카이로 Let me Inn에서 만난
일본에서 영어 교사를 하고 있는 스티브 From U.S.A,
부산에서 영어 교사를 했던 로빈 From Canada 하고
레스토랑도 가고 티도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카이로에서 다합으로 오는 버스에서 만난
구스타보 From Spain 랑 같은 방을 쓰면서 거의 매일 붙어다님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이 로빈, 오른쪽이 스티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스타보 ^-^


5. 한국 음식 먹기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한국 음식점에 가서 구스타보는 김치찌개를 시켜주고
나는 된장찌개를 ^-^ 거기다가 빈대떡까지 추가요!!ㅋ
오랜만에 먹은 한국 음식은 정말 ㅠㅠ 최고 ㅎ

6. 숨은 고양이 찾기 ㅡ_ㅡ

지나가다가 본 귀여운 고양이ㅋㅋ 거기서 뭐하는 건지;;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7. 해변에서 책 읽기....보다는 책 사진 찍기

연금술사라는 책으로 유명한 파울로 코엘료의 책 The Zahir
아직 연금술사도 안 읽어봤지만;ㅋ
율리시스가 가지고 있던 거라 5달러 정도 저녁 사주면서 받았음 ^^
책 한권을 다 읽을라고 했지만 ㅋ 다합에서는 포기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8. 사진 찍기

야경도 찍어보고 해변도 찍어보고 일주일동안 찍은 사진이 다 비슷비슷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정도면 다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한 듯 싶다;ㅋ

사실은 다합에서 좀 더 머무르면서 책 한 권을 끝내고 요르단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여행 초반에 한 곳에서 너무 오래 머무르기는 내가 아직 힘이 넘치고
다합이 서서히 지겨워지기 시작하려고 해서 일주일만에 떠났다 ^ ^

싸이질만 주구장창 하다가 블로그를 하려니까 아직 적응도 잘 안되고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 지도
감이 안 온다;;ㅋ 블로그질도 하다보면 나아지겠지...ㅋ

Peace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