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 달 동안의 중동 루트!

여기서 아쉬웠던 부분을 나라별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1. 이집트

@ 피라미드에 갈 때 혼자 갔는데 낙타, 말을 안 타고 갔더니 구경 하는 내내 호객꾼들한테 너무 시달렸다.
-> 다시 간다면 되도록 혼자 안 갈 거고- 혼자 간다면 그리 비싸지 않으니까 낙타나 말을 타고 좀 맘 편히
구경을 하겠다 ^-^;
@ 룩소, 아스완에서 무쟈게 더워서 카이로에서 시와 사막을 안 가고 바로 다합으로 넘어갔다
-> 다들 말하길 시와 사막이 그렇게나 좋았다고 -_ ㅠ 다음에 가야지;;ㅋ
-> 다합에서 스노클링만 했는데 다이빙을 할 걸 -_ ㅠ

 2. 요르단

@ 와디럼에서 지프 투어 사기 먹었다.
론리에서 나오는 가격은 너무 비싸다! 괜히 론리 보고 가격 생각했다가 덤탱이 맞았음
-> 지단을 찾는 쪽이 낫지 않을까?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3. 팔레스타인(이스라엘)
@ west bank에서 많은 시간을 못 보낸 것이 아쉬움;

4. 시리아
@ 좀 더 오래 머물러도 좋았을 그런 곳 - 특히 하마 강추!!!

5. 터키
@ 역시 시간에 쫓겨서 많은 부분을 놓쳤다- 다시 한 번 꼭 와야 ^-^
@ 다들 생각보다 별로라고 해서 그런지 난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

* 레바논도 괘안았을 것 같은디; 안 가봐서 조금 아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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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이 막혔기 때문에
시리아로 가려면 요르단을 통해서 가야만 한다.
그래서 다시 들린 곳이 요르단 수도 암만.

Faisal hostel 에서 같은 날 나오는 일본 친구 준코를 만나서 같이 버스를 타고 국경까지 나오고
버스 안에서 홀란드 친구도 하나 더 만나서 국경에서 함께 택시를 타고
암만 시내까지 왔다.

오늘은 금요일.

킹후세인 모스크 앞은 무슬림들로 꽉 차서 차도 다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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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은 후배 전호를 이 곳에서 만나기로 한 나름 특별한 날.
그게 아니었으면 암만에서 하루 묵을 필요도 없이 바로 시리아로 떠나는 건데 ㅋ
미리 네이트 온에서 이 날 요르단에서 만나기로 하고 일본 아그들이 많이 가는 숙소
Koda (Mansour) hotel 에서 보기로 했었다.

그리고 요르단에서 전호를 만났다.
사실 한국에서는 연락도 -_- 거의 뭐 안 하고 보지도 않았을텐데 ㅋㅋ
타지에서 보는 건 또 다른...ㅋ
같이 밥 한끼 먹고 떠들고 ㅋ
사진도 찍고 다음 날 나는 시리아로 전호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로 키부츠를 하러 떠났다.
그러나 나중에 전호를 네이트 온에서 만났는데 예멘, 시리아, 레바논 같은 이스라엘의 적대국들을
다 다녀와서 그런지 입국 거절 당하고 -_- 이집트에 있는데 네팔로 갈 거라고.....ㄷㄷㄷ
지금은 어디있는지 ^-^;

암튼 기념 사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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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한테 31.5 쉐켈을 넘겨주고 케밥 얻어먹는 카이로 레스토랑에서 -_ ㅠ 눈탱이 맞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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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 내 삼각대로 ㅋㅋㅋ

요르단 여행 정보 (08년 4월 3일 - 4월 9일)

와디럼 -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지단을 통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 캐나다 친구들이랑 갔다가 -_-;;; 거의 사기를 먹고 ㅠㅠ
가서 지단을 찾으시든지 아니면 페트라로 가서 투어를 하는 것도 그다지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격은 여전히 25JD에 와디럼 사막에서 하룻밤 잘 수 있는 것 같아요. 들리는 말로는 밥 값은 따로 내야 한다고도 ^-^; 그리고 제가  만난 네덜란드 커플은 둘이서 50디나르씩 내고 사막에서 2일을 잤다고 하네요- 물론 밥값까지 다 포함해서요.

숙소는 레스트하우스(?) Rest house라는 곳에 묵었습니다. 베두인식 텐트인지 그냥 텐트인지는 모르겠지만 텐트에서 하루 자는데 3디나르입니다. 그리고 아침은 2.5디나르;; 별거 없는데 너무 비싸요 ㅠㅠ

물은 500fils을 받더라구요. 암만에서는 300fils나 350fils를 받던데;;

페트라 - 다 알고 계시겠지만 학생할인 없어졌습니다. 가격은 21/26/31 (1일/2일/3일) 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꽤 많은 친구들이 하루면 충분하다고 하는데요. 정말 페트라가 좋아서 하이킹을 좀 더 하고 싶다 하는 사람이라도 2일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제 친구 중에 2명이 3일짜리를 샀는데요 두 명다 2일 열심히 다니고 ^-^;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페트라에 들어가서 오후 4시 정도까지 정말 빡씨게 돌아다녔는데요. 정말 많이 힘들긴 하더라구요;ㅋ 5시간 정도면 기본적인 것들은 다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들이랑 다른 산도 하나 더 타다가 너무 피곤했다는;

숙소는 발렌타인 인 에 묵었구요. 주인장이 4가지가 없다는 소리를 좀 들어서 걱정도 했는데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깨끗하고 부페식 저녁도 너무 좋아서 꽤나 만족했습니다;ㅋ 같이 온 친구들도 발렌타인 인 좋다고 그랬구요. 이집트에서도 프랑스 사람을 두 명 만났는데 둘 다 발렌타인 인 완전 좋다고 ^-^; 꼭 가라고 추천까지 하더라구요. 그리고 발렌타인 인 분위기가 좋은게 다른 여행자들이랑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저녁 먹고 나서도 계속 얘기를 하면서 놀 수가 있더라구요. ^-^
아 그리고 아침 7시에 페트라로 트럭으로 데려다주고 저녁 5,6시 쯤에 또 숙소로 데려다 줍니다. (공짜)

가격은
도미토리 - 4 ,
싱글 - 8 (6이었나;기억이 가물가물;)
(싱글에 묵은 캐나다 친구 말로는 무슨 호텔처럼 완전 좋았다고;; 저는 싱글룸 보러간다 보러간다 하다가 결국
못 봤네요;ㅋ)

저녁 - 4 (부페식 저녁인데 좀 비싸지만 저는 정말 자~알 먹었다는, 이틀 연속 먹었어요;ㅋ)
아침 - 2.5 (아침 일찍 페트라로 가실 예정이면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배고프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저는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런치박스 - 2.5 (이건 비추.. 별로 들은 것도 없는데 너무 비싸더라구요. 물론 페트라 안에서 사 드시려면 훨씬
더 비쌉니다. 전날 수퍼에 가셔서 점심 거리 좀 챙겨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그리고 물도 페트라 안에서는
4배 더 비쌉니다; 1.5리터 물이 2JD ㅠㅠ

SABA 호텔은 냄새도 나고 더럽다고 -_- 거기에 묵었던 친구가 그러네요;ㅋ

그리고 마지막 암만!!!

클리프호텔

- 도미토리 3.5 (핫샤워 하시려면 0.5 더 내셔야 해요)
- 솔직히 제가 있던 도미토리는 매트리스가 너무 꺼져서 허리가 아플 지경;;ㅠㅠ
- 직원들은 친절했어요
- 게스트북 보여달라고 했는데 먼저 뭐 쓰라고 ;; 그러다가 결국 안 쓰고 게스트북 못 봤네요;;
- 전체적으로 건물이 오래됐어요. 페인트칠을 새로 한 것 같은데 페인트 냄새도 나고;;
- 2일 있다가 낸시호스텔로 옮겼습니다

낸시호스텔

- 도미토리 4
- 주인장 친절하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아침도 주고 ^-^; (먹고 왔다는데;;)
- 호스텔 베란다(?)에서 무선랜이 아주 약하게 잡히나봐요. 저는 이용을 안 했는데 같이 묵었던 친구가 이용을 했다고 ^-^;
- 제가 간 날은 물이 안 나온다고 해서..샤워 못 했습니다; (자주 이러는 건지 가끔 이러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3.5로 깎아달라고 해서 3.5에 묵었다는
- 게스트북에 한글로 적힌 것이 대부분입니다 ^^
- 하루 묵었네요

Koda(Mansour) hotel

- 도미토리 3
- 햣샤워 가능
- 주인장 친절해요 (로비에서 앉아 있으면 계속 차 주고^^)
- 깔끔해요
- 하루 묵었어요 ^^

Farah hotel

- 도미토리 5
- 아침 포함
- 주인장 역시 친절
- 아는 형이 2일 묵었어요
- 뜨거운 물 잘나오고 깔끔하더라구요-
 
* 이스라엘을 가신다면*

- 숙소에서 킹후세인 브릿지까지 여전히 노란 택시(개인택시) 15JD이면 갈 수 있어요 ^^
(킹후세인 브릿지, 출입국 사무소까지는 노란 택시는 못 들어가서 한 1,2km 정도 남겨놓고 하얀 택시
(서비스택시)로 갈아타셔야 하는데 저희는 2JD를 따로 냈는데 사실 노란 택시 운전사가 내줘야 할듯..^-^;
택시 잡을 때 미리 협상하세요)
 
- 요르단 출국세 5JD
- 요르단 입출국소 - 이스라엘 입출국소 JETT 버스 (버스 3 + 짐 0.75)

- 이스라엘 입출국소 - 예루살렘 (버스 - 33NIS) - 쉐켈이 없으시면 8JD 내셔야 해요 ㅠㅠ 훨씬 비싸다는;
암만에서 미리 10달러 정도만 쉐켈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암만은 페트라나 와디럼처럼 완전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물가가 많이 쌌다.
완전 맛있는 이 케밥@_@이 2디나르 (3천원정도)라서 암만에 3일 쉬는 동안 하루에 한 두번씩은 꼭 갔다 -_ ㅠ
아침으로도 두 번이나 먹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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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주 얇은 빵을 싸서 ㄷㄷㄷ



1.5리터 물도 페트라나 와디럼에서 500fils(7백원정도)였는데 암만에서는 300fils로 거의 반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암만에서 한 일은 딱히 없다.

시내 구경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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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에 가서 친구들이랑 가족들한테 전화 좀 하고 ^-^
나머지 중동 나라들에 대한 정보들도 좀 찾았다.

그리고는 푸~욱 쉬었다.
와디럼, 페트라에서 물가가 너무 비싸서 하루 구경, 다음날 이동, 또 하루 구경, 다음날 이동 이렇게 했더니 몸도
많이 피곤하고 그래서 뭐 한 것도 없이 자꾸 졸려서ㅋ

아, 로마 유적지도 하나 보러 갔다왔다.
페트라를 보고 난 뒤라 별로 일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갔다온 영국인 친구 칼이 볼만하다고 해서
피곤하긴 하지만 로빈이랑 구스타보랑 고고씽.

상당히 넓은 지역에 로마 Ruins 들이 분포되어 있어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보기에는 사실 조금 힘들었다.
(지금 보니까 날씨가 좋아서 사진은 잘 나온 듯한 -_-)

사진빨이다. 그래도 사진빨이 잘 받으니까 -_- 좀 올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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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억 너무 넓게 퍼져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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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바탕화면같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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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하고 그냥 폐허가 된 로마 유적들을 보기도 별로 안 땡겨서
2시간 만에 구스타보랑 나는 쥐쥐!!!
그러나 로빈을 1시간 반 -_- 기다리다가 같이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으아아악. 기다린 지 한시간 반이 딱 되는 순간 그냥 버리고(?) 가려고 했는데
기다린 지 한 시간 하고 26분쯤 될 때쯤에 나타나서 같이 숙소로 돌아왔다는ㅋ
가려고 준비 다 하고 로빈한테 편지까지 써 놨었는데 ㅎㅎ
편지 내용은 대충 '1시간 반 기다리다가 너무 피곤해서 간다잉 진짜 쏘리 마이 버디' 뭐 이정도;ㅋ
제라쉬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나랑 구스타보는 점심 먹을 생각도 안 했는데 ㅠㅠ
로빈 이 눔은 잠깐 어떻게 제라쉬 밖으로 나갔다 와서는 케밥을 먹고 왔다는ㅋ
나도 배고프다 배고파!!!! 피곤도 하고 ㅠㅠ

암만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내가 좋아하는 케밥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구스타보가 인디안 케밥을 시키길래
따라 시켜봤는데 양이 별로 많이 않아서 쪼금 실망했다 하하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음 ^-^

아하- 그리고 구스타보는 시리아로 떠나고
다합에서 만났던 익모형(뉴질랜드 이름 : Ian ^-^)이랑 만나서 이스라엘에 같이 가기로 했다.
그리고 로빈도 이스라엘에 언제 갈까 고민하고 있길래 우리 가는날에 같이 가자고 꼬드겨서 같이 가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물가가 거의 유럽 물가 수준이라는던데 ㄷㄷㄷ
정말 매일 빵만 먹어야 할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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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생각하면 떠오르는 무덤이 보일랑말랑



6시 30분에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7시에 페트라까지 가는 미니버스(트럭)를 운행하기 때문에 나는 6시에 아주 조용히 일어나서 다른 사람 깨지 않게 고양이 세수만 가볍게 하고 리셉션 데스크로 올라왔다. 시각은 6 15. 리셉션 데스크로 들어가는 문은 잠겨 있었고 나는 밖에서 30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30분쯤이 되어서야 문이 열렸다. 매일 먹는 아침이 그렇듯이 빵, 치즈, , 찐 계란에다가 2.5디나르나 하는 아침이라서 그런지 토마토, 오이, 요거트도 나왔다. 그리고 필요하면 빵이든 요거트든 좀 더 가져먹을 수 있는 나름 부페식 아침이었다. 오늘 10시간동안 빡씨게 돌아다닐 생각이었기 때문에 아침도 배가 완전 부르게 먹었다. 그리고는 어제 미리 말해놓은 런치박스를 받아서 페트라로 출발했다. 7시에 출발한다던 트럭은 7 15분쯤에나 출발했다. 로빈이랑 Ticket Office부터 조금 같이 걸어가다가 내가 첫 보물(볼거리)앞에서 설명을 읽고 있을 때 사라졌다 -0- ㅋㅋ 사실 로빈은 어제 3시간 정도 이미 페트라를 둘러봤기 때문에 기본적인 볼거리들은 다 본 상태라 따로 둘러보는 게 더 나을 것 같긴 했다.

 

아 맞다. 까먹을 뻔 했다 -_- 뭐냐 하면 전 날 폴하고 에드아르도 (이집트에서 요르단 건너오는 페리에서 만남 ^^)를 만났는데 폴이 페트라 2일짜리 티켓을 샀는데 하루 돌아보니까 더 이상 볼게 없을 것 같다고 나한테 페트라 입장 티켓을 줬다. _ㅠ 요르단이 언제부턴가 학생 할인도 안 받기 시작해서 1일치 입장료가 21JD (3만원정도)나 하는데 완전 돈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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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폴 오른쪽이 에드아르도 ^-^

 

(폴한테 완전 고마워서 나중에 암만에서 만나면 밥이나 한 끼 사려고 했는데 암만에서 연락이 안 닿고 나는 이스라엘로 가고 폴은 시리아로 바로 가서 결국 못 만났다 ㅠ_ㅠ 나중에 혹시나 영국에 가게 되면 밥 한끼 사야지 ^^ 근데 영국은 물가가 초초초초 비싸서 -_- 뭘 사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하하하;  )

 

다시 페트라 이야기로 돌아와서

 

1km 정도 되는 기~인 협곡을 지나 본 것은 페트라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크나큰 무덤이었다. 그러나 나는 어젯밤부터 화장실에 가고 싶은 걸 참아서 대충 사진 몇 장을 찍고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본 뒤 간 김에 이도 닦고 세수까지 해버렸다. 하하.
(
페트라를 보러 왔지만 생리적인 문제는 그 어떤 것 보다 -_- 긴급하다)

 

고대 원형 극장(영어로는 그냥 Theater라고 적혀있음)도 가고 여러 보물(무덤?)을 보다가 안드리아나 (이 친구도 이집트에서 요르단 넘어올 때 만난 친구)랑 토마스(Also from NYC)를 만나서 같이 돌아댕겼다. 두 뉴요커가 얘기하는데 나는 사실 공감할 수 있는 얘기도 별로 없고 -_- 웃긴 얘기를 하는데도 별로 웃기지도 않아서 좀 심심하기도 했다는 ㅠ_ㅠ 영어는 한 없이 힘들다 아흑!

 

가볍게 Theater 반대편에 있는 산을 타주고 사진도 좀 찍어주시고 (사실 꽤나 많이 찍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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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서 기본 볼거리들이 많은 거리를 걷고 Monastery(수도원?)가 있는 두 번째 산을 타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서서히 날씨도 더워지고 배도 서서히 고파져서 Monastery 바로 근처에 가서 협곡을 보면서 쉬었다. 그리고는 Monastery에 도착해서 나는 런치박스를 꺼내고 안드리아나랑 토마스는 물, 주스, 스니커즈를 샀는데 5디나르를 냈다. 내 런치박스가 훨씬 싸게 먹히긴 했지만 런치박스에 먹을 것이 별로 없어서 배가 고팠다는 하하; 런치박스 솔직히 완전 비추다. 들어있는 거라곤 오이, , 치즈, 스니커즈 작은 것, 요거트 이런 것들인데 요거트는 너무 묽어서 버리고 오이는 안 씻은 거라서 나중에 먹으려다가 결국은 버렸다;; 전날 미리 슈퍼마켓에 가서 점심에 먹을 것을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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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하이킹도 끝내고 우리는 완전 지쳤는데 그렇다고 Sacrifice 어쩌고가 있는 세 번째 산에 안 올라갈 수 없어서 헉헉 거리며 세 번째 하이킹까지 마쳤다. 가지고 있던 물도 다 마셔서 500ML짜리 물을 하나 샀는데 1디나르(!500원정도)나 했다. 으악!!! 너무 비싸다!!! 몇 배가 비싼겨. 별 수 없지 완전 관광지인데;; 필요한 사람은 살 수 밖에 없다. 다른 것도 아니고 사막에서 물은 생명수니까 안 살 수가 없다.


글구 아까 화장실 가느라 못 봤던 페트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무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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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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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좀 찍고 나서 이제 숙소로 고고씽.
입구까지 걷는데 2km정도 되는 거리가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솔직히 입구까지 힘들게 도착해서 얘네들은 맥주 마시자고 레스토랑에 가자고 하는 걸 나 혼자 너무 피곤해서 먼저 간다고 하기가 그래서 그냥 레스토랑에 같이 앉아있었는데 Monastery 에서 쉬다가 만나서 같이 맥주 한 잔 하자고 했던 Ash(From UK)도 제 시간에 맞춰서 왔다. (문장이 왤케 길지;;ㅋ덜덜덜)

 

그리고는 자기네들끼리 떠들고 웃는데 나는 당최 알아듣기도 어려웠지만 웃음의 포인트도 잘 잡지를 못해서 한 3시간 정도 혼자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만 했다. 몸은 피곤하지 말은 잘 안 들리지 또 영어에 대한 자신감 급 잃어서 나중에 Ash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한 동안 영어로 말을 하기가 겁났다. 가끔씩 이런다. _ㅠ 영어 이놈 왤케 어려운거냐-_-

 

나보다 영어를 조금 못하는 사람이랑 말을 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나 영어 쫌 하는데?” 이런 생각도 가끔 들기도 하는데 원어민 애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으으윽 좌절이다. 물론 단 둘이 얘기를 하면 좀 난데 오늘처럼 원어민 셋에다가 나 혼자 있으면 이건 무슨 대화에 참여할 수가 없다. 하하; 앞으로 여행 하면서 이런 상황은 조금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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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집트 다합에서 요르단으로 넘어올 때 만난
Andriana(USA), Paul(UK), Eduardo(Brazil), Robin(Canada)
사실 Robin은 카이로, 다합에서도 계속 만났지만)
이 중에서 나랑 같이 와디럼으로 넘어 간 친구들은 안드리아나와 로빈.
폴하고 에드아르도는 사막이 그게 그거라면서 모기한테 잘 뜯기라면서 [이것들-_-ㅋ]
페트라로 바로 넘어갔다.

나는 사실 다합에서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와디럼 사막 투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지 못한 상태라
아카바에 들려서
여행자들에게 정보를 듣거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안드리아나가 인터넷에서 찾은 이타약이라는
가이드가 상당히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하고 자기도 80달러를 내고 투어를 할거라고 하길래
가격이 그리 나쁜 것 같지는 않아서 일단 이타약이라는 가이드를 믿어 보기로 했다.
요르단 아카바 항구에 도착한 시각이 10시.
우리는 택시를 타고 와디럼으로 이동했다.
와디럼에 도착했을 때 미터기는 15디나르(1디나르는 1유로와 비슷)를 가리켰지만
우리 페리가 생각보다 너무 늦게 항구에 도착해서 택시기사가 5시간 기다린 것을 배려한 건지
이타약이 30디나르(개인당 10디나르씩)를 내면 된다고 했다.
 내 생각에는 너무 비쌌지만 5시간이나 기다렸다는데 혼자 너무 야박하게
뭐라 하기도 그래서 그냥 냈다-_ ㅠ 안드리아나는 바로 사막으로 가고 나랑 로빈은 텐트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음날 2.5디나르짜리 비싼 아침을 먹고 있는데 한 가이드가 다가와서는 사막 투어를 하지 않겠냐고 하길래
아타약이라는 가이드랑 하기로 했다고 하고 말았는데
그때 마침 이타약이랑 안드리아나가 아침을 먹으러 숙소에 들렸다.
그리고는 어찌 된 건지 이타약이랑 그 가이드(이름:아우다)랑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더니
우리는 아우다랑 사막에서 하루 자는 1박 2일 투어를 하게 됐다.
가격은 한 사람당 60디나르씩. 론리플래닛에 가격이 하루투어/1박2일투어 (40/65디나르)정도로
나와있었기 때문에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로빈이랑 둘이 랜드로바차에 탔다.
(사실 나는 오늘은 그냥 근처 하이킹을 하고 같이 사막투어할 사람들을 모아서
가격을 다운시키고 싶었지만 로빈이 그냥 하자고 해서 나는 선택의 여지가 '또' 사라졌다 ㅠㅠ)

그리 흔하지 않다는 붉은 사막.

처음 사막을 접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신기한 경험이었다.
물론 이집트 아스완에서 아부심벨로 가는 길에 사막을 보기도 했고
다합에서 시나이산으로 가는 길에도 사막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사막을 보는 것과 사막 안에 들어와서 사막을 경험하는 것은 느낌이 또 달랐다.
와디럼 사막은 끝없이 사막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집트의 시나이산같은 산이 사막에 천지였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우리 가이드가 영어를 잘 못한다는 사실.
그래서 그런지 말도 별로 없고 차에서는 하루 종일 아랍노래를 틀어줬다.
아무려면 어떤가 이 곳에 사막을 즐기로 온건데 사막이나 잘 즐기면 되지.

한 4군데 정도 돌아보고 점심을 먹고 쉬면서 아우다는 2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점심을 먹고 가볍게 3군데 정도 더 돌고 사막에서의 하룻밤을 위한 베두인식 텐트에 도착했는데
먼지구뎅이에다가 아우다는 우리랑 같이 있지 않고 집으로 간다고 했다.
이따가 저녁을 가져다 주겠다면서.
저녁을 가져오는 동안 일몰을 보라고 해서 나랑 로빈은 근처에 있는 높은 곳에 올라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돌도 던지면서;;ㅋ 일몰을 기다렸다.
그러나 구름이 많이 껴서 일몰을 보기가 쉽지 않길래 해가 지기 전에 그냥 내려왔다.
그리고 아우다가 저녁을 가지고 와서 (저녁을 가져다 주고 바로 떠났다)
저녁을 먹고 있는데 다른 요르단인이 나타나더니 이 곳은 예약이 되어있다고 했다.


-0- !!!!!!!!!!!!!!!!!!!!!!!!!


뷁!!!!!! (오랜만ㅋㅋ)


우리는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우리 가이드랑 연락해보라고 했더니
우리 가이드랑 전화를 하고 아우다가 우리를 데리러 다시 왔다.
아우다가 우리를 데리러 오기 전에 다른 요르단인들(이들도 가이드들이다)이
우리가 있던 모래구뎅이 자리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차도 끓이고 불도 피우면서 여기에 예약한 관광객들과 함께 오늘 하루를 보낸다고 했다.

What the heck !!  -_-

아우다는 자리 정리도 안 하고 차도 안 끓이고 그냥 우리 둘이 사막에 내버려두고
내일 아침에 데리러 오겠다고 하고 종일 귀찮은 듯이 사막에 대한 설명도 안 했는데 -_-;;;;

우리는 아우다가 오면 다른 베두인 텐트로 옮겨야 하는데 우리는 그럴 마음이 싹 가셨다.
그래서 우리를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 데려다주고 60디나르로 말했던 가격을 40디나르로 낮추려고 했다.
그런데 이 가이드 아침은 불포함이었으니까 그거 내야 하고 뭐 저녁도 하룻밤을 안 자면 그것도 불포함이고
그런 소리를 하면서 45디나르씩 내라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자든 안 자든 60디나르는 똑같다고 하더니. 이 놈 상술이 좀 부족하다.
암튼 우리가 좀 더 정말 짜증이 났고 그랬으면 40디나르만 내거나 그것보다 좀 더 적게 내고 말았을텐데
사막에서의 하룻밤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서
우리가 마음을 좀 바꾼 것도 있기 때문에 44디나르씩 내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아카바 항구에서 와디럼으로 바로 왔기 때문에 요르단 돈이 없다는 사실.
나는 달러가 웬만큼 있어서 괜찮은데 로빈은 유로랑 영국파운드 디나르를 조금씩 가지고 있었다.
120 달러만 준다고 하니까 차라리 숙소에서 디나르로 바꿔서 88디나르를 달라고 하길래 숙소에 가서 바꾸니까
1디나르에 0.7 달러를 적용해서 125달러를 87.5 디나르로 환전해서 아우다한테 줬다.
내가 110달러를 내고 로빈이 15달러를 냈다. 페트라가서 로빈한테 돈은 받으면 되니까 상관 없음.

마지막이 영 찝찝하게 끝난 투어.
결국 사막에서 하룻밤은 물거품으로 끝나고 다음날 페트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홀란드에서 온 커플 얘기를 들으니 50디나르에 먹는 것을 다 포함해서 사막에서 2박을 했다고 했다 -_-;;;;;
아주 좋았다고...물론 가이드랑 함께 사막에서 2박 -0-
아윽!!!! 또 사기를 먹었다....ㅠㅠ
(나중에 더 알아보니까 25디나르에 사막에서 1박 할 수 있고, 밥 값은 따로 내면 된다고 -_-)

요르단에서의 첫 느낌은 또 사기로 얼룩졌다..

[에필로그]

론리플래닛에 와디럼 사막에서 하룻밤 자는데 65디나르라고 적혀있을 때
너무 비싸서 고민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그리고 가이드가 와서 한 사람당 60디나르라고 했을 때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며 좋아라 했었는데...
정가를 알고 나서는 또 다시 기분이 급 다운 -_-
물론 우리 가이드가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우리 가이드가 완전 잘해줬다면 44디나르든 60디나르든 아깝지 않았을텐데!!![정말??]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아마도 이렇게 말할 수 있을텐데 
 "으윽!! 바가지를 쓰긴 했지만 그래도 와디럼 사막에서 정말 값진 경험을 했으니
가이드 팁으로 더 줬다고 생각하지 뭐 -0-"

anyway@_@

이번 와디럼 사막 투어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낀 것들은

1. 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곁에 있는 사람이 별로거나 내가 피곤하면 -_- 좋은 경치도 다 쓸모 없어진다

2. 원효대사 해골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내 기분도 좌지우지된다.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3. 정보를 좀 미리미리 알아보자 ㅠㅠ 

이 정도???? whatevs...

사기 당하는 것도 경험이라지만
이젠 좀 지겹슈 ㅠㅠ

사진은 아래에 쭈~욱 이어집니다 +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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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로 가득 찬 신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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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아우다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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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과 사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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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위험하게 보이려고 찍었는데 -_- 별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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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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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가족 사진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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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됐다는 -_- 그림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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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안 되어 보이는 낙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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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자 누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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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Rob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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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조금만 더 멋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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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 석양? 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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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8~04.02

이집트 정보

1. 전체적인 정보 (물가정보?)

물 - 2파운드

남자들 머리에 쓰는 것 (중동사람들이 많이 쓰는 ^-^;) - 5파운드면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15파운드 주고 샀지만 아는 형은 10파운드 주고 샀네요,
요르단에 오니까 0.8JD (1달러정도)에 팔더라구요;ㅋ)

펠라페 - 카이로 GAD라는 레스토랑에서는 0.5파운드 파는 듯 싶어요. 슈와르마도 4파운드 정도 ^-^;
         저는 룩소 시장에서 처음에 5파운드 주고 사 먹었어요;;ㅋ
         그러나 다합에서는 펠라페 1.5, 슈와르마는 더 비쌌어요;ㅋ

기념티셔츠(다합) - 다합이라고 적혀있는 그런 티셔츠 20파운드;
아스완에서는 1달러에 팔던데 -_-;;
1달러에 파는 건 한 번 빨면 다신 못 입는다고 하던데;;ㅋ

기차 (학생 할인 없어졌어요) - 
2등석기차(룩소르-아스완) - 25, 1등석기차(아스완-카이로) - 110

2. 숙소 정보

@ 룩소 

* 룩소공항에서 East Bank 까지 택시 25파운드 (20파운드도 가능할지도 몰라요^_^;) 저는 6달러에-_-;;
* 룩소공항으로 편도로 들어오더라도 비자 받는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는 인천공항 카타르 항공 직원이 혹시나 비자 못 받고
쫓겨나더라도 항공사에는 책임 없다는 각서 -0-를 쓰고 출국해서 조금 걱정도 하고 있었다는;ㅋ

Nubian Oasis Hotel

가격 - 20파운드 (도미토리- 두 명일 경우 방을 함께 쓰는 의미의 도미토리 인 것 같아요)
       30파운드 (싱글룸이나 더블룸을 혼자 쓰게 되는 경우)

특징 - Reception Desk에서 무선인터넷 가능, 그냥 인터넷도 가능해요 (무료)  
     - 아침 제공 (6시부터 10시까지) (빵 - 꽤 많이, 치즈, 잼, 계란(스크램블), 티 or 커피)
     - 방 안에 화장실 있어요 (아주 깔끔하지는 않지만 괘안음 ^-^; , 따뜻한 물 잘 나오더라구요)
     - Roof top(옥상)에서 쉬면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요
- 맥주나 음료도 마실 수 있지만 가격은 슈퍼보다 조금 더 받지만요
     - 투어 신청 가능합니다 (West bank 투어 - 125파운드[학생]) - 가격이 싼 것 같지는 않아요 ㅠㅠ
     - 호텔 주인장 아내가 한국분이셔서 우리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 룩소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요

@ 아스완

Nubian Oasis Hotel

가격 - 20파운드 (도미토리- 두 명일 경우 방을 함께 쓰는 의미의 도미토리 인 것 같아요)
       혼자 잘 경우는 30파운드 일 듯; 안 물어봐서 모르겠네요 ^-^;


특징 - 인터넷 불가능해요 (무선랜도 불가능)
     - 아부심벨 투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다른 곳 보다 10파운드 더 비싼듯 싶네요. 숏투어 - 60 롱투어 - 70)
     - 방 안에 화장실 있고 따뜻한 물 잘 나와요
     - 옥상에 아무 것도 없음;;ㅋ (야경은 볼 만 해요)  
     - 룩소 Nubian Oasis Hotel 보다 더 깔끔한 것 같더라구요. 화장실도 조금 더 깔끔하고 ^^
     - 에어컨도 나와요 ㅋ
     - 아침 포함입니다 (빵 - 긴거 2개, 치즈, 잼, 티) 부실해요 ㅠㅠ
아부심벨 투어 나가는 날에는 2시 30분 정도에도 준다는;ㅋ

@ 카이로

Let Me Inn

가격 - 도미토리룸 40파운드
       싱글룸 45파운드
       더블룸 45파운드 (대체 가격체계가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ㅋ)
      
www.hostelworld.com 에 나와 있는 곳 같아요; 가격은 그 곳에서 확인하는 게 ^_^;

특징 - aqaba 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 여태껏 머물던 곳 중에서 제일 깔끔하고 편한 침대
     - 아침 줘요 ^ ^
(빵 - 두 가지 종류! 맛있어요ㅋ, 치즈, 잼, 계란(스크램블), 오렌지 주스, 티 or 커피)
     - 직원들 아주 친절해요 ^^
     - 화장실은 공동으로 사용하는데, 깔끔해요 ^^
     - 6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보통 타는데 아주 오래된... 구식 엘리베이터라 조금 무서웠다는;ㅋ
     - 6층에 있어서 경치가 꽤 좋아요      
     - 따뜻한 물 잘 나옵니다-ㅋ

@ 다합

- 다합 버스정류장에서 다운타운까지 트럭(택시?) - 5

Pearl Of South (펄오브사우스)

가격 - 20파운드 (혼자 이거나 둘이거나 20파운드만 내면 돼요)

특징 - 따뜻한 물 잘 나와요 ^ ^
     - 투어는 조금 비싸게 부르는 듯
(바로 옆에 한국 레스토랑에 갔었는데 맨 앞에 투어 가격을 보니까 더 싸긴 싸던데
       조금 오래 전에 적어 놓은 것 같아서 -_-;; 잘 모르겠네요;ㅋ)
     - 투어 정보
(블랙홀 - 30 [세븐헤븐],35[펄오브사우스], 한국 레스토랑[20으로 적혀있긴 하던데-_-])
                 (시나이 일출 투어 [입장료 3달러 (학생2달러) 미포함]- 60[세븐헤븐],
70[펄오브사우스], 한국레스토랑[55로 적혀있었음;;]
     - 인터넷 사용 불가능 (무선랜 역시 불가능)


% 이집트에서 요르단으로 페리를 타고 넘어가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 %

1. 버스 (다합 - 누웨이바) - 11파운드

2. 페리 - fast ferry (이집트 누웨이바 - 요르단 아카바) - 70달러 [60달러 + 10달러(port tax)]
- 혹시 달러가 없으면 파운드로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가 달러는 50달러 밖에 없어서 50달러 + 110파운드 냈어요^^)
- 제가 갔을 때는 페리가 fast ferry 밖에 없다고 해서 -_-;; slow ferry 정보는 전혀 모르겠네요.
- 사실 fast ferry도 너무 느려서 2시에 출발하기로 되어있던 페리가 6~7시가 되어서야 출발해서 아카바에 9시~10시쯤에 도착했습니다.

3. 주의할 점 (요르단에서 스탬프 없이 이스라엘 다녀오실 분들은 꼭 보세요)

- 페리 안에서 여권을 내고 나중에 페리에서 내릴 때 여권을 받게 되는데 요르단 비자를 받을 때 그룹으로 투어하는 사람들이랑 여권이 섞이게 되면 그냥 방문 스탬프만 받고 요르단 비자를 못 받는 것 같습니다. 암튼 저는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요르단 스탬프랑 비자까지 받았는데, 아는 형은 나중에 다합에서 혼자 오셨는데 그룹이랑 섞이셨는지 스탬프만 받으셨더라구요.
(또한 한국인 부부를 이스라엘에서 만났는데 그 분들도 방문 스탬프만 받아서 이스라엘 넘어올 때
킹후세인 브릿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더 위에 있는 다른 브릿지를 통해서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곳은 공공 교통 수단이 없어서 택시를 타야하야 한답니다.
이스라엘쪽에서도 그렇고 요르단 쪽에서도 그렇고요. 그래서 돈이 상당히 많이 든다는;;)

사실 요르단에서 이스라엘을 넘어가지 않는다면 스탬프만 받아도 상관이 없는데,
요르단 암만에서 이스라엘로 이스라엘 스탬프를
안 받고 넘어오실 분들은 요르단 비자를 제대로 받았는지 꼭 확인하세요 @_@

사진 함께 첨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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