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메데진 정보 (08년 12월 17일 ~ 09년 6월 9일)

드디어 못 떠날것 같은 메데진을 떠나 지금 페루 와라스에 있습니다 ^-^;
까먹기 전에 대충 -_- 메데진 정보를 올려야 할 것 같아서 랩탑에 손가락들을 올려봅니다

1. 스페인어 어학 연수

학교는 EAFIT과 U.P.B 정도가 있습니다.
U.P.B보다는 EAFIT을 많이 다니구요 U.P.B는 시스템이 조금 이상해서
수업을 하루만 들을 수도 있고 3일만 들을 수도 있고 해서 좀 체계적이지 않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격은 좀 더 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 달에 560000페소 정도 - 33만원정도?)
EAFIT에서 같이 수업을 듣던 영국 친구가 U.P.B를 다니다가 EAFIT으로 왔네요 ^-^;
암튼 제가 3개월 공부한 EAFIT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1) 가격

- 일단 가장 중요한 게 가격이겠죠 09년 기준으로 725000페소입니다
(페소에 0.6곱하면 원화가 됩니다; 환율이 좋을때는 0.53까지도 내려가지만요
암튼 우리나랏돈으로 지금 환율로 하면 43만원정도 합니다) 

ㅡ 세미인텐시보 (semi intensivo) 하루 2시간 수업, 월-금, 한 달 (38시간 기준)
ㅡ 인텐시보(intensivo) 하루 4시간 수업, 월-급, 2주 (38시간 기준)

- 3개월을 한꺼번에 등록하면 전체등록금의 5%할인, 4개월을 등록하면 10%할인 가능합니다
저는 4개월 등록해서 10% 할인 받았네요 ^-^; 1개월치는 다시 돌려받았지만요

2) 레벨

- 레벨이 총 12개가 있습니다 (1-12), 높은 레벨 (레벨 8이상은 가끔 사람이 없어서 수업이 없는경우도 있습니다;)
- 레벨 테스트는 말하기는 없고 그냥 시험지 하나 푸는것만 있네요
(마지막문제는 작문이구요- 주제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습니다ㅋ)
- 보통 각 레벨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봐서 전체 성적이 60%를 넘지 못하면 다음 레벨로 올라갈 수 없네요
(하지만 레벨 떨어진 사람은 못 봤어요 -_-;;)

3) 수업

- 한 반에 보통 3-6명정도 입니다. 가끔 7명이 하는 경우도 -_-;;;;;
- 수업 시간은 8시-10시 or 10-12시입니다 ^-^ 10-12시가 더 많아요
- 음 수업은 보통 말하기 위주로 많이 진행됩니다
- 각 레벨마다 공부할 문법과 주제가 정해져있습니다
레벨 6을 예로들면 (주제- 과학, 문법 - subjuntivo), 뭐 이런식입니다;ㅋ
레벨 7에선 인권에 대해서 배우고 문법은 또 다른 내용에 대해서 배우구요
- 어딜가나 그렇지만 수업은 담당선생님에 따라 많이 좌지우지됩니다;; 어쩔 수가 없는;;
왜냐하면 학교에서 정해준 문법책이든 회화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나눠주는 프린트로 수업이
진행되거든요- 프린트도 선생님들따라 좀 다르구요- 가끔은 중복되는 경우도 -_-;;
- 유럽이나 미쿡애들이 많네요 :), 물론 8월,9월부터는 덕성여대나 경희대 스페인어과에서도 몇명 온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는?

4) 수업외 다른 것들

- 학교 시설물들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도서관이든 뭐든 ^-^;
- 학교 수업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이건 centro de idioma (외국어센터)에 미리 말씀하셔야 할거예요,
근데 스페인어 실력이 완전 초보시라면 학교 수업을 듣는 건 힘드실듯;;
- 스페인어를 듣는 빌딩에 eafit학생이나 다른 학교 학생들도 와서 영어를 듣는데요. 한 달 정도 하시면서
콜롬비아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 만약에 영어를 좀 하신다면 centro de idioma에 친구 신청을 하셔서 콜롬비아 친구한테 스페인어를 배우고
영어를 가르쳐주는 교환도 가능합니다 :)
- 영어는 한 반에 10명정도고 레벨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르지만 40만페소~45만페소 정도 하는 걸로 알구요
스페인어랑 함께 들으면 영어 수업이든 스페인어 수업이든 10프로 할인됩니다. 기왕이면 스페인어 수업이 더 비싸니
영어를 먼저 등록하고 스페인어 수업을 등록하면 10프로 할인이 되겠죠;ㅋ

5) 먹고 살기

- 학교는 poblado 라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비싼 동네죠.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에 학교가 있는거;;
그래도 물가도 싸지가 않습니다- 학교내에 있는 식당의 메뉴델디아(런치세트메뉴)가 7500페소(4500원정도)입니다-_-
걸어서 parque poblado까지 간다면 근처에 5000 - 5500페소짜리 점심메뉴도 있긴 하지만;
친구들이랑 같이 스페인어 수업을 듣고 20-30분이나 걸어서 parque poblado까지 갈 수는 없겠죠?

- 학교에서 estacion poblado(뽀블라도역)으로 가는 15분정도 거리에 comidas rapidas (패스트푸드) 파는 곳도 있어요
mega pizza라는 피자집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 5500페소 - 8500페소정도 합니다
맛도 괜찮구요 엄청 커서 -_- 혼자서는 거의 다 못 먹어요; 조금 드시는 여성분들이라면 한 개 시켜서 같이 드셔도 될 듯 ^^

- 홈스테이는 버스타고 10-20분정도 걸리는 envigado쪽에서 하면 아침, 저녁 포함 550000페소 전후로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아침이야 보통 빵에 커피나 우유정도 or 씨리얼 -_-;;;
저녁은 그때 그때 다르지만 좀 양이 많은 남자분들은 좀 부족하실수도?
(이건 전적으로 홈스테이에 달려있습니다;ㅋ)
그리고 보통 부억이용하는게 어렵습니다;

만약 학교 근처에서 하고 싶으시다면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듯
저는 학교 근처에서 그냥 밥없이 -_-
방 하나 (TV, 무선인터넷, 화장실 공용) 빌렸는데요 한 달에 50만페소였습니다;
아는 친구는 40만페소에 구했다고도 하는데 인터넷은 없는 것 같구요 -_-;

아, 학교 바로 앞에 아파트에 방은 조그맣고; 화장실 공용이고;
아침 점심 저녁 다 주는 곳이 있긴 한데 가격은 68만페소 정도?
암튼 학교 근처는 비쌉니다;

센트로쪽은 (위험해서 많이들 안 좋아하고 에아핏에서도 꽤나 멀지만) 방 하나는 30만페소 정도에도 구하실 수 있을거예요
센트로쪽에 Universidad de Antioquia라고 있거든요- 근처에 universidad de nacional도 있고 ...
그래도 기왕이면 envigado쪽에 구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주아주 잘 구하시면 envigado에서도 그냥 방 하나 빌리는거 35만페소 정도에도 구하실 수도...

뭐 한 두달정도만 있을거라면 당연히 la 33 hostal이 낫겠죠, 호스텔 바로 앞에서 버스타고 20-25분정도면 eafit 도착 
(호스텔도 한 달치를 미리 지불하면 10% 할인, 45만페소정도, 아침포함)

6) 물가

메데진 물가 절대 싸지 않습니다;;;;;;;;
뭐 일단 위에서 수업비나 점심메뉴 가격 홈스테이 가격을 -0- 말씀드렸지만; 싸지는 않죠;;
주말에는 보통 다 클럽(디스꼬떼까)을 많이 가니 거기서도 돈 쓰고;;ㅋ 그러려면 돈이 상당히 -_-;;
하지만 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기를 써시거나 밥을 드신다면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쌉니다 ㅎ
예를 들면 메데진에서 최고급 호텔에 가서 스테이크를 드신다고 하셔도 한 3만페소 정도거든요
(여기서 최고급 호텔이라함은 별 5개, 인터콘티넨탈호텔이나 단 칼튼호텔)
물론 부가세 16%와 팁은 따로지만 뭐 그래도 음료수나 주스까지 먹어도 한 사람당 4만페소정도
(2만4천원정도)면 충분히 호텔에서도 분위기 잡으면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

단칼튼 호텔은 parque poblado에서 oviedo(쇼핑몰) 가는 길에 있는 호텔인데
18층 꼭대기 360도 회전하는 식당에서 멋진 야경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썰어도 -_- 저 가격입니다

물론 인터콘티넨탈 호텔 역시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고 야경(기억이 안나네요)도 괜찮은데 비슷한 가격이구요

한 10000페소~15000페소주고 햄버거세트나 치킨세트 먹을바엔 저런게 훨씬 낫죠 -_-;;
아 참고로 말씀드리면 맥도날스 빅맥세트가 10700페소 입니다 (6400원정도죠) 

클럽은 보통 입장료가 5천~만페소 정도구요. 가끔씩은 그만큼의 돈을 클럽 안에서 쓸 수도 있습니다
클럽마다 그리고 날짜별로 입장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뭐라고 딱히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ㅋ

7) 물가는 조금 비싸지만 메데진에서의 스페인어 어학연수를 강력추천한다면? 왜?
(그냥 공부가 아니더라도 메데진을 강추하는 이유?)

- 날씨가 정말 좋아요! 여긴 사계절이 없고 연중 봄날씨입니다 :) 물론 우기랑 건기랑 있긴 하지만요
연중 봄!!!!!!!!! 너무 좋아요 ㅠㅠ

- 사람들 정말 친절합니다, 관심도 많구요 ^-^ 개인적으로는 시리아 사람들이랑 비교를 할 수 있을만큼 ^-^
너무나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ㅎ 이러한 이유로 콜롬비아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구요!
어학연수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지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 ㅎ

- 남자분들이라면 당연히 좋아하실수밖에 없는 사실 !! 메데진 여자분들은 정말 예쁩니다 '-'
그냥 길거리만 걸어도 기분이 좋고 학교만 걸어다녀도 기분이 좋은 곳은 ..... 이 곳이 천국이 아닐까 ㅋㅋ
물론 여기엔 단점도 있습니다; 아리따운 여성분들은 많은데 나에겐 그러한 여자친구가 없다면 이건 고문 ㅡ_ㅡ ㅎㅎ
전 고문을 심하게 당했죠 -_ ㅠ 아흑 ㅠㅠ

암튼- 대충 메데진에서의 스페인어 어학 연수 정보는 이정도로 마치고.....
메데진 정보로 이동하죠 -_-

2. 메데진 여행 정보

1) 숙박시설 - LA 33 HOSTAL

호스텔이야 이제 대부분의 한국 여행자분들은 이 곳에 오시는게 당연시 되는 것 같지만 ^-^;
어느 호스텔이냐구요? LA 33 HOSTAL 입니다 ^-^;;
이미 오불당에 LA 33 HOSTAL 강추하는 제목으로 작년에도 올렸고 -_-;
작년에 콜롬비아 여행 정보를 정리하면서 또 올렸었지만 한 번더 올리겠습니다 ㅋㅋㅋ
(왜냐면 제가 LA 33 HOSTAL 첫 손님이거든요 -_-;;; 작년 10월에 메데진에 도착했는데....09년 6월에 메데진을 떴으니
물론 그 사이에 콜롬비아 여행도 조금 하고 에콰도르도 다녀왔지만요;;ㅋㅋㅋ)

LA 33 HOSTAL이 아니었으면 제가 다시 메데진에 돌아와서 스페인어 공부를 하지도 않았겠죠;
암튼 스페인어 공부하면서도 LA 33 HOSTAL에 간간히 가서 놀고 해서 ^-^;;
하하하 암튼 완전 강추 LA 33 HOSTAL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제가 작년에 올렸던 정보에 변경 + 추가해서 올릴게요

<언제나 그렇듯 일단 가격 !!!> - 아침포함 (식빵 2쪽 + 계란 + 바나나, 오렌지 제공, 커피 드실분들은 커피드시구요)
(한 달 선불시 10프로 할인)

- 8인실 도미토리 (화장실 포함) - 17000페소
(일단 8인실 도미토리에는 각 침대마다 작은 전등을 설치해서 책을 보시거나 다른 일을 하실수 ㅎ)
- 6인실 도미토리 (화장실 없음) - 20000페소
- 6인실 여자전용 도미토리 (화장실 없음) - 20000페소
(6인실 도미토리 방들 사이에 화장실 있습니다)
- 싱글룸은 5만페소부터 있습니다 ^-^; (싱글룸부터는 아침도 좀 더 푸짐해집니다;ㅋ)

* 편안한 침대 -_ ㅠ

- 그냥 싸구려 매트리스가 아니라 태양 여관처럼 도톰하고 편한 침대랍니다-ㅋ
- 침대 시트들 새거구요 !! ㅎㅎ
- 한국 담요 ㅎㅎㅎ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 아주 두껍지도 않고 메데진 날씨에 딱 맞네요! ㅎㅎ

* 빠른 인터넷! 근데 공짜 +ㅁ+

- 속도 3M짜리 무선인터넷 - 공유기까지 설치해서 1~3층 모두 인터넷 쓸 수 있네요
- 무선인터넷 말고도 그냥 컴터가 3대 있구요, 한 사람당 한 시간씩 무료로 쓸 수 있답니다-
  물론 컴터 쓸 사람이 없으면 무제한 쓸 수 있겠죠 :)

* 화려한 편의 시설 ㅎㄷㄷㄷㄷㄷ
- 3층 헬스장 완공 됐네요, 헬스기구 몇개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헬스장이라고 할 만큼 큽니다;ㅋ
- 그리고 2층에 이미 설치 되어 있는 게 벽걸이 40인치(48인치?;;)티비랑
디빅스 플레이어 + 8인용정도 사이즈 쇼파 + 전축까지 설치해서 사운드 빠방하구요 :)
디빅스 플레이어는 1000기가에서 2000기가로 늘렸네요 한국 영화나 드라마 오락프로 같은 거 며칠에 한 번 업뎃이 된답니다-ㅋㅋ
1박 2일, 무한도전, 놀러와, 스친소;;뭐 등등등등 ㅋㅋㅋㅋ 다양하죠- ^-^;;

* 안전한 주변 치안!

- 콜롬비아는 동네 등급이 1-6등급으로 나뉘는 건 알고 계시나요? 1등급이 안 좋은 동네고 6등급이 좋은 동네라는..
여기 호스텔이 위치하고 있는 동네는 5-6등급 정도 되는 곳이랍니다!
근처에 바랑 디스꼬떼까도 꽤나 몰려있긴 한데-ㅋ 전혀 시끄럽지 않아서 잠자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

* 편리한 교통(?)

- 보통 다들 기본적으로 한 번은 들리시는 보테로 광장, 센트로까지 버스 1300페소면
15-20분정도 걸려서 갈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많다는 parque lleras까지도 버스로 20-30분 (+ 10분정도 걷기 신공) 정도면 가구요
택시로는 한 8천 페소 나오고 10-15분 정도면 갈 듯 싶네요!

* 호스텔 사모님이 직접 담그신 김치를 아마도 드실 수 있을거예요 :)

- 아직 하고 계신 것 같은데... 어찌될지는 아무도 몰라요;ㅋ

- 메데진에서 배추는 구하기가 쉽지만 고춧가루는 보고타에서 택배로 시키시거나
한국이나 미국에 가실 때 조금씩 구해오시는 거라 사실 김치 만드는데 돈이 꽤나 든답니다;
(보고타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신라면 한 봉지에 6000페소입니다;ㅋ 김치나 고춧가루 뭐 한국 음식들이 엄청 비싸요;;)
근데 가끔 여행자분들이 오셔서 김치 팍팍 쓰셔서 김치볶음밥 해먹고 김치찌개 해 먹고 하시면 -_-
김치가 남아나질 않습니다 ㅠㅠ 사실 돈 문제가 아니라;
여기 호스텔 사장님 사모님이 여행 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이든 김치든 뭔가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하셔서
김치를 직접 담그셔서 주시는건데... (가끔씩은 한국 음식도 해서 호스텔 사람들이랑 같이 드시곤 하시거든요)
여행자분들이 너무 쉽게 김치를 생각하시는 것 때문에 호스텔 사모님이 마음이 좀 쓰이셨나봐요..
그냥 밥을 해 드실경우에 다른 반찬도 하시고 거기에다가 김치를 곁들여서 반찬으로만 드신다면
김치는 계속 제공될 듯 합니다 ^-^;

- 김치는 하나의 서비스지 의무는 아니라는 사실!!

* 그 외에 하고 싶은 말 ㅎㅎ

- 메데진에 하루 이틀 주말에만 와서 파티 분위기만 즐기시다 가실 생각이시면 ^-^;
parque lleras 근처에 있는 까사키위나 pit stop hostel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노는 거 좋아하시고 주위가 좀 시끌시끌해도 잘 자시는 분이라면요-ㅋ
저도 갠 적으로는 잘 때는 좀 잘 수 있는 -_ ㅠ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요; ㅎㅎ
- 장기체류의 늪에 빠지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안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저를 포함해서 이미 메데진에 잠시만 있다가 가려던 사람들이 -_- 꽤나 많이 이 곳에 묶여 있었거든요 ㅋㅋ
여기서 장기체류란 1개월이상이 아니라 3개월이상?ㅋㅋㅋ
(작년 10월에 오픈했는데, 09년 6월 현재까지 3개월 이상 장기체류자가 5명 정도-_- 4,5개월 6개월 있던 사람도 하하;) 
- 너무 편해서 -_ ㅠ 하루 이틀만 있다가는 절대 못 나가실거라는;ㅋㅋㅋ
- 아 맞다! ㅋㅋ 따뜻한 물 정말 잘 나와요 :) ㅎㅎㅎ
- 화장실도 1층에 2개(도미토리 안에 있는 거 포함) 2층에 3개 3층에 1개 있으니까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듯 ^_^;;
암튼 정말 좋은 숙소니깐- 메데진에 오시면 LA 33 HOSTAL로 오세용 :)
- 개인 사물함 있습니다- 중요물품은 사물함에 넣어두시면 ^-^
- 버스정류장에서는 sur에서는 5-6천페소 norte에서는 8-9천페소 정도 나오네요 ^^
- 세탁기 한 번 돌리는데 5천페소입니다 :)

주소와 연락처는

전화번호 : 57-4-413-7557. 57-4-412-1468.
주소 : Calle 33 No.80B-39. Laureles. Medellin,Colombia.
Email : lahostal33@hotmail.com

2) 둘러볼 곳 (지극히 주관적)

* 꼭 가봐야 할 곳

- 엘뻬뇰
- 한국인 신부님이 계신 성당에서의 메데진 야경 (정말 최고입니다!)
- 메뜨로 까블레 (케이블카)
- 보테로 박물관
- 클럽(디스꼬떼까) - 주말에

* 시간 있으면 들릴만한 곳

- 꽤나 많은 Parque들 :)
- 대학교들 !!
- santafe de antioquia

3) 먹을거리

메데진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은 bandeja paisa인데요 먹을만 합니다 :)
어떤 음식인지는 구글 검색하면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요;;ㅋ
cazuela도 먹을만 하구요 ㅠㅠ ㅎㅎㅎ

la 33 hostal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라면 햄버거 괜찮은데요

- los verdes 라는 햄버거집이 있는데 정말 많이 드실 수 있는 분이라면
티라노 암부르게싸(햄버거)를 드셔보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ㅋㅋ
가격은 싸진 않아요 -_- ㅎㅎ

- la villa라고 호스텔에서 또 멀지 않은 곳이 있는데 그곳 노점상에서 파는 햄버거가 또 그렇게 괜찮네요
7000페소정돈데 이 햄버거도 꽤나 커요 ㅋ 물론 티라노 햄버거에 비해선 -_- 비교가 되지도 않지만요 ㅋㅋ

- 괜찮은 레스토랑에서의 스테이크... 한국에 비해선 싸요 ㅠㅠ

4) 놀거리

- la 33 hostal 근처에 la villa 라는 곳에 (걸어서 5-7분거리) 플레이스테이션 하는 곳이 있습니다 ㅋㅋ
한시간에 두 명 기준 2000페소 -0- 싸죠 ㅎㅎ
- parque norte라고 universidad de antioquia 근처에 있는 놀이동산이 있는데;;
음 우리나라 20년전 어린이대공원보다도 못하네요 -_-;;;
- 살사바나 콘서트 정보는 couchsurfing.org에 혹시나 이미 가입하신 분이라면
colombia - medellin 그룹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으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외국인친구들이나 콜롬비아 친구들도 충분히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사람들도 너무 좋아요 ㅠㅠ
영어랑 스페인어도 같이 공부하고 해서 좋을 것 같다는 ^_^
- la 33 hostal에서 한 20분정도 걸어가면 (아님 버스를 타고 가면 5분정도겠구요)
unidad deportiva de belen ( 주소 calle 30~33 con carrera 66b) 라는 곳이 있는데요
축구나 농구나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물론 공이 없으면 안되겠지만 -_-;
그냥 가셔서 같이 껴서 하셔도 충분할 것 같은? ㅎㅎ
운동이 땡기시는 분들은 하루 정도 가셔서 ㅎㅎ 운동 좀 하고 오세요 ^-^
(메데진 couchsurfing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농구를 하는데,
가입하셔서 같이 노세요 ㅎㅎ)

5) 배울거리

- 살사 + 다양한 춤 (탱고, 메렝게, 레게톤, 바차타 등등등)
- 역시나 la 33 hostal 근처에 있는 학원이 제일 싸네요 poblado쪽의 한 60프로 가격
호스텔 바로 건너편쪽에 큰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곳이 살사학원인데요
가격은 24시간에 325000페소 + 등록비 3만페소네요 (모두 1대1 수업입니다 ^ ^)
10시간짜리도 있고 몇시간만 배우실 수도 있구요
하루에 3시간 배울수도 있고 2시간 배울수도 있고; 다 결정하기 나름입니다 :)

저는 살사만 24시간 배웠는데요 재미있게 잘 배웠습니다 ^-^;
물론 중간중간 바차타, 메렝게, 레게톤도 배우구요 ㅎㅎ
콜롬비아 클럽에서 춤을 추려면 살사는 기본;;;;;ㅋ

아 맞다 매주 월요일에는 practica 라고 해서 그냥 선생님들이랑 원생들이랑 같이 춤추는데요
8시부터 10시까지고 입장료는 3천원입니다; 선생님들의 춤 시범도 있구요, 선생님이랑 원생이랑
같이 하는 시범도 있구요 ^-^;; 저도 프리젠테이션 한 번 했네요;; 사람들 한 60-70명정도 있었는데;ㅎㄷㄷ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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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메뜨로까블레)를 타고 올라간 산동네



사실 세계여행을 준비할 때 어떤 책에선가
자기만의 테마를 가지고 여행을 하면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테마는 내 직업에 맞는
'나라마다 돌아다니면서 초등학교 방문하기'
물론 더 나아간다면 수업도 해보기?
이런 테마를 잡기는 잡았는데 ^-^;;;
(물론 수업을 한다면 영어 수업이겠지?)

중동을 거치면서 학교만 보이면 그저 들어가서
" 저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사인데 참관을 해도 될까요? "
이렇게 물어보고 싶었는데 중동에선 거의 혼자 다닌적이 없고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서 나혼자만 따로 행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물론 더 큰 이유는
나도 참 한 소심해서 저렇게 물어보는 거 좀 창피하기도 하다 -_-
(사실 별것도 아닌데 참 어렵다 ^-^;)

암튼 그렇게 초등학교를 한 번도 안 가보다가 처음으로 들어가 본 곳이
쿠바의 트리니다드의 한 특수초등학교..
근데 잠깐 봤는데 뭐 돈을 기부하라는 둥 헛소리를 해싸서
제대로 구경도 못 하고 그냥 나와버렸다

그리고 정말 여행 나온 지 8개월만에 처음으로
콜롬비아에서 제일 가난한 아이들이 사는 동네의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여긴 1-6등급까지 동네등급을 나누는데
내가 방문한 초등학교는 제일 안 좋은 1등급에 속하는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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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전-혀 못 사는 동네 같지 않지만 ^-^; 역주변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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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너무 길구만- 자 이만 본론으로 :) 하하

사실은 오늘 초등학교를 방문해야지? 이런 느낌으로 산책을 나온 건 아니었다
못 사는 동네를 좀 돌아다녀보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나온 거 였는데
초등학교는 얻어걸린거임 ㅎㅎㅎ

옛날에는 이 동네가 훨씬.......못 사는 동네였는데
그래도 메뜨로까블레(케이블카)가 들어오면서 많이 살만해졌다고 한다-
역주위로 나름 큰 상권이 형성이 됐던데 ^-^

역에 내리자마자 한 1분 걸었을까?
애들이 바글바글 거리고 학교가 보이는거였다
그 앞에 좀 서성이니까 아그들이 와서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ㅋ
뭐 뻔한 질문들 중국인인가 일본인인가?
한국인이라고 하면 잘 모르고 -_ ㅠ ㅎㅎ


애들은 정말 잘 모른다- 어른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알던데 ^-^;;
근데 현대나 기아 대우 이런게 우리나라차인지는 거의 다 모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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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들이 사진 좀 찍어달래서 셔터 좀 몇번 눌러주시고
초등학교 문 앞을 지키는 기사님들이 있길래 (요즘엔 수위아저씨라 하지 않는다)
들어가도 될까나 물어보았다 ^-^;
그랬더니 지금은 안되고 한 시간쯤 뒤에 오라고 ^-^
오케바리!!!! '0' ㅋㅋㅋ

한 시간동안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간 곳이 도서관 !!
(사실은 도서관은 원래부터 가려고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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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에 Giancarlo Mazzanti이란 사람이 만들었는데-
들은 바로는 스페인 왕실(?)에서 몇천억을 들여서 만든거라고....
암튼 멋지구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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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좀 돌아다니다가 가이드인듯한 사람한테 스페인어로 설명도 좀 듣고
화장실도 함 가서 세수도 살짝 하고 나왔다 ㅎㅎ
슬슬 배가 고파서 동네를 좀 돌아봤지만 딱히 밥 먹을만한 식당은 보이질 않고...
길거리에 있는 닭튀김(후라이드치킨?ㅋ)만 먹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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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럭저럭 한 시간이 지나고 다시 초등학교로 고고씽 !! ㅎㅎ

우리나라 초등학교와는 다른 입구를 지나 드디어 초등학교 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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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좀 기웃거리다가 한 여선생님에게
"저는 한쿡의 초딩쌤인데 수업을 좀 참관해도 될까요?"
물론 안되는 스페인어로 물어봤는데
그렇게 하라고 해서 ^-^ 교실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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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갔던 반은 아니고 옆반 ^-^; 좀 더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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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아스팔트 바닥에;;; 암것도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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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인가? 단체사진 찍고 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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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만 있는게 아니라 중,고등학교도 같이 있었다.. 쉬는 시간에 같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한 고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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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에 이러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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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랜건 쉬는 시간에 노래가 나오는데 레게톤 -_- 우리나라로 치면 힙합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는데 가사는 보통 야한 느낌이 많은데;; 음 -_- 이건 아니지 않나 -_ ㅠ




정말 안되는 스페인어로 아주 간단하게 내 소개를 아이들에게 하고
너희들이 어찌 공부를 하고 선생님이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궁금해서
수업을 들으러 왔다고 간단하게 이야기를 했다 '-'
그리고 질문이 있냐고 물어보니...

신기하게도 영어 질문이 많이 들어온다-
모자는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연필은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물론 스페인어로 물어본다;;ㅋ)
뭐 이런 질문들 ^-^ 귀엽다!ㅋㅋ
그 정도 쉬운 단어들은 나도 스페인어로 대답해줄 수 있다구요-ㅎ


아이들은 8~10살 사이 & 학생수는 45-50명정도
내가 마포초등학교에서 애들 가르칠 때 아이들이 30명정도였는데도
쉽지 않았는데 ...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처럼 45-50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건 정말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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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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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있는 분이 선생님




거기에다가 컴퓨터랑 TV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컴퓨터랑 티비없이 나보고 영어 수업을 하라고 하면 -_-
미쳐버릴거 -_ ㅠ
난 언제나 파워포인트로 자료나 동영상 자료를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같이 공부했기 때문에 정말...
컴터 없는 수업은 상상할 수가 없는데 ㅎㄷㄷ

여긴 없다!!!!!!!!!!!!!

거기에다가 뭐 수업 도구도;;; 하나도 없었음 ㅠㅠ
난 두 시간정도 선생님이 수업하는 걸 들었는데...

한 시간은 거의 계속 받아쓰기만 주구장창;;;;;;;;;;;
진짜 잘 뻔했다 -_ ㅠ

한 시간은 우리나라와는 정말 사뭇 다르게도
전지에 대해서 배우더라 ^-^;;;
어떤 건전지가 있는지 칠판에 그림도 그려보고 !!
(+)극 (-)극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뭐 그런것들 ㅋ
상당히 실용적인 아이템들 !

근데 칠판에 그림만 그려보고 ;;;
진짜 건전지나 배터리 같은 건 보여주지 않고 (사진이나 인쇄물도 역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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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11일/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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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아이 내가 수업 듣는 반 옆반 아이 -_- 아니 당최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 아이는 분명히 옆반 아인데 수업 시간 내내 우리반 문 앞에 와서 문을 살짝 열고는 나한테 자꾸 말건다..... 쉬는 시간에 보자고 지금은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 그래서 중간에 내가 나갔다도 오고 했는데도 계속 반에 온다 -_- 우리반 쌤이 뭐라 해도 안되고 옆반 담임이 뭐라고 해도 잘 안 되는듯? 대체 뭥미? 너무 답답했다 사실 -_- 물론 애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 ㅠㅠ 사진도 찍자고 찍자고 하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 컷 -_- 이러면 안되는데;; 정말 짜증났었다는;; 말도 잘 안통하니 더더욱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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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물론 수업을 분석하러 온 건 아니다..
그냥 어찌 수업을 하는지 궁금해서 들어온거지..

사실,

여기 콜롬비아에서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가 너~~~~~~~~~무 쉽다!
그냥 식당에서 일하다가 바에서 일하다가 짤리고 선생님이 될 수도 있을만큼 쉽다..
그래서 내가 가끔 콜롬비아 친구들을 만나서 내 소개를 할 때
초등학교 쌤이라고 하면서 언제나 내가 덧붙여서 하는 말이 있다.

"한국에선 쌤 되기가 어려워!! 콜롬비아에선 오나전 쉽지만 ㅠ_ㅠ"

왜 그러냐고 물어본다면-
뭐 월급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고 방학도 있고 자기 시간도 많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을 하고 싶어한다고 대답한다

물론 나는 선생님이 정말 꿈이었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하는거라고도 말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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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린 아가들이라 서로 발표하려고 손도 잘 든다 ㅠㅠ 5-6학년은 손 들라고 절을 해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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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귀여운 아이 한 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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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추억의 지우개연필 ㅋ 연필지우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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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그리고 있다;;;;ㅋ




어쩌다가 이런 얘기가 나온겨?
하하 -_-
다시 콜롬비아 메데진 얘기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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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뭐 딱히 할 얘기가 더 없는듯?
그냥 수업 잘 듣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나왔음둥 ㅋㅋ

-끗- (-끝-)

아...하나 덧붙여서
메데진에 있을 때 11월 6일 내 생일도 맞았다
아쥬- 호화로운 생일을 보냈다는 ^-^

아점으로 호스텔에 같이 계시던 종찬형님이 얼마전에 상미한테 받아놓은 미역으로
미역국을 차려주시고 ㅠㅠ (이 곳 메데진에는 한인 식품점이 없어서 미역을 구할 수가 없다 !!)

저녁에는 호스텔 어머님이 치킨에다가 케익까지 사다주시고
상미가 내가 오나전 사랑하는 도리토스에 또 케익 하나 더 사오고
성민이형이 맥주 사 주시고 -_ ㅠ
호스텔 직원 친구들이 작은 편지도 하나 써 주고 ㅎ
한국 사람들도 꽤나 많아서 같이 축하해주고..

이래저래 너무나 행복한 생일이었다 ^-^

정말 고마웠습니다아아아아~~~!!! '0'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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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미역!! 국물은 다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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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볶음과 김치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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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로 26번째 생일인데 슈퍼에 6이 없어서 -_- 9로 사왔는데 26은 만들수가 없고 29하기엔 뭐해서 그냥 92로 ㅋㅋㅋ 나 92살까지는 살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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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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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곤 상미가 사준 케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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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수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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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직원 아이들이 써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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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야리싸가 써준거지만 ㅋ 이름은 다 들어가있다 ^-^; 콜롬비아에서 내 이름은 che 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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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호재 - 생일 축하 노래 부르는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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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호재 - 나 신났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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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호재 - 단체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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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호재 - 내가 사랑하는 도리토스 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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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호재 - 좀 더 사람이 더 모인후 또 다른 단체사진 ^_______^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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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33 hostal 어머님이 직접 담그셔서 주신 나만의 김치!! 3키로 이상 ㅎㄷㄷㄷ



메데진 장기체류의 늪! 그곳은 바로 la 33 hostal :)
이미 이 곳에 대해서는 콜롬비아 여행 정보편에서 자세하게 올렸으므로 소개는 생략!!ㅋㅋ

진짜로 한국 음식이 지겨워서 햄버거를 사먹은 바로 그 곳! ㅋㅋㅋ
음식 진짜로 이것저것 많이 해먹었다능 ㅎㅎㅎ
아니 해 먹은 것도 해 먹은 거지만
여기 호스텔 사장님 사모님이 사실 너~~~~무 많이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살쪘다 ㅠㅠ
(나는 여기서 어머님 아버님으로 부른다능 ㅎㅎ 뭐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

진짜 처음엔 김치만 보고도 사진찍고 음식만 해도 사진 찍었는데...
나중엔 한국 음식 사진은 찍지도 않았다 -_-;;;;
그래서 먹은 건 훨씬 더 많은데 사진은 별로 안 많다 ㅋㅋ
한국에서 먹는 것 보다 훨씬x1000000 더 잘 먹고 살았다 '0'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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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한동 - 한동이가 찍은 사진들은 되돌아 오기 전 사진들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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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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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한동 - 자장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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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한동 -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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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한동 - 라면에 김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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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한동 - 제육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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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한동 - 닭볶음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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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한동 - 종찬이형님이 해주신 스페인 음식- 이름은 기억이 안 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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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똥집 - 아주 저렵하다 ㅎㅎ 나도 닭똥집 손질 할 줄 안다 이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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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보쌈용 고기, 조기, 된장국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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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게 계란국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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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해 주신 겨자소스 불고기 !!! 오나전 맛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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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가져다 주신 칠레산 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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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갈비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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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최고....다시 먹고 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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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헝헝헝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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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김치 종류는 다 있다!! 총각김치까지!! ^ ^



주말에는 가끔씩 어머님 아버님이랑 el rodeo 라는 스포츠 클럽에 가서
사우나도 하고 맛난 음식도 먹고 수영도 하고 당구도 치고 !!!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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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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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아서 이것저것 먹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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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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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맛난다 ㅎㅎ

심심하면 센트로 나가서 모카커피 한 잔 마셔주고 돌아다니다가 들어오고! :)
새로 온 사람 있으면 같이 보테로 광장도 가고 메뜨로까블레도 타러 가고 !!
위닝을 좋아하는 동갑내기 친구 성목이랑 플스방도 가고-ㅋㅋ
(생각보다 한 일 많은데?ㅋㅋ)
물론 혼자서 '종합 기초 스페인어' 책도 공부했다!
사실 스페인어 공부는 보고타에서 공부 2달 하고 나서도..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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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종찬이형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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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귀여운 척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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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보테로광장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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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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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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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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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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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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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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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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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집에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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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만12살짜리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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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목이 ㅋㅋ



하루는 종찬이형님이 아는 cindy 라고 하는 동생이 universidad de antioquia 를 다닌다고 해서
학교 구경도 할겸 같이 놀러갔다 !! ㅎㅎ
여긴 국립대는 거의 수업료를 안 낸다.
한 학기에 1000페소 정도? -_-;;; (우리나랏돈 600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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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국립대답게 체게바라가 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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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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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찬이형이랑 신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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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_- 난 명박씨가 생각나서...찍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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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들어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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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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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 건지 당최 알 수는 없었음 ㅠㅠ



가서 같이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엠빠나다도 먹고 ㅎㅎ
나는 브라우니 + 아이스크림도 먹고 ^-^
뭐 할까 하는데 cindy가 자기 수업 들어간다고 해서
들어도 되냐고 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다같이 수업을 들었다 ㅋㅋ

뭐 도시설계? 그런 수업이었는데-
진짜 하나도 못 알아들어서...중간에 우리 막 졸았다 ㅋㅋㅋㅋ
그래도 20분짜리 수업이라 오나전 다행이었음 ^-^;;;
좋은 경험이었다능 +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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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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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아 맞다!!
하루는 날 잡고 콜롬비아 달 동네에 갔다가 나름 좋은 경험을 했는데 ^-^
그 야그는 다음 포스트에.. ^-^;
chao ! !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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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 아주 귀여웠다능 ^-^



블로그 업뎃 한 지 오만년...ㅋㅋㅋ
하지만 여행 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마당에
뭔가 하나라도 업뎃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조급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 펜을 듭니다(?)

let's get started !!!

사실 깔리까지 갔다가 메데진으로 돌아온 이유는 단 한 가지 -_-
(뭘까 뭘까 뭘까?????????)
잘 안됐기 때문에 ㅋㅋㅋ 말하긴 좀 그렇다 -_-
(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런 이야기 ㅋㅋ)

암튼 그건 그렇고 다시 메데진으로 돌아와서 19일동안 뭔 일을 했나? ㅎㅎ

일단 내가 메데진에 도착한 날이 10월 31일!!ㅎㅎ
바로 '할로윈 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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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진은 나름 할로윈 데이를 즐기는 분위기!!
느즈막히 어둑어둑 해가 지려고 할 때쯤 센트로로 나가니
애기들이 이런저런 다양한 복장으로 돌아댕긴다 ㅋㅋ
사탕도 막 달라고 하고 ㅎㅎㅎ
길거리에 사탕 무쟈게 많이 팔드만-!! ㅎㅎ

귀여운 옷을 입은 아이들 사진 좀 많이 찍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ㅋㅋ 많이 찍지도 못하고
어두워서 내 디카로는 화질도 구리고 -_ ㅠ
이럴때마다 dslr 생각이 간절하다 !!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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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포인트는 저기 아래에 카메라 쳐다보고 있는 아저씨;; 대놓고 찍을 수가 없어서;; 아래에 살짝 나오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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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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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왕자? 콧수염이 귀엽다 ㅎㅎ

그렇게 어슬렁거리는데 저 멀리느 들리는 익숙한 리듬 !!!
바로 힙합 !!!!! ㅎㄷㄷㄷ
나 오나전 힙합 좋아하는 거 알면서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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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 그룹 이름은 Laberi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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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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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함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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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나는 숨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냥 비 맞고 정신없다 ㅎㅎ 나도 카메라 없었으면 그냥 비 맞고 놀았을 것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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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선 꽤나 유명한 가보다! 나중에 또 힙합 공연이 있다고 해서 놀러갔는데 한 두어시간 공연하고 얘네들이 제일 마지막에 무슨 legend 느낌으로 나오던데? 사람들 노래 다 따라부르고 ㅎ 나랑 암튼 친구 먹어서 몇 번 더 만나긴 했는데 ㅎ 요즘은 내가 공부하느라 바쁘다 ㅇㅈㄹ??




우리나라에 비하면 뭔가 옷이 후줄근한데 -_ ㅠ
그래도 신나는디? ㅎㅎ
맨 앞쪽으로 가서 열심히 흔들어주시고 ㅎㅎㅎ

그러다가 앞에서 공연하는 그룹 매니저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내일 50cent 공연 티켓도 판다고 하는거라-ㅋㅋ

난 당연히 티켓 없을 줄 알고 -_-
갈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ㅎㅎㅎ

그리고 다음날 거금을 들여 50 cent 공연에 갔다-
(혼자 가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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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에 12만페소 + 3천페소! 자리는 1,2,3등급이 있으면 중간등급! 우리나랏돈으로 7만5천원이 조금 안된다;ㅋ



내가 아는 50 cent 노래라곤 사실 몇 개 없어서;;;ㅋ
좀 아쉬웠다 ㅋㅋㅋ
한국이었다면 드렁큰 타이거나 다듀 리쌍 에픽하이 요론 애들 나왔으면
그냥 따라하고 더 신났을터인디 ㅎㅎ
그래도 힙합쪽에선 최정상급 가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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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쯤 입장했는데 이런저런 다른 공연 하더니 11시 반쯤 50센트 나왔다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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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는데 공연이 끝날 무렵에
50 cent가 워커를 (팀버랜드겠지?ㅋ) 벗어서 우리들한테 던졌는데
조금 옆쪽에서 서로 잡아서 가지려고 하다가 싸움이 일어났다 ㅎㄷㄷㄷ
우린 2층에 있었는데 막 싸우다가 한 명이 날라차기 맞고 1층으로 떨어짐;;;
의식이 없어서 응급차오고 ㅎㄷㄷㄷ
완전 무서웠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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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공연장은 사실 투우 경기장이라능 ㅋㅋ 투우 시즌에는 여기서 투우를 하겠지 ^-^;



음...대충 한 방에 3주치 업뎃 할라 했는데 ㅋㅋㅋ
못하겠음 '0' ;;;
 



 

10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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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peñol에 올라서서 :)



오랜만에 관광을 한다 ㅋㅋㅋ

태나, 우성이형, 정화누나랑
bus terminal norte로 택시를 타고 고고씽!
10000페소 부르는 버스를 두당(?) 1000페소씩 할인받아서 9천페소 !! ㅎㅎ
2시간 정도 걸려서 엘뻬뇰(엘페뇰)에 도착하고-
5천페소를 내고 649개의 계단을 걷고 걸어서 정상에 올라가니
호수랑 섬들이 너무나 멋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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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이는 저 바위가 el peñ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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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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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있는 아이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



정말 오랜만에 가족사진이랑 함께 사진을 찍고
내 삼각대를 이용해서 우리 단체사진도 찍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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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염둥이 태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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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이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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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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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 꽤나 많아서 중간 중간 조금씩 쉬어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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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ㅑ - 날 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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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빡씨기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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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요고 괘안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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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나야 뭐하는거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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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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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낭떠러지-_-



근데 벌이랑 날라다니는 개미들이 많아서
벌한테 세 방이나 쏘였다능 -_ -;;;;
사진을 좀 더 찍을라고 하다가 더 못 찍고 ㅠㅠ
다들 식겁해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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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건진 단체사진 한 장 ^-^

그리곤 여기서 2km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구아따뻬라는 마을이 있는데
다들 가 볼만 하다고 해서 가기로 :)
근데 다들 배가 고파서 엘뻬뇰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6천페소짜리 점심을 먹었다!
너무 잘 나와서;
다들 남기고 ^-^;;;

날은 너무 좋아서 뜨거울 정도-
우리는 그 뙤약볕 아래에서 열심히 걸었다..
지도상에서는 한 2키로 정도라더니;
3-4키로는 되는지;;ㅋ
꽤나 오래 걸어서 구아따뻬 마을에 도착했다!
근데 뭐 별거 없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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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라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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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엇갈린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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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따뻬 마을 가기 전에 있던 동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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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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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컨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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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따뻬..-_- 뭐 없는데; 별거;ㅋ

의자에 앉아서 좀 쉬다가 또 버스비를 깍아서
8000페소에 버스를 타고 메데진으로 고고씽 :)
태나는 2시간 연속으로 자고 ㅋㅋ
(엘뻬뇰로 갈 때도 잘 자고 ㅎㅎ 부럽다 ㅋ)
우성이형이랑 정화누나도 좀 주무시고-
나는 MP3나 들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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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오는 가족과 함께 하는 세계여행 컨셉 ㅋ



하하 -_-

블로그 업뎃 다시 귀찮아지고 있다...ㅋ
글을 그냥 대충 휘갈겨서...-_-;;;
뭐 암튼 대충 사진만;;;보시라;;;;ㅋ

하하 콜롬비아에서 꽤나 오래 있었네요 -_-;;;
사실은 한 스페인어 공부 포함해서 3개월-3개월 반 정도 있으려고 했는데..
뭐 어쩌다보니 -_-;;; 거의 5개월 가까이 있었네요-
뭐 정보랄것도 사실 없지만;
아는 선에서 콜롬비아에 관한 정보를 함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환전 정보! +_+

콜롬비아는 좀 이상한게 달러대 콜롬비아 페소 매매기준율보다 달러를 사고 파는 가격이 둘 다 낮습니다 -_-
예를 들면 요즘 1달러 = 2350페소 정도 하는데요-
은행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보고타 센트로쪽에 있는 환전소를 기준으로 보면
페소로 달러를 사려면 1달러 = 2250페소
달러로 페소를 사려면 1달러 = 2100페소 정도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다른 나라의 기준으로 본다면
달러를 살 때 2450정도
팔 때 2250 정도가 나와야 정상인데;
암튼 -_-;; 좀 다르더라구요?

이 말인 즉슨,,,
시티은행 같은 곳에서 페소를 인출하고 그 페소로 달러로 바꾼다면 조금은 이익이 남는 그런 구조?
수수료를 포함시키더라도 좀 이익이... ^-^;
(확실한 건지는 -_-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쫌 ㅋㅋ)

암튼 다시 여행으로 돌아와서~~~~~

저의 콜롬비아 루트를 -_- 간단하게 적어보면

보고타(3달) - 비자데레이바(2일) - 산힐(5일) - 메데진(13일) - 친치나(1일) - 깔리(3일)
- 메데진 (18일) - 보고타(4일) - 산아구스틴(2일) - 뽀빠얀(3일) - 이삐알레스(1일)

지금껏 여행을 하면서 한 번 갔던 곳을 돌아가본 적이 없는데..-_-;;;
꽤나 많이 돌고 또 돌았네요 ㅋㅋ

암튼 그럼 보고타부터 시작 :)

1. 보고타 bogota

- 일단 2700m정도로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 낮에는 반팔이나 긴팔 하나 정도로 충분하지만 해가 지고 나서는 조금 두툼한 후드티 정도는 입어줘야
안 추우실 듯  ^ ^
- 개인적으로는 보고타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_-; 날씨도 별로 안 좋고; 공기가 안 좋은쪽으로 좀 춴다는..ㅋ
- 태양여관은 좋죠 :) ㅋㅋㅋㅋ 완전 늪... 뭐 설명 안 하셔도 보고타 하면 태양 여관..이 정도는 아시죠?ㅎㅎ
- 태양 여관에서만 한 달 놀았네요 ;;ㅋㅋㅋ 정말 뭐 하는 거 없이 ㅋㅋㅋㅋㅋㅋ
- 가 볼만한 곳은 보테로 박물관, 황금 박물관, 몬세라떼 성당(산 위에 있어서 보고타 전경을 볼 수 있죠 ^-^)
구아따비따 호수(엘도라도호수), 소금성당(씨빠끼라), 뭐 이 정도?;;ㅋ

2. 비자데레이바 (비야데레이바) (Villa de leyva)

- 아름답고 평화로운 식민지 도시라고 알려져 있어서 가봤는데요 ㅠㅠ
- 정말 아름답고 조용하긴 한데 물가가 싸진 않더라구요, 물론 싱글룸에 욕실딸린 곳이 2만페소..
그 이하는 죽어도 안 되는 듯.. 사람도 없는데 가격을 그 이하로는 안 해주더라구요-
- 저는 어떻게 15000페소 하는 곳에 이틀 머무르긴 했는데 바퀴벌레 나오고 뜨거운 물도 안 나오고 해서
주소조차 알려드리고 싶지 않다는;ㅋ
- 저는 식민지 도시 중에는 트리니다드가 좋았거든요;ㅋ 집들이 파스텔톤이잖아요, 분홍, 하늘, 초록 ^-^;
비자데 레이바는 모두가 하얀색 페인트 칠 + 진한 초록색 문인데... 전 별로더라구요 ^-^;
- 론리에 나온 식당에 가서 메뉴델디아를 먹는데 6000페소나 받고;ㅋ 보고타에선 4000페소면 먹는데 ^-^;
- 버스비는 18000페소 (보고타 - 비자데레이바)
- 시간은 4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구요 ^^

3. 쌍힐(산힐) sangil

- 액티비티 하러 많이 오는 곳인데- 저는 액티비티를 하나도 안 했네요;;ㅋ
막 환율이 올라서...겁나서 못하겠더라구요;
- 그냥 도시 자체는 조그맣고 괜찮던데 ^-^
- 근처에 juan cori 라는 폭포가 있는데요- 180m짜린데-ㅋ
그냥 딱히 할 일 없으시면 함 다녀오실 만 해요 ^-^;
- 근처에 또 바리차라라는 식민지 도시가 있는데.. 갠적으로는 비자데레이바랑 똑같더라구요 ㅠ
하얀 집 + 초록색 문...;;;ㅋㅋㅋ 저는 갔을 때 비까지 와서 진짜 금방 돌아왔는데 ^-^;
갠적으로는 음...비추 ^-^;; 식민지 마을들..좀 지겹다는;;ㅋ

* 숙소 정보 *

<론리에 나온 macondo guesthouse>

- 가격 : 13000페소
- 무선인터넷 가능, 그냥 인터넷은 돈 내야함 ^-^;
- 진짜 거대한 바퀴벌레를 보기도 했지만;ㅋ 해먹도 두 개나 있고ㅋ 그냥 저냥 지낼만 했다는 ^-^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
- 뭐 다른 부대시설 같은 건 없어요- 부엌은 있으니 부엌 사용 가능하구요 ㅋ
- 저는 매트리스가 좀 딱딱한 게 좋은데 여긴 좀 푹신해서 이틀 동안은 허리가 아프더라구요;ㅋ
- 주인이 호주사람이라서 영어 잘 통해요 ^ ^
- 따뜻한 물은 -_- 뭐 그냥 미지근한 물 정도만;ㅋ

4. 메데진 medellin

- 너무 좋았다는...............ㅋㅋㅋㅋ
- 다들 익히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아리따운 여성분들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 10000000 많아요...^-^;;
- 버스를 타도 길거리를 걸어도...그냥 -_ ㅠ ㅎㄷㄷㄷ 하하하;
- 날씨도 좋아요- 연중 봄 기후 정도? ^ -^
- 12월에 크리스마스 있어서...완전 ㅠㅠ 축제 분위기에.. 루미나리에도 삐까뻔쩍하게 하고...좋다더라구요-
아...돌아가고 싶다 -_ ㅠ ㅎㅎㅎ
- 힙합클럽이 두 군데 있는데요 DEJAVU 랑 FARMACIA.. DAJAVU는 여권 복사본 가져갔더니 원본 가져오라고 해서
못 들어갔구요 FARMACIA는 가긴 했는데; 콜롬비아 힙합위주로 나와서 별로;;;;ㅋ 비추;;;ㅋ 
- 메데진에서 가 볼만한 곳은 일단...

@ 다들 간다는 PARQUE LLERAS 근처에 있는 클럽들?
- 저는 BLUE라는 클럽을 금요일에 혼자 다녀왔는데 일렉트로닉이라서 그런건지 혼자라서 그런건지 ㅠㅠ 별로 ㅠㅠ
역시 클럽은 혼자는 재미가;;;;ㅋ
@ 보테로 동상들이 20개 정도 있는 보테로 광장,
@ museo de antioquia (학생할인 해서 4천페소, 저는 안 가봤다는;ㅋ) - 보테로 그림들도 있죠! ㅎ
@ 케이블카(메뜨로까블레) 타기 - 메뜨로랑 연결되어 있고 돈도 따로 안 들어요;ㅋ
두 군데가 있는데 두 군데 다 가보시는 게 ^-^;
@ 엘뻬뇰 (El penol) 가기 -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 정말 가볼만 하답니다 :) 예ㅃㅓ요 ㅎㅎ
- norte 버스터미널에서 엘뼤뇰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la piedra 라는 곳으로 가야 한답니다-
el penol이라는 곳은 도시라는;ㅋ 가격은 10000페소로 되어있는데 9000페소에 갈 수 있어요-
4명이서 갔는데 돌아올 때는 8000페소에 왔답니다;ㅋㅋ

* 숙소 정보 *

<La 33 hostal> - 사실 저번에 오불당에 올리긴 했었는데 조금 수정해서 다시 함 올릴게요 ^-^;

1. 편안한 침대 -_ ㅠ

- 그냥 싸구려 매트리스가 아니라 태양 여관처럼 도톰하고 편한 침대랍니다-ㅋ
- 침대 시트들 새거구요 !! ㅎㅎ
- 담요도 새건데 한국 담요 ㅎㅎㅎ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
아주 두껍지도 않고 메데진 날씨에 딱 맞네요! ㅎㅎ

2. 빠른 인터넷! 근데 공짜 +ㅁ+

- 속도 2M짜리 무선인터넷까지 설치하셨다네요 ^-^
- 무선인터넷 말고도 그냥 컴터가 3대 있구요, 한 사람당 한 시간씩 무료로 쓸 수 있답니다-
  물론 컴터 쓸 사람이 없으면 무제한 쓸 수 있겠죠 :)

3. 자기일처럼 도와주시는 직원분들 ^-^

- 여기 사장님, 사모님 그리고 아드님이신 기호형, 거기에다가 여기 호스텔에 계시면서 호스텔 도와주시는 형님까지 이런 저런 궁금한 게 있으면 전화 + 인터넷 등등 다양하게 알아보고 가르쳐 주신답니다!

4. 화려한 편의 시설 ㅎㄷㄷㄷㄷㄷ
 - 아직 완공 되지는 않았는데, 12월 20일 전후로 완공이 될 듯!
저도 아직 보지는 못 해서 잘은 모르지만;ㅋ 얘기 들은 걸로 말씀드릴게요 ! '-'
- 3층 옥상을 아예 새로 지어서 헬스기구가 정말 많은;ㅋ 헬스장
아사도파티 할 만한 장소, 회의실이 생길 예정이구요.. 중요한 건 ☆노래방☆이 들어선다는 ㅋㅋㅋㅋ
금영인지 태진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2층에는 포켓볼 다이 설치 예정이랍니다-
- 그리고 2층에 이미 설치 되어 있는 게 벽걸이 40인치(48인치?;;)티비랑 디빅스 플레이어 + 8인용정도 사이즈 쇼파 + 전축까지 설치해서 사운드 빠방하구요 :) 디빅스 플레이어는 1000기가 정도? 한국 영화나 드라마 오락프로 같은 거 일주일 별로 업뎃이 된답니다-ㅋㅋ
1박 2일, 무한도전, 놀러와, 스친소;;뭐 등등등등 ㅋㅋㅋㅋ 다양하죠- ^-^;;

5. 간단한 아침 식사 제공 :)

- 식빵 2쪽, 계란 하나가 아침으로 제공됩니다 ^-^
(7시부터 10시까지요 ^-^)
- 오렌지를 바로 갈아서 만든 100% 오렌지주스가 보통 있으니 같이 곁들여 드시면 될 것 같구요.
커피가 땡기시면 커피를 ㅎ

6. 안전한 주변 치안!

- 콜롬비아는 동네 등급이 1-6등급으로 나뉘는 건 알고 계시나요? 1등급이 안 좋은 동네고 6등급이 좋은 동네라는..여기 호스텔이 위치하고 있는 동네는 5-6등급 정도 되는 곳이랍니다!
근처에 바랑 디스꼬떼까도 꽤나 몰려있긴 한데-ㅋ 잠자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

7. Reasonable한 가격 ㅎㅎ

- 욕실 딸린 침대 8개짜리 도미토리가 17000페소 입니다!
다른 도미토리들은 가격이 좀 다른 것 같긴 한데;ㅋ
여자분들은 남자들과 같은 방 쓰시기 싫으시면 여자분들만을 위한 방도 따로 있더라구요-
뭐 제가 있을 땐 그냥 같이 썼지만요 ^-^;

8. 편리한 교통(?)

- 제가 다른 곳에는 있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요-
보통 다들 기본적으로 한 번은 들리시는 보테로 광장, 센트로까지 버스 1200페소면
15-20분정도 걸려서 갈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많다는 parque lleras까지도 버스로 20-30분 정도면 가구요
택시로는 한 7-8천 페소 나오고 10분 정도면 갈 듯 싶네요!

9. 직접 담그신 김치를 드실 수 있어요 :)

- (정보를 조금 바꾸게 되었습니다 ㅠㅠ) 에콰도르 찍고 메데진에 다시 돌아왔는데..ㅎ
한국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한사람당 김치 3키로씩은 힘들구요;
냉장고에 김치가 그냥 있으니 밥 드실 때 그냥 드시면 되는정도 ^-^;;
무제한 김치 제공은 -_ ㅠ
(김치찌개, 김치볶음밥만 주구장창 먹을 정도의 무제한 제공) 힘든 듯 하구요!
그래도 계속 밥이나 스파게티나 뭐든 먹을 때 반찬으로 부족함 없이는 먹고는 있는데 ^-^;
어찌 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하;;

10. 그 외에 하고 싶은 말 ㅎㅎ

- 메데진에 하루 이틀 주말에만 와서 파티 분위기만 즐기시다 가실 생각이시면 ^-^;
parque lleras 근처에 있는 까사키위나 pit stop hostel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노는 거 좋아하시고 주위가 좀 시끌시끌해도 잘 자시는 분이라면요-ㅋ
저도 갠 적으로는 잘 때는 좀 잘 수 있는 -_ ㅠ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요; ㅎㅎ
- 장기체류의 늪에 빠지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안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 너무 편해서 -_ ㅠ 하루 이틀만 있다가는 절대 못 나가실거라는;ㅋㅋㅋ
- 아 맞다! ㅋㅋ 따뜻한 물 정말 잘 나와요 :) ㅎㅎㅎ
- 화장실도 1층에 2개(도미토리 안에 있는 거 포함) 2층에 2-3개 있으니까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듯 ^_^;;
암튼 정말 좋은 숙소니깐-
메데진에 오시면 LA 33 HOSTAL로 오세용 :)
- 아 하나 더! 팝콘 기계 사다놓으셨다고; 팝콘 질릴 때 까지 먹을 수 있다네요;ㅋㅋㅋ
- 개인 사물함 있습니다- 중요물품은 사물함에 넣어두시면 ^-^
- 버스정류장에서는 sur에서는 5-6천페소?(확실히는 모르겠어요;ㅋ) norte에서는 8-9천페소 정도 나오네요 ^^

주소와 연락처는

전화번호 : 57-4-413-7557. 57-4-412-1468.
주소 : Calle 33 No.80B-39. Laureles. Medellin,Colombia.
Email : lahostal33@hotmail.com

5. 친치나 chinchina

- 커피농장이죠 ㅎㅎ
- 마니살레스 가기 전에 있는 곳이랍니다-
- 여기도 뭐 조용한... ^-^;
- 버스비 (메데진 - 친치나) 18000페소 - 근데 저희는 4명이라 좀 깍을 수 있었는데 혼자서는 좀 힘들수도 ^-^;
- 숙소는 보통 커피농장에서 주무시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단점이...
- 근처에 호텔이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러브호텔에 데려다준다는데 12000페소에 두 명이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밤 새 좀 요상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단점 -_- 있지만;;;;
커피농장 숙박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
- 교통비 미니버스 (친치나 - 마니살레스) - 2300페소 - 30분정도 걸림

* 숙소 정보 *

<hacienda guayabal>

- 숙소가 꽉 차서 저희는 좀 아래에 있는 집을 한 채 빌렸는데;ㅋ 인당 25000페소 -_ ㅠ
- 아침은 5000페소인데; 아레빠랑 계란이랑 커피 주더라구요-
(저희는 도착한 날에 저녁도 안 먹어서 요거트랑 씨리얼까지 포함해서 5천페소 냈지만요;ㅋ)
- 커피투어는 사람당 15000페소 - 2시간 정도 걸려요- 마지막에는 간단한 샌드위치랑 커피도 줍니다 ^-^
- 그런데 가이드가 영어는 거의 못해요 -_-;;; 스페인어로 설명해주는데 휴...거의 못 알아들어서 아쉬웠다는..;;
-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커피 정말 맛나다고 하시는데 저는 커피를 잘 몰라서;;;ㅋㅋ
커피 평가는 못하겠네요;ㅋ
- 친치나 버스정류장에서 숙소까지 택시비 6000페소에 왔습니다 ^-^
- 숙소에서 묵고 버스정류장으로 갈 때는 사장님이 공짜로 태워주시더라구요 ^^

6. 깔리 cali

- 여기도 아름다운 분들이 많더라구요;ㅋ
- 메데진보다는 좀 더워요- 밤에도 얇은 거 하나 정도만 덮고 자거나 그냥 안 덮고 자도 괘안은 정도?
- 도시는 별로 예쁜 건 모르겠어요; 그냥 평범;;;
- 살사의 도시니까 살사를 배우기엔 좋겠죠 ^-^; 살사바나 디스꼬떼까도? 전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ㅋ
- 도시는 별로 볼 게 없어요 ^-^;;
- 교통비 (마니살레스 - 깔리) 27500페소에 했네요 (다 3만페소 부르는데 저희는 또 4명이라 ^-^;)

* 숙소 정보 *

<iguana hostel>

- 가격 - 도미토리 16000페소
- 무선인터넷 가능, 인터넷은 돈 주고 사용해야 하는 듯
- 부엌 사용가능하구요
- 깔끔합니다 ^-^
- 정원도 열심히 손질하고 있던데- 예쁘더라구요 :)
- 뜨신물은..음 미지근한 정도? ^-^;
- 론리에 나온 주소랑 다릅니다; 주소 바뀌었어요-
(태양여관이든 어디든 웬만한 숙소 가시면 비지니스 카드 있으니 거기에 새로운 주소 나와있어요!)
-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택시비 - 4500페소 정도입니다 :)

7. 산아구스틴

- 버스비 (보고타 - 산아구스틴, 9시간 반정도) 35000페소 - 근데 큰 버스는 아니고 중간정도 사이즈 버스 ㅠ_ㅠ
큰 버스보다는 불편하더라구요. 근데 큰 버스는 없는 듯?
- 말 투어비 - 저희는 둘이 했는데요 한 사람당 35000페소에 했습니다. 가이드 포함이구요-
근데 말도 너무 말을 잘 듣고 가이드도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둘이 합쳐서 10000페소 팁도 줬습니다 ^-^;
4시간 반정도 탔어요-
(저희는 묵고 있던 casa del sol에서 했다는;ㅋ)
- 물론 좀 빈약하고 안 좋은 말은 더 싸더라구요.
산아구스틴 버스정류장 있는 곳에서 저희한테 제시했던 가장 좋은 가격은 둘이 합쳐서 가이드 포함 50000페소 였습니다;
- 도시는 워낙 작아서 별로 볼 건 없구요;ㅋ 정말 그냥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 ^

* 숙소 정보 *

<Casa del sol> - 론리에 안 나와있어요;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택시기사든 사람들한테든 물어보면 가르쳐 주실 듯 ^-^;
걸어가도 될 것 같긴 한데; 좀 힘드실거예요; 산 길을 지나가셔야;
구글에서 검색하면 홈페이지도 있다는-

- 가격 - 12000페소 (트윈룸이라서 그런가;;) 싱글룸은 15000페소였어요-
경치가 정말 좋은 곳에 있는 방은 20000페소라는;ㅋ 
- 컴퓨터 자체가 없구요;ㅋ 인터넷은 당연히 안되죠 ㅎ
- 아침, 점심 식사 가능해요- 4천페소씩 -
아침엔 아레빠 3개 + 스크램블 에그 + 초콜라떼 ㅎㅎ
점심엔 콩이랑 샐러드랑 감자랑 계란이랑 주스랑 나오더라구요- 고기는 없어요 ㅎ
먹을만 하던데 ^-^
- 아주 뜨거운물은 아니지만 적당히 따신 물 나오구요-
- 깔끔해요  ^-^
- 영어는 기본적인 것들은 통할거예요-ㅋ
- 버스정류장에서 택시타면 6000페소 나온답니다;
- 마을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_-; 좀 귀찮긴 해요;ㅋ
- 저녁은 그래서 항상 마을에서 햄버거나 엠빠나다나 빵 같은 거 사서 먹었어요;ㅋ 이틀이었지만 ^-^;
- 부엌은 있긴 한데 손님들도 사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요리를 못해서;ㅋ 

8. 뽀빠얀 (뽀빠쟌) popayan

- 여기도 비자데레이바나 바리차라처럼..하얀 식민지 마을이더라구요!
- 근데 비자데레이바나 바리차라처럼 도로가 자갈이 아니라 그냥 아스팔트 ^-^;
- 그래도 예쁘던데 :) 하하하;
- 먹을 곳  - carrera 8 에서 carrera 8a나 9 사이 + calle 6에
아침이나 점심 메뉴델디아가 2500페소에 팔더라구요  ^ ^
나오는 건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sopa랑 밥 + 감자튀김 + 샐러드 아주 조금 + 고기나 치킨튀긴거 + 주스나 레모나다
2500페소면 싸고 그냥 먹을만 하죠 뭐 ^-^;; 아쥬 최고는 아니지만;ㅋ
- 밤에는 정말 먹을 곳이 없어요 ㅠㅠ 핫도그나 햄버거정도;; 그것도 잘 안 보인다는;ㅋ
- 딱히 할 일은 없고 여기도;ㅋ 그냥 에콰도르 넘어가기 전에 들려가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1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에 실비아라는 도시가 있는데.. 저는 안 다녀왔지만- 다녀오신 분들 말씀 들어보면
다들 좋았다고 하네요! 화요일마다 장이 서는데- 여기 장은 현지인들의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이라
과테말라의 치치까스떼낭고나 에콰도르의 오따발로의 관광객들을 위한 현지인들의 시장과는 많이 다를 것 같다는 ^-^;
시간 있으시면 함 들려보시는 것도 :)

* 숙소 정보 *

<hostel trail>

- 도미토리 15000페소
- 무선랜 하루에 3000페소 -_- 그냥 호스텔 인터넷은 한 시간에 2000페소.. 저는 3일 내내 무선랜 썼다는 ㅠㅠ
- 뜨신물 잘 안나오고 미지근한 물 나오든데 ^-^;
- 태양여관이나 la 33 hostal 같은 좋은 매트리스나 침대가 아님; ㅠㅠㅋ 그런 -_- 매트리스 쓰는 곳이 사실 없지만요;ㅋ
저는 좀 푹신한 매트리스는 허리가 아파서 ㅠㅠ 3일 고생했네요;ㅋ
- 정말 깔끔합니다! 화장실도 깔끔, 부엌도 깔끔, 전체적으로 다 깔끔해요 ^-^
- 버스터미널에서 한 10-15분정도 걸어서 올 수 있어요 :)
- 직원들 친절하고 영어도 통합니다 ^-^

9. 이삐알레스 (이피알레스) ipiales

- 에콰도르랑 국경에 있는 도시죠
- 볼 거리는 깊은 계곡에 있는 성당 라스라하스 :) - 상당히 볼만 했어요 ^-^
- 콜렉티보를 타고 가도 되는데요- 저희는 그냥 택시를 빌렸다는;;ㅋ
- 가격은 택시기사 아저씨랑 흥정을 해서 18000페소 !!

포함된 것은

1. 이삐알레스 - 라스라하스 성당까지
2. 라스라하스 성당에서 한 시간 기다려주기
3. 라스라하스 성당에서 국경에 있는 콜롬비아 이민국으로 데려다주기

- 자는 곳은 버스터미널 주위에 호텔 많은데요 트윈룸 + 티비 + 화장실 + 타올, 비누 주는..모텔 분위기랄까 -_-
이런 방이 20000페소더라구요- 저희는 두 명이라 한 사람당 만 페소씩 ^-^;
뭐 지저분하지는 않더라구요 ^-^;;


@@@@ 교통비, 교통시간 정보 @@@@

(bogota - villa de leyva) 18000페소 + 4시간 반

(bogota - san agustin) 35000페소 + 9시간 반

(villa de leyva - tunja) 5천페소 + 1시간 반? 기억이;;;ㅋ

(tunja - sangil) 18000페소 (다른분 블로그보니까 15000페소에도 가능..ㅋ) + 4시간정도

(sangil - bucaramanga)12000페소 + 2시간 반

(bucaramanga - medellin) 50000페소 (흥정 더 가능할 듯 싶어요) + 9시간 정도

(medellin - chinchina) 18000페소 + 4시간 반 정도

(chinchina - manisales) 2300페소 + 30분정도

(manisales - cali) 27500페소 (3만페소 부르는데 저희는 4명이라 좀 싸게 했네요) + 4시간 정도

(cali - medellin) 3만페소 (3만5천 부르는데; 좀 버팅기시면;;ㅋ) + 9시간 정도

(medellin - bogota) 4만페소 + 9시간 정도
(이건 가장 좋은 버스인 bolivariano 라서 비싼거구요; 다른 버스는 3만에서 3만5천정도에 가능 하실 듯 ^^)

(san agustin - popayan) 26000페소 (25000페소에 가능할 듯;ㅋ) + 6시간정도

(popayan - ipiales) 25000페소 + 8시간정도

@@@@ 스페인어 연수 정보 @@@@

* 스페인어 연수 정보 *

1. 보고타

저는 보고타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 (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에서 스페인어 수업을 8주 들었습니다!
오불당에 한 번 이 곳에 관한 정보가 올라와서 저도 그 정보를 보고 이 곳에 왔드랬죠;ㅋ
근데 기대가 커서인지 생각보다는 별로더라구요 -_-;;;

일단 가격은 556000페소 입니다 (당시 환율로 34만원정도?)
수업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죠-
레벨은 1부터 5까지 있는데요- 레벨 5은 보통 잘 안듣는지 수업이 개설이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한 반에 10-12명은 아니고 12-15명정도는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는 스페인어를 뭐 거의 몰라서 인터뷰도 안 보고 레벨 1로 바로 들어갔는데요-
18명정도라서..두 반으로 나눠서 들어서 좀 괜찮았습니다-
(나중에는 저희반은 7명정도만 수업을 들었습니다;)

근데 레벨1에 선생님이 두 분이셨는데- (미리암, 미레쟈)

저희 선생님은 미레쟈 선생님이셨는데.. 준비를 너무 안 해오시더라구요-_-
제 전공이 교육쪽이라 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좀 더 괜찮은 예문이나 좀 더 괜찮은 활동을 할 수도 있는데...
전혀 준비를 안 해서 많이 허접하게 느껴졌다는..
근데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레벨 1 학생들도 다같이 느낀..

그리고 레벨1에서는 동사의 현재형만 배운답니다.
보통 우리가 말을 할 때는 과거형을 이용해서 많이 하잖아요.
오늘 뭘 했고 뭘 먹었고....
근데 과거형은 레벨2에서부터 배운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지 않으시고 레벨1 수업만 들으신다면...
8주 수업을 들어도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드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간단히 드리자면, 스페인어를 기초만은 하고 오셔서
레벨 2정도로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사실 개인적으로는 태양여관에 있는 나딸리아한테 1대1 수업을 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수업을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보고타에 3달 있으면서 나딸리아한테 수업을 들은 사람들 말로는
정말 잘 가르친다고 하더라구요! :)

아 그리고 수업은 거의 95프로 스페인어로만 수업합니다-
영어는 거의 안 쓴다는..
근데 수업을 할 때는 스페인어로만 수업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레벨 1은 아무래도 영어를 좀 섞어주긴 하지만요;ㅋ
선생님들이 영어를 그다지 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적당한 정도!

레벨1에서도 그렇지만 일본인 룸메가 수업을 들었던 레벨3에서도..
남미의 전반적인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는 그닥 배우는 것 같지 않다는-
레벨1에서는 전혀....가르쳐 주지 않더라구요-_-;;

숙제도 꽤 많다고 해서 많을 줄 알았는데......
숙제는 하루에 1-2시간 정도 할 만큼 주더라구요-
그것도 초반에는 좀 주는 것 같다가; 나중에는 숙제를 별로 안 내줬다는;
(레벨1 이야기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숙제가 많아서 하루 3-4시간정도 투자했으면 했는데;;ㅋ
아쉬웠습니다..

이 곳 콜롬비아 대학교 말고도 로스 안데스 los andes 대학교도 있는데
이 곳은 3개월에 660000페소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콜롬비아 대학교보다 싸죠..)
들어본 사람을 못 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교사들이야 보통 이 대학교 저 대학교 돌면서 수업을 하니까..
실력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학교 학기가 시작할 때 같이 시작한다고 하니까..
9월에 시작하고 1월에 시작하고 4월이나 5월쯤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확실한 건 저도 몰라요;ㅠㅠ)

또 사바나 대학교라는 곳도 있는데 한 반에 학생을 2-3명 정도인데 가격이 좀 많이 쎄네요;
한 달에 60만원 정도라고 했던 것 같은데 ^-^; 하루 4시간씩 수업하는 듯-
돈에 관계 없이 좀 확실히 제대로 배우실 분들은 괜찮을 것 같아요!
이 곳은 여행자들 보다는 스페인어 전공자분들이 어학연수 와서 좀 가시는 듯한 ^-^;

2. 메데진

EAFIT 이랑 U.P.B 라는 대학교에서 스페인어 수업이 있는 것 같네요-
에아핏은 하루 4시간씩 2주를 듣거나 하루 2시간씩 4주를 듣는 것이 기본인 것 같은데
EAFIT은 340불 정도.. 한 반에 학생은 2-3명정도구요-
1월 중순부터 수업이 있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는 메데진 날씨도 좋고 아리따운 분들도 많아서 ^-^;
메데진에서 한 두 달 정도 더 공부하고 싶었다는 ^-^;;;

뭐 메데진은 정보가 별로 -_-;; 없네요;ㅋ

10월 19일에 일어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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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쫌 춰는득? ㅇㅇ? ㅋㅋㅋ



아침에 무슨 시끄러운 소리에 살짝 잠에서 깼다-
그 소리는 태나 목소리 + 우성이형 목소리 ㅎ
태나만 올 줄 알았는데 우성이형도 왔네 :)
너무 반가워서 ㅋㅋ 또 우성이형 안고 ㅎㅎㅎ
다른 여자분도 한 분 오셨던데 ^-^
(나중에 성함을 물어보니 정화누님 :)

아침으로 종찬이형이 라면죽을 끓여주셔서 김치랑 같이
5명이서 간단히 먹고 :)
여기 사장님이랑 은중이랑 은중이 아주머니랑 함께
송어 낚시를 하러 갔다-
사장님 차로 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envigado라는 곳에 있는 송어 낚시터!

(앗! 상미를 또 빼먹으면 안되지 ㅋㅋ
나랑 동갑인데 메데진으로 출장나와서 일하고 있다 ㅎㅎ
첨에 나보고 -_- 물론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지만 ㅋㅋ
나이 많은 것 같다고...
동갑인데도 -_- 말을 그리 안 놓아서 확 그냥 때릴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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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태나, 상미, 정화누나 ^^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에 처음 낚시를 하는 나도 쉽게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얄짤 없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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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 ㅋㅋ 잘 잡드만 -_- 난 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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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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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나야- 너랑 나랑만 못 잡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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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은중이 ㅎㅎㅎ

한 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한 두마리 잡는데
나는 -_- 한 마리도 못 건졌다 ㅠㅠ 태나도 못 건졌지만;
태나는 한 10분하더니 포기했으니 나랑은 다름 ㅠㅠ
나는 끝까지 버텼는데;;;; 한 마리도 ㅠㅠㅋㅋ
떡밥만 다 날리고 하하하하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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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나 - 다리 아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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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나 - 요 사진 맘에 든다 ㅋㅋㅋ

뭐 어쩌겠나- 내 팔자겠지 ㅠㅠ 내 능력이고;ㅋㅋ

여기는 송어를 잡아서는 kg당 8000페소정도로 가져갈 수 있게 했는데
우리는 총 10마리를 잡았으니; 얼마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낚시터 입장료부터 해서 다 사장님이 사주셨다;
송어 10마리를 들고 은중이 아주머니 집으로 가서
송어 매운탕이랑 송어회를 먹었다 ㅠㅠ
초고추장도 있어서;;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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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이가 사는 집에는 수영장도 있다!ㅋㅋ

김치랑 '쿠쿠'로 지은 한국식 쌀밥이랑 :)
완전 맛났다는 ㅎㅎㅎ
회도 입에서 막 녹고 ㅎㅎㅎ
보고타에서 먹었던 연어회랑은 또 달랐다 '0'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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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정화누나 ^^ 푸짐한 김치가 보이는가 ㅎㅎㅎ

그렇게 배터지게 먹고는 호스텔로 돌아와서-
좀 쉴까 했는데 아경이 오나전 멋진 곳에
한국인 신부님이 계신 성당에 가보자고 해서 ^-^
다같이 택시 + 메뜨로 + 메뜨로까블레(케이블카) + 택시를 타고 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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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네를 이어주는 케이블 카 ^-^ 지하철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돈도 추가로 안 든다 :)

보고타나 메데진이나 잘 살고 못 사는 정도에 따라 지역을 1~6등급으로 나누는데
(1이 제일 안 좋은 곳이고 6이 제일 좋은 곳이다)
우리 호스텔이 있는 곳은 5~6정도 되는 곳이고 지금 우리가 있는 여기 성당 주위는
산동네중에서도 제일 산동네라 1등급정도 되는 곳이다.
콜롬비아에 와서 처음으로 니네들 나라로 돌아가라는 아줌마의 말도 들었고 -_-;

성당에 도착해서 신부님을 뵈었는데 성당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뭐 성 빠울로라는 분이 뭐 대단한 기적을 많이 이루셨다라는 말까지 -_-;;
천주교도도 없고 (10년전까지 성당을 다니다가 지금 안 다니시는 형이 있긴 했지만)
관심도 별로 없는데; 무슨 전도하는 것처럼 종교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시고
소개를 시켜주셔서;ㅋ 음...^-^;;
그래도 신부님이시니..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종교의 자유는 중요한 거!
 
그리고는 해물탕 + 불고기 + 김치에다가 딸기주스까지 해주셔서 맛나게 먹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 이런 음식을 하는 동안 야경을 찍으러 동네를 좀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사진찍고 있는 나한테 말을 건 15살짜리 아이랑 얘기를 좀 하고-
21살 여자아이(내가 보기엔 15살 그 아이와 또래처럼 보였다는)도 와서
같이 얘기를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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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가 15살짜리 아인데; 나중에 메일로 -_- 뭐 날 좋아한다고 메일을 보냈음 -_-; 내가 돈이 많아 보였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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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는 저녁 만찬을 하기 전 ^ ^

근데 이 21살짜리 조그맣고 마른 아이가 자기가 애가 있는데;;
애들 사진을 좀 찍어서 보내줄 수 있겠냐고 한다-
물론 자기는 이메일도 없고 컴퓨터도 없다고...
근데 같이 있던 15살짜리 여자아이는 이메일이 있다고 해서
보내주겠다고 하고 그 여자아이 집으로 갔다.

아이들은 너무 예뻤다-
처음에 여자아이 하나 남자아이 하나가 있어서 사진을 찍고 :)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갈라고 했더니-
또 다른 아이가 있다면서 보여준다..
이 아이는 쌔근쌔근 잘 자고 있다 ^-^
다들 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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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집은 너무나 누추했고-
높고 높고 또 높은 곳에 있었다.
이 21살먹은 여자아이, 에리카는 일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누구랑 이 아이들을 낳았고 어떻게 사냐고 했더니
자기 할머니가 있다고 했다
(할머니가 무슨 일을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야경이 참 예쁜 곳이 살아서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매일 봐서 뭐 아무런 생각도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좋은 경치도 한 두번이다-
그리고 경치를 즐기려면 그만큼의 마음에 여유도 있어야 하고
경제적 여유도 있어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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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은 이렇게 예쁜데..

콜롬비아는 가난이 세습된다.
돈 많은 사람들은 더 돈을 많이 가질 수 있다.
자본주의가 그런거겠지만, 우리나라도 그렇겠지만,
콜롬비아는 더 심하다.

너무나 예쁜 야경을 찍고 또 만족하면서도
조금만 깊게 생각을 해도
이런 불합리한 구조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치않다.

물론 항상 하는 말이지만 나 역시도 그 자본주의의 혜택을 받고
지금 이렇게 여행을 하고 있는 거잖아 사실
내가 이렇게 자본주의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이걸 해결하려고자 한다면
나는 지금 이 곳에 있어서는 안된다.
내가 갖고 있는 돈으로 사회에서 불이익을 받는 집단들을 도와줄 수도 있는건데..

가끔 이런쪽으로 생각을 하다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난 우울할 때도 신나고 재미있는 음악을 들으려고 하는쪽이고
신날때도 우울해지지 않으려고 우울한 노래는 잘 안 듣는쪽인데-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면 우울해진다.

그러면서도 난 오늘도 여행을 하면서 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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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 지 이제 7달이 넘었다 :)
그 중에서도 딱 절반 3개월 반이라는 시간은 여기 콜롬비아에 있다는 ^-^

지금 내가 있는 메데진이라는 도시는 수도 보고타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신데
연중 봄같은 기후랑 어여쁜 여자들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로 유명하다는 ㅎㅎ

메데진에는 저번주 월요일에 왔으니 이제 일주일이 갓 넘었는데-
여기 새로운 한국인이 하는 게스트 하우스가 새로 막 오픈해서-ㅋ
(내가 한국인 첫번째 손님 ㅎㅎ)
너-무 편하게 지내고 있다! ㅎㅂㅎ

뭐 딱히 하는 일은 없고 ㅋㅋㅋ
스페인어 공부하고 한국식으로 밥 해 먹고 ㅎㅎㅎ
여기 매니저 형님이 김치도 담굴 줄 아셔서 만날 김치 먹고 ㅋㅋㅋ
맛난 거 해먹고 그러고 있다 '-'

물론 여기 직원 여자 아이중에 한 명이 귀엽고 예뻐서 좋고 :) 호호호
역시 남자는 어쩔 수 없나보다 하하;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진을 한 장 올릴수도? ㅎㅎ

암튼 정말 여기서 잘 지내고 있다 ^-^
언제 떠날 지는 모르겠고 -_- ㅎㅎ

사진이 없으면 허전하니까 메데진 야경 사진이나 한 장 :)
야경 최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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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클릭해서 보는 게 나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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