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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다시 온 볼리바르 광장 ^-^





까놓고 말하면 보고타가 그리워서 돌아온 건 아니다
물론 영준이형 준현이 선일이형 나딸리아 안드레아 까띠 뚜뚜
다들 보고 싶긴 했지만 ...

보고타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일단 메데진에서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메데진을 떠나야만 했고 갈 곳이 필요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뭐 이것에 관해서 포스팅을 할 수도 -_-;;
물론 아직은 좀 시기상조다)

그런데 나랑 동갑이고 그 동안 메데진에서 친하게 지낸 성목이가
보고타를 안 들렸기 때문에 가야만 하고
나도 영준이형이랑 준현이랑 이런저런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좀 하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싶었다
(정말 이때는 많이 힘들었던 시기 -_ ㅠ)

4일동안 보고타에 머무르면서 하루만 관광하고
나머지는 빈둥거리면서 놀았다 저녁에는 술 마시고 ㅋㅋ
정말 하루는 미라랑 준현이랑 영준이형이랑 ㅋㅋㅋㅋ
진짜 밤새 미치도록 신나는 한쿡 노래 틀어놓고 춤추고 노래 부르고 ㅋㅋㅋ
ㅈㄹ을 했다 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재밋게 놀아본 적은 오랜만...ㅋㅋ
유빈이형은 도착한 날이라 서먹해서 같이 잘 못 놀았지만
귀하디 귀한 너구리와 신라면 4봉지(5봉지?)를 풀어서....
오나전 그 날 밤을 불태우는데 1등공신을 했다능 ㅎㅎㅎ
아..정말 잼났는디 ^-^ ㅎㅎ

뭐 그리고

하루 관광은 내가 보고타에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있을 때
공사중이었던 황금박물관 (museo de oro) 보는 것 하나!
그리고 그렇게 생기지 않게 생겼는데 미술관 가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성목이가 그리 가고 싶어하던 보테로 박물관 이렇게 두 곳을 갔다
물론 이번엔 보테로 박물관이 공사중이라........
보테로 그림같지 않은 그림 세 점만 보고 끝 -_-;;
성목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그렇다고 공사가 끝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데
그거 하나때문에 기다릴 수도 없고 뭐 그냥 쥐쥐 찍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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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새로 개장한 황금박물관- 아주 세련되게 잘 지어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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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비가 오고 있었다!! 아오 내 신발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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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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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일요일엔가 오면 공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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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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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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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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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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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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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폼 잡아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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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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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성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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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좋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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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보테로 그림 세 점 중 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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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통통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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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박물관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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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역시나 후안발데스 카페에 와서 커피 한 잔? 난 핫초컬릿을 마신듯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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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진상도 부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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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이때 뭐 피라미드? 그런 것 때문에 사람들이 시위해서 사람들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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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물론 크리스마스가 한 달 남았을 때라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중 ^-^





원래는 2일만 있다가 산아구스틴으로 바로 고고씽 하려고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내 신발이 다 젖어서 -_ ㅠ
(내 신발은 완전 고어텍스 트레킹 신발인데...
중동이랑 중미에서 많이 신었더니 밑창에 구멍이 나서
더 이상 고어텍스 신발의 의미가 없는..)

그거 말리고 가야해서 하루 더 쉬고
뭐 어쩌다가 하루 더 쉬고 해서 총 4일 있었다 ㅋㅋ
결국 신발은 안 말라서 ....
준현이가 신다가 에어터지고 밑창이 다 드러나는...
(비오면 이건 더 심하게 샐 듯한..)
그래도 나름 내가 한 번 신어보고 싶었던 나이키 맥스 360 !!!
요골 나에세 선사해주어서 고맙다고 하고 잘 신고 산아구스틴으로 떠났다 ^-^
(신발 사려고 아울렛 돌아다녔는데...우리나라에 비해서 너-무-너-무 비싸서 그냥;;)

하하 콜롬비아에서 꽤나 오래 있었네요 -_-;;;
사실은 한 스페인어 공부 포함해서 3개월-3개월 반 정도 있으려고 했는데..
뭐 어쩌다보니 -_-;;; 거의 5개월 가까이 있었네요-
뭐 정보랄것도 사실 없지만;
아는 선에서 콜롬비아에 관한 정보를 함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환전 정보! +_+

콜롬비아는 좀 이상한게 달러대 콜롬비아 페소 매매기준율보다 달러를 사고 파는 가격이 둘 다 낮습니다 -_-
예를 들면 요즘 1달러 = 2350페소 정도 하는데요-
은행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보고타 센트로쪽에 있는 환전소를 기준으로 보면
페소로 달러를 사려면 1달러 = 2250페소
달러로 페소를 사려면 1달러 = 2100페소 정도 하더라구요..
일반적인 다른 나라의 기준으로 본다면
달러를 살 때 2450정도
팔 때 2250 정도가 나와야 정상인데;
암튼 -_-;; 좀 다르더라구요?

이 말인 즉슨,,,
시티은행 같은 곳에서 페소를 인출하고 그 페소로 달러로 바꾼다면 조금은 이익이 남는 그런 구조?
수수료를 포함시키더라도 좀 이익이... ^-^;
(확실한 건지는 -_-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쫌 ㅋㅋ)

암튼 다시 여행으로 돌아와서~~~~~

저의 콜롬비아 루트를 -_- 간단하게 적어보면

보고타(3달) - 비자데레이바(2일) - 산힐(5일) - 메데진(13일) - 친치나(1일) - 깔리(3일)
- 메데진 (18일) - 보고타(4일) - 산아구스틴(2일) - 뽀빠얀(3일) - 이삐알레스(1일)

지금껏 여행을 하면서 한 번 갔던 곳을 돌아가본 적이 없는데..-_-;;;
꽤나 많이 돌고 또 돌았네요 ㅋㅋ

암튼 그럼 보고타부터 시작 :)

1. 보고타 bogota

- 일단 2700m정도로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 낮에는 반팔이나 긴팔 하나 정도로 충분하지만 해가 지고 나서는 조금 두툼한 후드티 정도는 입어줘야
안 추우실 듯  ^ ^
- 개인적으로는 보고타가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_-; 날씨도 별로 안 좋고; 공기가 안 좋은쪽으로 좀 춴다는..ㅋ
- 태양여관은 좋죠 :) ㅋㅋㅋㅋ 완전 늪... 뭐 설명 안 하셔도 보고타 하면 태양 여관..이 정도는 아시죠?ㅎㅎ
- 태양 여관에서만 한 달 놀았네요 ;;ㅋㅋㅋ 정말 뭐 하는 거 없이 ㅋㅋㅋㅋㅋㅋ
- 가 볼만한 곳은 보테로 박물관, 황금 박물관, 몬세라떼 성당(산 위에 있어서 보고타 전경을 볼 수 있죠 ^-^)
구아따비따 호수(엘도라도호수), 소금성당(씨빠끼라), 뭐 이 정도?;;ㅋ

2. 비자데레이바 (비야데레이바) (Villa de leyva)

- 아름답고 평화로운 식민지 도시라고 알려져 있어서 가봤는데요 ㅠㅠ
- 정말 아름답고 조용하긴 한데 물가가 싸진 않더라구요, 물론 싱글룸에 욕실딸린 곳이 2만페소..
그 이하는 죽어도 안 되는 듯.. 사람도 없는데 가격을 그 이하로는 안 해주더라구요-
- 저는 어떻게 15000페소 하는 곳에 이틀 머무르긴 했는데 바퀴벌레 나오고 뜨거운 물도 안 나오고 해서
주소조차 알려드리고 싶지 않다는;ㅋ
- 저는 식민지 도시 중에는 트리니다드가 좋았거든요;ㅋ 집들이 파스텔톤이잖아요, 분홍, 하늘, 초록 ^-^;
비자데 레이바는 모두가 하얀색 페인트 칠 + 진한 초록색 문인데... 전 별로더라구요 ^-^;
- 론리에 나온 식당에 가서 메뉴델디아를 먹는데 6000페소나 받고;ㅋ 보고타에선 4000페소면 먹는데 ^-^;
- 버스비는 18000페소 (보고타 - 비자데레이바)
- 시간은 4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구요 ^^

3. 쌍힐(산힐) sangil

- 액티비티 하러 많이 오는 곳인데- 저는 액티비티를 하나도 안 했네요;;ㅋ
막 환율이 올라서...겁나서 못하겠더라구요;
- 그냥 도시 자체는 조그맣고 괜찮던데 ^-^
- 근처에 juan cori 라는 폭포가 있는데요- 180m짜린데-ㅋ
그냥 딱히 할 일 없으시면 함 다녀오실 만 해요 ^-^;
- 근처에 또 바리차라라는 식민지 도시가 있는데.. 갠적으로는 비자데레이바랑 똑같더라구요 ㅠ
하얀 집 + 초록색 문...;;;ㅋㅋㅋ 저는 갔을 때 비까지 와서 진짜 금방 돌아왔는데 ^-^;
갠적으로는 음...비추 ^-^;; 식민지 마을들..좀 지겹다는;;ㅋ

* 숙소 정보 *

<론리에 나온 macondo guesthouse>

- 가격 : 13000페소
- 무선인터넷 가능, 그냥 인터넷은 돈 내야함 ^-^;
- 진짜 거대한 바퀴벌레를 보기도 했지만;ㅋ 해먹도 두 개나 있고ㅋ 그냥 저냥 지낼만 했다는 ^-^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
- 뭐 다른 부대시설 같은 건 없어요- 부엌은 있으니 부엌 사용 가능하구요 ㅋ
- 저는 매트리스가 좀 딱딱한 게 좋은데 여긴 좀 푹신해서 이틀 동안은 허리가 아프더라구요;ㅋ
- 주인이 호주사람이라서 영어 잘 통해요 ^ ^
- 따뜻한 물은 -_- 뭐 그냥 미지근한 물 정도만;ㅋ

4. 메데진 medellin

- 너무 좋았다는...............ㅋㅋㅋㅋ
- 다들 익히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아리따운 여성분들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 10000000 많아요...^-^;;
- 버스를 타도 길거리를 걸어도...그냥 -_ ㅠ ㅎㄷㄷㄷ 하하하;
- 날씨도 좋아요- 연중 봄 기후 정도? ^ -^
- 12월에 크리스마스 있어서...완전 ㅠㅠ 축제 분위기에.. 루미나리에도 삐까뻔쩍하게 하고...좋다더라구요-
아...돌아가고 싶다 -_ ㅠ ㅎㅎㅎ
- 힙합클럽이 두 군데 있는데요 DEJAVU 랑 FARMACIA.. DAJAVU는 여권 복사본 가져갔더니 원본 가져오라고 해서
못 들어갔구요 FARMACIA는 가긴 했는데; 콜롬비아 힙합위주로 나와서 별로;;;;ㅋ 비추;;;ㅋ 
- 메데진에서 가 볼만한 곳은 일단...

@ 다들 간다는 PARQUE LLERAS 근처에 있는 클럽들?
- 저는 BLUE라는 클럽을 금요일에 혼자 다녀왔는데 일렉트로닉이라서 그런건지 혼자라서 그런건지 ㅠㅠ 별로 ㅠㅠ
역시 클럽은 혼자는 재미가;;;;ㅋ
@ 보테로 동상들이 20개 정도 있는 보테로 광장,
@ museo de antioquia (학생할인 해서 4천페소, 저는 안 가봤다는;ㅋ) - 보테로 그림들도 있죠! ㅎ
@ 케이블카(메뜨로까블레) 타기 - 메뜨로랑 연결되어 있고 돈도 따로 안 들어요;ㅋ
두 군데가 있는데 두 군데 다 가보시는 게 ^-^;
@ 엘뻬뇰 (El penol) 가기 -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 정말 가볼만 하답니다 :) 예ㅃㅓ요 ㅎㅎ
- norte 버스터미널에서 엘뼤뇰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la piedra 라는 곳으로 가야 한답니다-
el penol이라는 곳은 도시라는;ㅋ 가격은 10000페소로 되어있는데 9000페소에 갈 수 있어요-
4명이서 갔는데 돌아올 때는 8000페소에 왔답니다;ㅋㅋ

* 숙소 정보 *

<La 33 hostal> - 사실 저번에 오불당에 올리긴 했었는데 조금 수정해서 다시 함 올릴게요 ^-^;

1. 편안한 침대 -_ ㅠ

- 그냥 싸구려 매트리스가 아니라 태양 여관처럼 도톰하고 편한 침대랍니다-ㅋ
- 침대 시트들 새거구요 !! ㅎㅎ
- 담요도 새건데 한국 담요 ㅎㅎㅎ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
아주 두껍지도 않고 메데진 날씨에 딱 맞네요! ㅎㅎ

2. 빠른 인터넷! 근데 공짜 +ㅁ+

- 속도 2M짜리 무선인터넷까지 설치하셨다네요 ^-^
- 무선인터넷 말고도 그냥 컴터가 3대 있구요, 한 사람당 한 시간씩 무료로 쓸 수 있답니다-
  물론 컴터 쓸 사람이 없으면 무제한 쓸 수 있겠죠 :)

3. 자기일처럼 도와주시는 직원분들 ^-^

- 여기 사장님, 사모님 그리고 아드님이신 기호형, 거기에다가 여기 호스텔에 계시면서 호스텔 도와주시는 형님까지 이런 저런 궁금한 게 있으면 전화 + 인터넷 등등 다양하게 알아보고 가르쳐 주신답니다!

4. 화려한 편의 시설 ㅎㄷㄷㄷㄷㄷ
 - 아직 완공 되지는 않았는데, 12월 20일 전후로 완공이 될 듯!
저도 아직 보지는 못 해서 잘은 모르지만;ㅋ 얘기 들은 걸로 말씀드릴게요 ! '-'
- 3층 옥상을 아예 새로 지어서 헬스기구가 정말 많은;ㅋ 헬스장
아사도파티 할 만한 장소, 회의실이 생길 예정이구요.. 중요한 건 ☆노래방☆이 들어선다는 ㅋㅋㅋㅋ
금영인지 태진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2층에는 포켓볼 다이 설치 예정이랍니다-
- 그리고 2층에 이미 설치 되어 있는 게 벽걸이 40인치(48인치?;;)티비랑 디빅스 플레이어 + 8인용정도 사이즈 쇼파 + 전축까지 설치해서 사운드 빠방하구요 :) 디빅스 플레이어는 1000기가 정도? 한국 영화나 드라마 오락프로 같은 거 일주일 별로 업뎃이 된답니다-ㅋㅋ
1박 2일, 무한도전, 놀러와, 스친소;;뭐 등등등등 ㅋㅋㅋㅋ 다양하죠- ^-^;;

5. 간단한 아침 식사 제공 :)

- 식빵 2쪽, 계란 하나가 아침으로 제공됩니다 ^-^
(7시부터 10시까지요 ^-^)
- 오렌지를 바로 갈아서 만든 100% 오렌지주스가 보통 있으니 같이 곁들여 드시면 될 것 같구요.
커피가 땡기시면 커피를 ㅎ

6. 안전한 주변 치안!

- 콜롬비아는 동네 등급이 1-6등급으로 나뉘는 건 알고 계시나요? 1등급이 안 좋은 동네고 6등급이 좋은 동네라는..여기 호스텔이 위치하고 있는 동네는 5-6등급 정도 되는 곳이랍니다!
근처에 바랑 디스꼬떼까도 꽤나 몰려있긴 한데-ㅋ 잠자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

7. Reasonable한 가격 ㅎㅎ

- 욕실 딸린 침대 8개짜리 도미토리가 17000페소 입니다!
다른 도미토리들은 가격이 좀 다른 것 같긴 한데;ㅋ
여자분들은 남자들과 같은 방 쓰시기 싫으시면 여자분들만을 위한 방도 따로 있더라구요-
뭐 제가 있을 땐 그냥 같이 썼지만요 ^-^;

8. 편리한 교통(?)

- 제가 다른 곳에는 있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요-
보통 다들 기본적으로 한 번은 들리시는 보테로 광장, 센트로까지 버스 1200페소면
15-20분정도 걸려서 갈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많다는 parque lleras까지도 버스로 20-30분 정도면 가구요
택시로는 한 7-8천 페소 나오고 10분 정도면 갈 듯 싶네요!

9. 직접 담그신 김치를 드실 수 있어요 :)

- (정보를 조금 바꾸게 되었습니다 ㅠㅠ) 에콰도르 찍고 메데진에 다시 돌아왔는데..ㅎ
한국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한사람당 김치 3키로씩은 힘들구요;
냉장고에 김치가 그냥 있으니 밥 드실 때 그냥 드시면 되는정도 ^-^;;
무제한 김치 제공은 -_ ㅠ
(김치찌개, 김치볶음밥만 주구장창 먹을 정도의 무제한 제공) 힘든 듯 하구요!
그래도 계속 밥이나 스파게티나 뭐든 먹을 때 반찬으로 부족함 없이는 먹고는 있는데 ^-^;
어찌 될 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하;;

10. 그 외에 하고 싶은 말 ㅎㅎ

- 메데진에 하루 이틀 주말에만 와서 파티 분위기만 즐기시다 가실 생각이시면 ^-^;
parque lleras 근처에 있는 까사키위나 pit stop hostel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노는 거 좋아하시고 주위가 좀 시끌시끌해도 잘 자시는 분이라면요-ㅋ
저도 갠 적으로는 잘 때는 좀 잘 수 있는 -_ ㅠ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요; ㅎㅎ
- 장기체류의 늪에 빠지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안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 너무 편해서 -_ ㅠ 하루 이틀만 있다가는 절대 못 나가실거라는;ㅋㅋㅋ
- 아 맞다! ㅋㅋ 따뜻한 물 정말 잘 나와요 :) ㅎㅎㅎ
- 화장실도 1층에 2개(도미토리 안에 있는 거 포함) 2층에 2-3개 있으니까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듯 ^_^;;
암튼 정말 좋은 숙소니깐-
메데진에 오시면 LA 33 HOSTAL로 오세용 :)
- 아 하나 더! 팝콘 기계 사다놓으셨다고; 팝콘 질릴 때 까지 먹을 수 있다네요;ㅋㅋㅋ
- 개인 사물함 있습니다- 중요물품은 사물함에 넣어두시면 ^-^
- 버스정류장에서는 sur에서는 5-6천페소?(확실히는 모르겠어요;ㅋ) norte에서는 8-9천페소 정도 나오네요 ^^

주소와 연락처는

전화번호 : 57-4-413-7557. 57-4-412-1468.
주소 : Calle 33 No.80B-39. Laureles. Medellin,Colombia.
Email : lahostal33@hotmail.com

5. 친치나 chinchina

- 커피농장이죠 ㅎㅎ
- 마니살레스 가기 전에 있는 곳이랍니다-
- 여기도 뭐 조용한... ^-^;
- 버스비 (메데진 - 친치나) 18000페소 - 근데 저희는 4명이라 좀 깍을 수 있었는데 혼자서는 좀 힘들수도 ^-^;
- 숙소는 보통 커피농장에서 주무시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단점이...
- 근처에 호텔이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러브호텔에 데려다준다는데 12000페소에 두 명이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밤 새 좀 요상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단점 -_- 있지만;;;;
커피농장 숙박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
- 교통비 미니버스 (친치나 - 마니살레스) - 2300페소 - 30분정도 걸림

* 숙소 정보 *

<hacienda guayabal>

- 숙소가 꽉 차서 저희는 좀 아래에 있는 집을 한 채 빌렸는데;ㅋ 인당 25000페소 -_ ㅠ
- 아침은 5000페소인데; 아레빠랑 계란이랑 커피 주더라구요-
(저희는 도착한 날에 저녁도 안 먹어서 요거트랑 씨리얼까지 포함해서 5천페소 냈지만요;ㅋ)
- 커피투어는 사람당 15000페소 - 2시간 정도 걸려요- 마지막에는 간단한 샌드위치랑 커피도 줍니다 ^-^
- 그런데 가이드가 영어는 거의 못해요 -_-;;; 스페인어로 설명해주는데 휴...거의 못 알아들어서 아쉬웠다는..;;
-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커피 정말 맛나다고 하시는데 저는 커피를 잘 몰라서;;;ㅋㅋ
커피 평가는 못하겠네요;ㅋ
- 친치나 버스정류장에서 숙소까지 택시비 6000페소에 왔습니다 ^-^
- 숙소에서 묵고 버스정류장으로 갈 때는 사장님이 공짜로 태워주시더라구요 ^^

6. 깔리 cali

- 여기도 아름다운 분들이 많더라구요;ㅋ
- 메데진보다는 좀 더워요- 밤에도 얇은 거 하나 정도만 덮고 자거나 그냥 안 덮고 자도 괘안은 정도?
- 도시는 별로 예쁜 건 모르겠어요; 그냥 평범;;;
- 살사의 도시니까 살사를 배우기엔 좋겠죠 ^-^; 살사바나 디스꼬떼까도? 전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ㅋ
- 도시는 별로 볼 게 없어요 ^-^;;
- 교통비 (마니살레스 - 깔리) 27500페소에 했네요 (다 3만페소 부르는데 저희는 또 4명이라 ^-^;)

* 숙소 정보 *

<iguana hostel>

- 가격 - 도미토리 16000페소
- 무선인터넷 가능, 인터넷은 돈 주고 사용해야 하는 듯
- 부엌 사용가능하구요
- 깔끔합니다 ^-^
- 정원도 열심히 손질하고 있던데- 예쁘더라구요 :)
- 뜨신물은..음 미지근한 정도? ^-^;
- 론리에 나온 주소랑 다릅니다; 주소 바뀌었어요-
(태양여관이든 어디든 웬만한 숙소 가시면 비지니스 카드 있으니 거기에 새로운 주소 나와있어요!)
-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택시비 - 4500페소 정도입니다 :)

7. 산아구스틴

- 버스비 (보고타 - 산아구스틴, 9시간 반정도) 35000페소 - 근데 큰 버스는 아니고 중간정도 사이즈 버스 ㅠ_ㅠ
큰 버스보다는 불편하더라구요. 근데 큰 버스는 없는 듯?
- 말 투어비 - 저희는 둘이 했는데요 한 사람당 35000페소에 했습니다. 가이드 포함이구요-
근데 말도 너무 말을 잘 듣고 가이드도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둘이 합쳐서 10000페소 팁도 줬습니다 ^-^;
4시간 반정도 탔어요-
(저희는 묵고 있던 casa del sol에서 했다는;ㅋ)
- 물론 좀 빈약하고 안 좋은 말은 더 싸더라구요.
산아구스틴 버스정류장 있는 곳에서 저희한테 제시했던 가장 좋은 가격은 둘이 합쳐서 가이드 포함 50000페소 였습니다;
- 도시는 워낙 작아서 별로 볼 건 없구요;ㅋ 정말 그냥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 ^

* 숙소 정보 *

<Casa del sol> - 론리에 안 나와있어요;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택시기사든 사람들한테든 물어보면 가르쳐 주실 듯 ^-^;
걸어가도 될 것 같긴 한데; 좀 힘드실거예요; 산 길을 지나가셔야;
구글에서 검색하면 홈페이지도 있다는-

- 가격 - 12000페소 (트윈룸이라서 그런가;;) 싱글룸은 15000페소였어요-
경치가 정말 좋은 곳에 있는 방은 20000페소라는;ㅋ 
- 컴퓨터 자체가 없구요;ㅋ 인터넷은 당연히 안되죠 ㅎ
- 아침, 점심 식사 가능해요- 4천페소씩 -
아침엔 아레빠 3개 + 스크램블 에그 + 초콜라떼 ㅎㅎ
점심엔 콩이랑 샐러드랑 감자랑 계란이랑 주스랑 나오더라구요- 고기는 없어요 ㅎ
먹을만 하던데 ^-^
- 아주 뜨거운물은 아니지만 적당히 따신 물 나오구요-
- 깔끔해요  ^-^
- 영어는 기본적인 것들은 통할거예요-ㅋ
- 버스정류장에서 택시타면 6000페소 나온답니다;
- 마을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_-; 좀 귀찮긴 해요;ㅋ
- 저녁은 그래서 항상 마을에서 햄버거나 엠빠나다나 빵 같은 거 사서 먹었어요;ㅋ 이틀이었지만 ^-^;
- 부엌은 있긴 한데 손님들도 사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요리를 못해서;ㅋ 

8. 뽀빠얀 (뽀빠쟌) popayan

- 여기도 비자데레이바나 바리차라처럼..하얀 식민지 마을이더라구요!
- 근데 비자데레이바나 바리차라처럼 도로가 자갈이 아니라 그냥 아스팔트 ^-^;
- 그래도 예쁘던데 :) 하하하;
- 먹을 곳  - carrera 8 에서 carrera 8a나 9 사이 + calle 6에
아침이나 점심 메뉴델디아가 2500페소에 팔더라구요  ^ ^
나오는 건 어디서나 마찬가지지만 sopa랑 밥 + 감자튀김 + 샐러드 아주 조금 + 고기나 치킨튀긴거 + 주스나 레모나다
2500페소면 싸고 그냥 먹을만 하죠 뭐 ^-^;; 아쥬 최고는 아니지만;ㅋ
- 밤에는 정말 먹을 곳이 없어요 ㅠㅠ 핫도그나 햄버거정도;; 그것도 잘 안 보인다는;ㅋ
- 딱히 할 일은 없고 여기도;ㅋ 그냥 에콰도르 넘어가기 전에 들려가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1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에 실비아라는 도시가 있는데.. 저는 안 다녀왔지만- 다녀오신 분들 말씀 들어보면
다들 좋았다고 하네요! 화요일마다 장이 서는데- 여기 장은 현지인들의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이라
과테말라의 치치까스떼낭고나 에콰도르의 오따발로의 관광객들을 위한 현지인들의 시장과는 많이 다를 것 같다는 ^-^;
시간 있으시면 함 들려보시는 것도 :)

* 숙소 정보 *

<hostel trail>

- 도미토리 15000페소
- 무선랜 하루에 3000페소 -_- 그냥 호스텔 인터넷은 한 시간에 2000페소.. 저는 3일 내내 무선랜 썼다는 ㅠㅠ
- 뜨신물 잘 안나오고 미지근한 물 나오든데 ^-^;
- 태양여관이나 la 33 hostal 같은 좋은 매트리스나 침대가 아님; ㅠㅠㅋ 그런 -_- 매트리스 쓰는 곳이 사실 없지만요;ㅋ
저는 좀 푹신한 매트리스는 허리가 아파서 ㅠㅠ 3일 고생했네요;ㅋ
- 정말 깔끔합니다! 화장실도 깔끔, 부엌도 깔끔, 전체적으로 다 깔끔해요 ^-^
- 버스터미널에서 한 10-15분정도 걸어서 올 수 있어요 :)
- 직원들 친절하고 영어도 통합니다 ^-^

9. 이삐알레스 (이피알레스) ipiales

- 에콰도르랑 국경에 있는 도시죠
- 볼 거리는 깊은 계곡에 있는 성당 라스라하스 :) - 상당히 볼만 했어요 ^-^
- 콜렉티보를 타고 가도 되는데요- 저희는 그냥 택시를 빌렸다는;;ㅋ
- 가격은 택시기사 아저씨랑 흥정을 해서 18000페소 !!

포함된 것은

1. 이삐알레스 - 라스라하스 성당까지
2. 라스라하스 성당에서 한 시간 기다려주기
3. 라스라하스 성당에서 국경에 있는 콜롬비아 이민국으로 데려다주기

- 자는 곳은 버스터미널 주위에 호텔 많은데요 트윈룸 + 티비 + 화장실 + 타올, 비누 주는..모텔 분위기랄까 -_-
이런 방이 20000페소더라구요- 저희는 두 명이라 한 사람당 만 페소씩 ^-^;
뭐 지저분하지는 않더라구요 ^-^;;


@@@@ 교통비, 교통시간 정보 @@@@

(bogota - villa de leyva) 18000페소 + 4시간 반

(bogota - san agustin) 35000페소 + 9시간 반

(villa de leyva - tunja) 5천페소 + 1시간 반? 기억이;;;ㅋ

(tunja - sangil) 18000페소 (다른분 블로그보니까 15000페소에도 가능..ㅋ) + 4시간정도

(sangil - bucaramanga)12000페소 + 2시간 반

(bucaramanga - medellin) 50000페소 (흥정 더 가능할 듯 싶어요) + 9시간 정도

(medellin - chinchina) 18000페소 + 4시간 반 정도

(chinchina - manisales) 2300페소 + 30분정도

(manisales - cali) 27500페소 (3만페소 부르는데 저희는 4명이라 좀 싸게 했네요) + 4시간 정도

(cali - medellin) 3만페소 (3만5천 부르는데; 좀 버팅기시면;;ㅋ) + 9시간 정도

(medellin - bogota) 4만페소 + 9시간 정도
(이건 가장 좋은 버스인 bolivariano 라서 비싼거구요; 다른 버스는 3만에서 3만5천정도에 가능 하실 듯 ^^)

(san agustin - popayan) 26000페소 (25000페소에 가능할 듯;ㅋ) + 6시간정도

(popayan - ipiales) 25000페소 + 8시간정도

@@@@ 스페인어 연수 정보 @@@@

* 스페인어 연수 정보 *

1. 보고타

저는 보고타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 (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에서 스페인어 수업을 8주 들었습니다!
오불당에 한 번 이 곳에 관한 정보가 올라와서 저도 그 정보를 보고 이 곳에 왔드랬죠;ㅋ
근데 기대가 커서인지 생각보다는 별로더라구요 -_-;;;

일단 가격은 556000페소 입니다 (당시 환율로 34만원정도?)
수업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죠-
레벨은 1부터 5까지 있는데요- 레벨 5은 보통 잘 안듣는지 수업이 개설이 안 되는 것 같더라구요.
한 반에 10-12명은 아니고 12-15명정도는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는 스페인어를 뭐 거의 몰라서 인터뷰도 안 보고 레벨 1로 바로 들어갔는데요-
18명정도라서..두 반으로 나눠서 들어서 좀 괜찮았습니다-
(나중에는 저희반은 7명정도만 수업을 들었습니다;)

근데 레벨1에 선생님이 두 분이셨는데- (미리암, 미레쟈)

저희 선생님은 미레쟈 선생님이셨는데.. 준비를 너무 안 해오시더라구요-_-
제 전공이 교육쪽이라 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좀 더 괜찮은 예문이나 좀 더 괜찮은 활동을 할 수도 있는데...
전혀 준비를 안 해서 많이 허접하게 느껴졌다는..
근데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레벨 1 학생들도 다같이 느낀..

그리고 레벨1에서는 동사의 현재형만 배운답니다.
보통 우리가 말을 할 때는 과거형을 이용해서 많이 하잖아요.
오늘 뭘 했고 뭘 먹었고....
근데 과거형은 레벨2에서부터 배운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지 않으시고 레벨1 수업만 들으신다면...
8주 수업을 들어도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드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간단히 드리자면, 스페인어를 기초만은 하고 오셔서
레벨 2정도로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사실 개인적으로는 태양여관에 있는 나딸리아한테 1대1 수업을 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수업을 안 들어봐서 모르겠지만; 보고타에 3달 있으면서 나딸리아한테 수업을 들은 사람들 말로는
정말 잘 가르친다고 하더라구요! :)

아 그리고 수업은 거의 95프로 스페인어로만 수업합니다-
영어는 거의 안 쓴다는..
근데 수업을 할 때는 스페인어로만 수업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레벨 1은 아무래도 영어를 좀 섞어주긴 하지만요;ㅋ
선생님들이 영어를 그다지 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적당한 정도!

레벨1에서도 그렇지만 일본인 룸메가 수업을 들었던 레벨3에서도..
남미의 전반적인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는 그닥 배우는 것 같지 않다는-
레벨1에서는 전혀....가르쳐 주지 않더라구요-_-;;

숙제도 꽤 많다고 해서 많을 줄 알았는데......
숙제는 하루에 1-2시간 정도 할 만큼 주더라구요-
그것도 초반에는 좀 주는 것 같다가; 나중에는 숙제를 별로 안 내줬다는;
(레벨1 이야기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숙제가 많아서 하루 3-4시간정도 투자했으면 했는데;;ㅋ
아쉬웠습니다..

이 곳 콜롬비아 대학교 말고도 로스 안데스 los andes 대학교도 있는데
이 곳은 3개월에 660000페소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콜롬비아 대학교보다 싸죠..)
들어본 사람을 못 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교사들이야 보통 이 대학교 저 대학교 돌면서 수업을 하니까..
실력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학교 학기가 시작할 때 같이 시작한다고 하니까..
9월에 시작하고 1월에 시작하고 4월이나 5월쯤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확실한 건 저도 몰라요;ㅠㅠ)

또 사바나 대학교라는 곳도 있는데 한 반에 학생을 2-3명 정도인데 가격이 좀 많이 쎄네요;
한 달에 60만원 정도라고 했던 것 같은데 ^-^; 하루 4시간씩 수업하는 듯-
돈에 관계 없이 좀 확실히 제대로 배우실 분들은 괜찮을 것 같아요!
이 곳은 여행자들 보다는 스페인어 전공자분들이 어학연수 와서 좀 가시는 듯한 ^-^;

2. 메데진

EAFIT 이랑 U.P.B 라는 대학교에서 스페인어 수업이 있는 것 같네요-
에아핏은 하루 4시간씩 2주를 듣거나 하루 2시간씩 4주를 듣는 것이 기본인 것 같은데
EAFIT은 340불 정도.. 한 반에 학생은 2-3명정도구요-
1월 중순부터 수업이 있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는 메데진 날씨도 좋고 아리따운 분들도 많아서 ^-^;
메데진에서 한 두 달 정도 더 공부하고 싶었다는 ^-^;;;

뭐 메데진은 정보가 별로 -_-;; 없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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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셋이 정말 재밋게 잘 놀았는데 :) 하하! 영준이형, 준현아 보고싶구료-ㅎㅎ



오늘은 드디어 정든 보고타를 떠나는 날 :)
떠나는 순간까지도 내가 보고타를 오늘 떠날 수나 있을까 생각했지만 ^-^;
정말 떠났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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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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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랑 :) 마이꼴, 크리스티앙, 나딸리아, 에드, 다니형님도 모두 보고 싶을거라는 ㅎㅎ

준현이, 영준이형, 우성이형이랑 같이 내가 보고타에 도착해서 첫 음식으로
먹었던 중국집에서 같이 점심을 먹고 :)
태양여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쏘나로사로 외장하드를 사러가는 태나를 만나서
인사도 하고 태양 여관에 와서는 형들이랑 사진 좀 찍고 정말 떠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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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올림포스에서 만났다가 인도에 있다고 연락까지 하고나서 ^-^; 연락이 끊겼었는데 여기서 보고 완전 깜짝;ㅋㅋㅋ



보고타에서 비자데레이바(villa de leyva - 비야데레이바도 맞는 표현)까지는 4시간 거리-
1시 반쯤 태양여관에서 나왔으니 저녁에 도착하는 건 자명한 일;
뭐 그래도 오늘 떠나기로 했으니깐 떠나야지! :)
또 돈 좀 아껴보겠다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데도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를 타고 버스 터미널까지 갔다-

콜롬비아는 가격이 정찰제가 아니라서 가격 흥정을 좀 해보려고 했는데;
비자데레이바로 안 가는 버스 회사도 많아서;
흥정 하기가 어려웠다;
비자데레이바로 가는 버스는 두 군데가 있었는데
하나는 조그만 버스고 하나는 대형 버스!
가격은 18000페소로 같음 ^-^;;

그래서 그냥 큰 버스로 결정!
2시 40분 버스여서 한 30분정도 기다리다가 버스를 탔다-

3개월이라는 기나긴 시간 :)

한국에서 물론 가장 오래 살았고
캐나다 벤쿠버에서 8개월 살았으니 두 번째 고향과 같은 곳이고
그렇다면 이 곳 콜롬비아 보고타틑 3개월 동안 살았으니
세번째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

언제나 정들고 익숙한 곳을 떠나기는 힘이 들다!
그리고 3개월만에 다시 시작하는 여행-ㅋ
너무 오랜만에 하는 여행이라 어떻게 여행을 해야 하는지 감을 다 잃은 것 같았다-
뭐 금방 내 몸이 먼저 다시 알아채겠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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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까띠도 보고 싶을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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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하긴 했지만;;ㅋㅋ Que horror!! ㅋㅋ 뚜뚜도 아주 조금 보고 싶을거임;ㅋㅋㅋ



버스에서 줄곧 mp3를 귀에 꽂고 가다가 3시간쯤 버스 타고 나서
사람들이 좀 내리자 괜히 여기가 어디인지 궁금해서
내 옆에 있던 아저씨한테 여기가 어디냐고 했더니
뭐 어디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ㅋㅋ
암튼 비자데레이바는 아니고 40분 정도 더 가야한다고-ㅎ
자기도 그 곳으로 가는 중이라고 했다 ^-^;

그래서 이어폰을 뽑고 아저씨랑 또 이야기 꽃을 아주 활짝 피웠다 ㅋㅋ
물론 못 알아듣는 말이 더 많았지만;
정부에서 일한다고 했는데 어떤 일을 하는 지는 모르겠고;
비자데레이바에 가족들이랑 2주 정도 머무를거라고 했다-ㅋ

뭐 오론도론 -_- 이야기를 하다가 ㅋㅋ
이 아저씨가 자기가 아는 호스텔이 있다고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다;
물론 비싸지 않냐니까 자기가 말 해서 좀 싸게 해주겠다고 ^-^;
오호 역시 현지인들이랑 얘기를 좀 해야 이런 운도 굴러 들어온다 ㅎㅎㅎ

비자데레이바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소문대로 조용하고 아담한 분위기 :)
마음에 든다! ㅎㅎ

아저씨 조카들이 나와서 아저씨 짐도 들어주고
분위기 좋다 ㅎㅎㅎ
아저씨가 근처에 있는 아는 호스텔로 데려다줬는데
깔끔하니 괘안았다 ㅋ
근데 나말고 다른 여행자가 없어서 -_-;;; 쫌;;
가격도 2만 페소 쫌 에라아;;ㅋ

미안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고 하고 다른 호스텔 찾아보겠다고 하고 나섰다;
이 아저씨 뭔가 아쉬운 표정 -_-;;
좀 싸게 해준다고 하드니만; 15000페소만 해도 바로 들어갔을 텐데;
2만페소는 좀 비싸자네!!

또 열심히 걸어서 (얼마 멀지는 않지만;ㅋㅋ)
론리에 나와있는 호스텔 중 한 곳으로 갔는데 35000페소를 부른다 -_-;

장난치삼?

그래서 더 싸게 나와있는 다른 호스텔로 갔는데-
거기는 25000페소 부르다가 비싸다니깐 20000페소로 가격인하!
물론 도미토리가 아니라 싱글룸에 화장실까지 딸려있지만-_-;
도미토리라도 가격이 좀 싸면 좋겠는데...
근처에 다른 곳도 알아봤지만 여전히 20000페소;
이 아래로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는건가?

좌절하고 그래도 좀 더 싼 곳을 알아보고자 하는 열망 하나로
돌아다니는데 호스텔이 잘 보이지도 않고 호텔만 좀 보인다;
당연히 시도도 안 해봤음;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만페소짜리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떤 외국인이 부른다;ㅋㅋ
방 찾냐고- 뭔가 쌀 것 같은 분위기라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15000페소!!! 오케바리 !!
찾.았.구.나 :) ㅋㅋㅋㅋ

호스텔에 들어갔더니 뭐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화장실은 따로 있지만 뜨거운 물도 나온다고 하고
매트리스가 많이 딱딱하긴 하지만;
난 딱딱한 거 좋아하니깐 ^ ^ ㅎㅎ
그럼 오늘은 너로 결정 ㅋㅋㅋㅋ

돈을 내고 짐을 내려 놓고 컴퓨터를 잠깐 하고 있는데-
나중에 화장실에 가니 생명이 거의 끊어져가는 바퀴벌레 한 마리 발견 -_-;
뭐 살아있는 것도 아니고 죽어가는 거니깐;;
그리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이번엔 죽어있는 바퀴벌레 두 마리 발견 -_ -;;

급 내 땅바닥에 내려놓은 내 배낭이나 물건들 다른 침대 위로 올리고;;ㅋ
이불도 왠지 찝찝해서 잘라고 하다가 내 침낭 꺼내서 침낭 덮고 잤다;
(아, 다음날 샤워 할라고 물 틀었는데 따뜻한 물은 커녕 차가운 물만 나왔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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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연 가지고 놀더구만 :)


콜롬비아 보고타에 온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은 어딜까?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3곳! :)

첫번째, 몬쎄라떼 성당 Santuario Monser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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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쎄라떼에서 내려오면서 ^-^



몬쎄라떼 수도원이라고 해야 하나? 성당이라고 해야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몬쎄라떼 성당이라고 하는 듯 ^-^;
이 곳은 성당이 아주 예뻐서 유명하기라고 하기 보단
성당이 있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보고타 전경이 예뻐서
유명하다고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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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쎄라떼는 옆모습이 좀 낫다;ㅋ 앞모습은 별로 -_ -;;



이 곳에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기' 와 '걸어서 올라가기'
몇몇 사람들은 주말이 아닌 평일에 이 곳에 걸어서 올라가는 건
위험하다고 말리기도 하든데;
다이스케가 친구랑 평일에 이 곳에 걸어서 다녀왔는데 론리에는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더니 40분만에 도착했다면서 강추를 해줘서 ^-^
나도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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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주 맑다 ㅎㅎㅎ



스페인어 수업이 끝나고 하는 오랜만에 하는 관광;;ㅋㅋ

과자 몇 조각이랑 물이랑 싸서 배낭에 메고 몬세라떼로 출발했다!
날씨가 너~~무 화!창! 해서 몸이 타는 듯 했다-_-;
너무 뜨거웠다;ㅋ 썬블락도 안 발랐는데 -_ ㅠ 오늘 좀 타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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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초반에는 거의 다 열어놨지만; 올라가면서 있는 수많은 가게들은 거의 다 닫아놨다;ㅋ 주말에만 여는 듯한 ^-^;



올라가는 길은 전혀 위험해보이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좀 걱정도 했지만 ㅎㅎ)
중간중간 가게들도 있고, 군인들도 보초를 서고 있었다 :)
근데 40분정도면 올라간다고 해서 초반부터 좀 빡씨게 올라가는데
이게 40분이 지난 것 같은데도 성당은 저...멀리 보였다;;
젱쟝 ㅋㅋㅋ 당했다 - _-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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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 뭐하니? 도촬 *_*



보고타 평균 고도가 2600m, 우리나라로 치면 백두산 높이 정도나 되는 곳이라
사실 우리나라의 얕은 산을 오르는 거랑은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1시간 정도 산책이야 거뜬한데;
여기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차다;;하하;;ㅋ
거기다가 전 날 하루 종일 걸어다녀서;
더 피곤한가보다;ㅋㅋ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건ㄷ ㅔ ㅠㅠ
얼마 하지도 않드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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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가 부럽다 ㅠㅠ



뙤약볕에 가방 하나 둘러메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수많은 계단을
올라서고 있자니 -_-;; 재미도 없고 혼자라 심심하기도 하고 ㅋㅋ
암튼 별로였다!!! 중간에 한 두어번 쉬면서 성당에 도착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총 걸린 시간은 1시간 반 정도;;;ㅋㅋㅋ
그리고는 왜냥 다 올라오니가 날씨가 구리구리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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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있던 :)



그래도 보고타를 쫘-악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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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에는 비가 내리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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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는 예수상같은? 저기는 어찌 올라가나? 올라갈 수는 있나 몰겠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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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본 신기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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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아- 맛있니? 요지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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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몇방 찍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갈까;;;;; 하다가;;;;;
좀 더 쉬고 그냥 올라왔던 그 길로 내려갔다 ^-^;;
내려가면서 사람들이 아무도 없길래 사진 대충 타이머로 맞춰놓고
셀카 찍고 :)
그리고 나름 뛰다시피 빨리 내려왔는데; 몬쎄라떼 올라가기 시작하는 입구까지
40분쯤 걸리던데? 이거 뭥미?
나중에 다이스케한테 요걸 말했더니 하하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ㅋㅋㅋ
그 때 친구랑 올라갈 때 1시간 40분 걸린거 아님???
40분은 정말 거의 안 쉬고 뛰어올라가야 -_-;; 가능하다고 사료되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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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하늘색 티셔츠와 과테말라에서 산 빨간색 가방; 나름 맘에 듬 ㅋㅋ


두번째, 보테로 박물관 Donacion Bo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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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돼지 모나리자 -_- ㅎㅎㅎ



여기 오기전까지는 알지도 못했던 화가 보테로!(나의 무지는 이루 말할 수 없다;;ㅋ)
콜롬비아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모든 그림을 퉁퉁하게 그리는 화가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밖에 설명을 못 하겠다; 물론 색감이 아주 좋고 그림들이 귀엽다 하하하;;)

이 보테로 박물관하고 황금박물관(Museo del oro)를 보통 같이 보는데
황금박물관은 내가 도착한 7월, 8월에는 보수중이라 부분적으로만 볼 수 있게 해놓고
9월에는 제대로 고쳐서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렸더니 아예 문을 닫고 -_-;;;
11월에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만을 전해줘서 보고타에 3개월 있으면서도 못 갔다;;ㅋㅋㅋ
완전 대박 -_ -;;;;

다시 보테로 박물관으로 돌아가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그냥 사진으로 쭉 보면 보테로가 어떤 화가인지 알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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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로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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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좀 귀엽지 않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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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뚱뚱하게 그리면서 가슴은 작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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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닮아써 ㅋㅋㅋㅋ



세번째, 둥둥둥;;ㅋㅋㅋ 볼리바르 광장 :) Plaza de Boliv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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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어디를 가든 볼 수 있는 그런 광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
이 곳은 이 곳 나름대로 성당이나 의회나 대통령이 사는 건물들이 예쁘다 :)
아직 다른 남미 큰 도시들을 안 가봐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

물론 그 주변 거리도 예쁘니 그냥 쭈-욱 둘러보자 ㅎㅎ

그리고 뭐 또 설명할 게 있나?

그.냥

수많은 비둘기들과 -_-;;;;;;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보면 된다! ㅎ

이것도 뭐 사진으로 때우자 :) 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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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비둘기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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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교회- 교회들은 무쟈게 많으니 이름은 -_-;; 알지도 몬하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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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순위권 밖>

@ 시몬 볼리바르 공원 Parque Simon Bolivar
- 주말이면 현지인들로 꽉꽉 들어찬다; 작은 연못(강?)에서 쪼그만 배도 타고 ^-^;;
- 텐트나 돗자리를 가져와서 놀기도 ㅎㅎ 우리나라 한강시민공원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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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까께 공원 Chicaque Parque
- 현지인들도 그닥 잘 아는 것 같지는 않은데;ㅋ 가이드북에도 없고 ^-^;
- 나는 여기 현지인 친구랑 다녀왔다 ㅎ 안개의 숲이라는;;ㅋ
- 나쁘지 않았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반의 반도 못 봤다;
- 문제는 외국인 입장료 20000페소 ㅋㅋㅋ 쥐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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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꼬떼까를 관광지로 친다면 당연히 보고타에서는 가봐야 할 곳 ㅎㅎ

아!! 그리고 보고타에서 딱 하나 하지 말아야 할 건?
길거리 걸어다니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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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기차지만;; 버스나 차들이 이만한 매연을 쉼없이 배출;ㅋㅋ 진짜 서울보다 더 심ㅎㅏ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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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근데 보이는 차들은 온통 한국 차들?ㅋ



오케바리 초반 2주가 지나고는 어떻게 망가졌느냐?

뭐 아주 마마막 망가지지는 않았다 ;0; ㅋㅋ

일단 단어를 열심히 같이 외우던 다이스케가 자기는 더 이상 몬하겠다고 해서
그냥 단어 외우기를 그만 둘...까 하다가 나 혼자 했다!ㅋㅋ
물론 하다가 5주차에서부턴 일주일에 5일 외우던 걸 3일 정도로 줄였지만;
암튼 8주 동안 조그만 단어집 하나는 끝냈다 (1001단어정도?;;ㅋ 많지는 않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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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 :) 몇 번 오진 않았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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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발데스에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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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공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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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랑 초콜릿 케익도 캬캬캬


그리고 다이스케는 미국서 돈을 쫌 벌어놔서 나처럼 가난하게 돈을 쓰지는 않아서
보통 택시를 타고 여기저기 가는데; 나는 택시는 정말; 비싸서 못 타겠고 ^-^;;
그러다보니 서서히 웬만하면 같이 안 나가고; ㅋㅋ
다이스케는 보통 9시에 일어나는데 나같은 경우는 10시~10시반쯤 일어나서리
시간도 잘 안 맞고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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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버스를 이용하고 ㅋ 다이스케는 저 멀리 보이는 택시들을 보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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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트렌스밀레니오 (지하철같은 느낌의 버스)를 이용함 :)



(그래도 수업 끝나고 같이 집에 오면서 저녁은 거의 같이 먹었다는;ㅋ
TGI도 몇 번 가고 ㅋㅋ
KFC도 먹고
Crepes & Waffles에서 아이스크림도 먹어주고-ㅎㅎ
사실 집 근처에는 저녁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멕시코 음식을 많이 먹었다;ㅋ)

나는 집에서 -_- 되도록 오래 있는쪽으로...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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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맛나는 아이스크림 ㅋㅋㅋ 3500페소 2천원 정도 :) 두 번 크게 퍼주는데 좋다 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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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페도 파는데 크레페는 나는 그냥 그랬다 ^_^; 다이스케는 완전 사랑한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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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이 있지만 난 언제나 초콜릿 위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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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오는 ^-^ 할라피뇨 너무 맛난다 ㅠㅠ 생각만 해도 침 고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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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많이 먹었지만- 가장 기본 멕시코음식인 따꼬 - 택스 포함 6천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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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먹고 싶다 -_-;;

<나머지 6주동안의 나의 하루하루>

1. 10시~10시반쯤 일어남
2. 단어를 외우거나 학교 과제를 함
3. 11시 30분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레스토랑으로 아점을 먹으러 고고씽!
   (정말 거의 6주동안 매일 아점을 먹었다 하하하;)
4. 집으로 돌아와서는 배부르니까 좀 쉬자고 -_- 'Friends' 한 두어편 봄 ㅋㅋ
   (근데 문제는 두 편을 보는데 45분 정돈데, 나 같은 경우는 자막 없이 보다가
    중간에 잘 안 모르는 표현이 들리면, 다시 자막을 켜서 돌려 보고, 메모장에
    적어놓는다는;ㅋ 근데 그런 표현들이 꽤나 많아서 23분짜리 에피소드 하나를 보는데
    보통 40분쯤 걸린다 ^-^;;)
5. 그러면 뭐 언 2시쯤?ㅋㅋㅋ
6. 잠이 살짝 오면 잠을 자고 -_-;;;; 과제를 아직 다 못했으면 과제를 한다 ㅋㅋ
7. 4~6시는 역시 학교 가는 시간- 공부를 합니다 :)
8. 저녁을 먹고 나서 보통 디저트로 초코브라우니를 하나;;ㅋㅋ
   (매일은 아니더라도 2~3일에 한 개 정도? 완전 중독 ㅋㅋ
    아, 도리토스랑 오레오도 -_- 꽤나 많이 먹고;ㅋㅋ)
9. 7시반쯤 집에 와서는 또 프렌즈를 -_-;;; 보거나 영화를 보고,
   단어 공부도 조금 하고;;
10. 12시나 1시쯤 잔다

* 보고타에 도착했을 때 Season 2를 보고 있었는데 홈스테이 하는 두 달동안
  너무 많이 봐서 ㅋㅋ 지금 Season 8을 보고 있다;ㅋㅋ
* 여자친구는 아닌데 암튼 날 좋아해주는 (내게도 이런일이-_-;;)
  콜롬비아 여자아이를 만나서 주말에는 보통 그 아이를 만났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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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브라우니 ㅠㅠ 800원정도 하는데 완전 입에서 녹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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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레스토랑에는 이렇게 좋은 티비도 ㅋㅋ 엘지꺼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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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정 리필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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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다 포함해서 5500페소 3150원 정도! 배 터진다 ㅋㅋ 보통 아보카도도 같이 나오는데;ㅋ 음식도 치킨보다는 돼지고기 소고기가 더 많고 가끔은 치즈랑 파인애플을 얹어서 나올 때는 정말 ㅠㅠ 쵝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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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반정도부터 3시정도까지만 연다;ㅋ 12시 넘으면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는; 한 번은 1시쯤 갔다가 노량진에처럼; 모르는 사람들이랑 한 테이블에서 밥 먹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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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먼저 이 5리터짜리 플라스틱에 든 물을 사고 2천원이 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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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리필해서 먹는다;ㅋㅋ 요건 5리터에 800원정도 ^-^;

 

글구 처음에는 아주 가끔 태양 여관에 갔는데 나중에는 태양 여관에 자주 가서
준현이가 해주는 맛나는 저녁을 -_ ㅠ 아주 눈물을 훔치며 맛있게 먹었다 ㅋㅋ

진짜 요리사!!! :)
 
보고타에서 공부하는 동안에는 카메라를 별로 안 들고 다녀서;
사진은 별로 없지만 준현이가 해 준 음식을 예로 들어보자면!!

일본식 소바, 김치찌개, 불고기, 파스타, 해물짬뽕, 봉추찜닭 말고도 많다;ㅋㅋ
내가 못 먹어본 닭곰탕, 갈비탕...까지...
완전 요리사 ㅋㅋㅋ 사랑한다 준현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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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 볶음밥 조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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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해물이 정말 간지-_- 근데 사진을 너무 못 찍었다 너무 배고파서 빨리먹고 싶어서;ㅋㅋㅋㅋ



그래서 8주동안 내 스페인어는 얼마나 늘었을까?
뭐 워낙에 기초 없이 0에서 시작했으니 8주 - 80시간 해봤자;
여전히 초짜중에 생초짜다 ^-^;
답답하기 그지없다 -_ -;;;
뭐 이제는 그래도 여행 하는데 아주 기본적인 표현정도는
알아듣고 문법적으로 틀리더라도 대충 말은 할 수 있으니;
여행 하는데에는 아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

8주 동안의 스페인어 연수 끗! ㅋㅋㅋㅋㅋ (나도 안다 '끝'이 맞는 표현이란건;;;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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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게바라 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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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이 하나같이 좀 후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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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자유롭고 ^-^



하하; 뭐 2달치 블로그 포스팅을 이렇게 2편으로 거저 먹냐? 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하지라고 대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ㅋㅋㅋ
거저먹는다 -_-;;;
아직도 갈 길이 멀다....-_-;;;
나는 여행중이니 공부를 어떻게 했느냐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 ㅋㅋㅋ    
차오차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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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좋아해주었던 여자아이는 이 사진속 어딘가에 -_-;; 하하;ㅋㅋㅋ


7월 28일 월요일 '-'

드디어 스페인어 수업을 시작한다!
요 수업 때문에 멕시코, 과테말라를 아주 서둘러서 여행했지 ㅠㅠ
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 에서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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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부했던; 건물인데; 많이 허름해 보인다;ㅋ 국립대학교라 워낙 돈이 좀 없긴 없다;ㅋㅋ

8일에 도착했으니까 지금까지 20일동안 홈스테이 구하러 한 번 나갔다가
지저분해서 다른 홈스테이 구할 생각도 안 하고;
그냥 태양 여관에서 2달 머물 생각을 하고 있는데-
7월 27일 태양 여관으로 전화가 한 통 왔다!

누군가 하면?
바로 선일이형!
선일이형은 여기 3개월 전쯤에 와서 지금 사바나 대학에서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있는 형이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는 점!

나는 사실 태양 여관 주인장 다니 형님한테도 얘기를 드리기도 했고;
선일이형이 태양 여관 놀러왔을 때 가볍게 홈스테이 관한 얘기를 하기도 했고 ^-^;
물론 태양 여관이 너~~~~~무 좋은데! 문제는 너무 편하다는 점 -_-;;
한국 사람도 많고 놀기도 많이 놀아서 8주 동안 스페인어를 공부 하기에는
좀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름 생각하기로는 8주 동안은 좀 빡씨게 스페인어를 공부 하고 싶어서리;ㅋ

암튼 선일이형의 도움으로 선일이형 바로 옆 방에 있는 침대 2개짜리 방을 보러 갔다!
가격도 많이 착하고;; 깔끔하고 :)
아주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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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었다구 ㅋㅋ



근데 왜 침대가 2개짜린데 계약을 했느냐고?

그건 태양 여관 같은 도미토리에 있던 일본인 친구 다이스케도 홈스테이를 구하고 있었기 때문!
같이 학교 근처에 홈스테이도 구하러 가고-
가끔 저녁을 해 먹거나 술 한 잔 할 때도 같이 하고 그래서 ^-^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상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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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3살 - 미국에서 7년 살아서 영어는 뭐 아주 캐 굿 ㅋㅋ 물론 스페인어도 잘 한다 :X 그리고 착함 ㅎㅎ



결국 방을 같이 쓰기로 하고 계약을 했다!
아니, 계약을 했다기 보단 -_- 한 달치 홈스테이 비용을 줬다는 ㅋ
오늘은 당장 이사(?)를 못 오고 내일 28일 수업시작하는 날에 들어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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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우리 홈스테이 집- 2층에 맨 오른쪽 창문 열려있는 방이 우리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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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 강아지 토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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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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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긴 책상 :0 근데 책상은 하나밖에 없어서 초반 2주는 아래 거실에 내려가서 공부 했다 ㅎㅎ



28일에는 그 전에 시험 본 성적에 따라 나뉜 레벨에 따라 오리엔테이션을 가볍게 했다
나야 어차피 스페인어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몰라서 레벨 테스트 보는 날 참여도 안 했다;ㅋㅋ
레벨1 학생들은 총 14명 정도- (기억이 잘 안 난다-_-)
교사는 미리암과 미레자 두 명인데 월, 화는 미레자가 수, 목, 금은 미리암이 수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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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현이 어색한 사진 찍기 ㅋㅋㅋ 우리 둘다 레벨 1이다 ㅎㅎ 최고 요리사:) 진짜 ㅋㅋ 왠지는 나중에 알려주겠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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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람들이 다 오기 전- 한국 사람 4, 이란 5, 나이지리아 1, 파키스탄 1, 불가리아 1, 러시아 2, 미국 1. 총 15명 - 초반에는 다 이렇게 모아서 수업을 했다 -_ ㅠ 솔직히 사람들 너무 많았음;



책은 복사하면 안된다고 했지만 책 한권에 6만원 정도 해서;;
일주일 정도 좀 뻐팅기다가; 복사했다 -_-;;; 하하;
우리반에서 반 이상은 복사했다는;;ㅋㅋ
책 값이 너무 비싸잖아!!!!!

초반 수업은 재미있게 시작되었다!
일단 나는 아는 게 아무것도 없으므로 ㅋㅋ
뭘 배워도 그냥 신기하고 알아가는 게 재미있었다!

<초반 2주동안의 나와 다이스케의 하루 하루>

1. 9시쯤 일어난다 (시끄러운 개 짖는소리가 6시~7시사이에 들려서 이미 한 번정도는 살짝 깨지만;)
2. 근처에 있는 빵집에서 전 날밤에 미리 사놓은 빵이랑 요구르트나 우유로 아침을 때운다
3. 센트로나 소나로사에 있는 후안발데스 커피샵이나 학교 커피샵에 가서 공부를 한다.
   (초반이라 과제도 거의 없어서 나는 미향누나한테 받은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1편을 공부했다ㅋ)
4. (물론 초반 1주일 동안은 핸드폰도 사고, 학용품(?)도 좀 사느라 더 많이 돌아다녔다;ㅋ)
5. 오후 4시~ 6시 : 학교 수업을 듣는다
6. 집으로 돌아오면서 저녁을 먹는다. 그럼 한 7시반쯤 집에 돌아온다 ㅎ
7. 하루에 20개씩 단어 외우기로 해서 밤 10시에 시험을 보므로 단어 공부를 살짝 해준다!
8. 과제가 있을 경우 과제를 한다
9. 10시쯤 시험을 보고 나서는 나같은 경우는 'Friends' 드라마를 보거나 책을 보고
   다이스케는 1층에 내려가서 티비로 미국 드라마를 보거나 책을 읽는다;ㅋ
10. 12시쯤 잔다 :)

* 단, 토 - 일요일은 예외! 단어 시험도 없고 좀 따로따로 논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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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열공중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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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열공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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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립 경찰? 개인 경찰들이 서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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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맑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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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핸펀- 심카드 쓰는 선불폰이다 ㅎ 가격은 5만페소 - 3만원이 좀 안되는 ^-^; 가게에서 두번째로 싼 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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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커피샵에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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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쎌카 -_-;;; 학교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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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은 언제나 이렇다-ㅋ 노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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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ia3 (미이라3)를 보러 소나로사로 갔다- 근데 쉬는 날이라 영화표 가격은 12500페소 - 7500원 정도- 평일 3시 이전에 가면 6000페소(3500원정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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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담동 같은 분위기 Parque 93 :)



그러나, 초반 러쉬를 너무 감행했는지, 그 이후에는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2편에서 이어집니다;ㅋㅋㅋㅋ (너 뭐 연재하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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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 테마 기행 촬영팀 하고 '-' PALOQUEMAO 시장 앞에서 ㅎㅎ



동갑내기 친구들이 다 떠나고 나서도
스페인어 수업을 듣기까지는 여전히 2주 정도가 남은 상황!
여전히 태양 여관은 한국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렸다!
거의 매일 밤에는 저녁을 함께 해 먹고 술 한 잔을 하고 ^-^;
(나는 좀 제외 ㅋㅋ)
안티구아에서 써니 누님에게 받아 온 200ml짜리 플라스틱병에 들어있는 소주도
풀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뭐;ㅋㅋ
누구 코에 붙이기도 힘들었다!ㅎㅎ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생긴 좀 기억에 남는 일 3가지를 꼽아보자면 :)

1. 눈병에 걸리다 -_ ㅠ

사실 나는 어이없게도 눈병에 걸려서 일주일동안 고생하기도 했다.
어쩌다가 눈병에 걸렸나?

어느날 난 평소처럼 탁구 치고, 모노폴리 게임을 하는데-
갑자기 눈이 가려워 왔다 -_ ㅠ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 왜 자꾸 눈이 가렵지 -_- '
이러고 있는데
급 생각이 드는게...
이거 왠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걸렸던 눈병이랑 증상이 비슷한 느낌이
파파파파파파파파파팍!!!! -_ ㅠ

역시나
다음날 눈꼽이 잔뜩 -_-;;;;;
 
처음에는 왜 내가 눈병에 걸렸는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남미와 눈병의 관련성을 찾으려고 검색해봤는데-
별 연관성이 없었다;

나중에 여기 머물던 다른 외국인 친구가 말해주기를

어떤 실내에서도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는데 브라질 놈이
(미국인 친구 표현으로는 That Fucking Bastard -_-)
자기가 눈병 걸렸다는 말도 전혀 없이 병균이 그득한 손으로
탁구 치고, 우리가 만날 하던 모노폴리 보드게임을 했다고 -_-;;;;;
아마도 그것 때문에 옮은 것 같다고... -_ ㅠ
근데 그 눈병이 꽤 심각한 것 같던데 -_-;;;;;;
이런식으로 말했다;;

암튼 그래서 급하게 밤에 응급실로 가서 진찰을 받고
약을 받아와서 일주일동안 열심히 안약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넣었다는 -_-;;

물론 병원에서는 누가 도와줬냐하면
승환이라고 에콰도르에서 8개월정도 스페인어 공부한 또다른 동갑내기 친구가
도와줬다는 ^-^ 완전 고마웠음 '-'ㅋㅋ

뭐 그렇게 눈병 사건은 마무리가 되고 :)

2.  EBS 세계테마기행 촬영팀 콜롬비아에 오다!

'1만 시간동안의 남미'의 저자 박민우형님과
EBS 촬영팀이 세계테마기행 콜롬비아 편을 찍으러 태양여관에 도착했다-
나는 사실 1만 시간동안의 남미라는 책은 알고 있었지만;
보지는 않아서 뭐 그리 유명한 사람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ㅋ
그래도 뭐 혹시나 와서 촬영할 때 우리 인터뷰도 좀 하고 뭐 그럴 줄 알고 ㅋㅋㅋ
은근히 기대도 했다는 ㅎㅎㅎ
(만약에 인터뷰를 시켰어도 안 했을테지만 아마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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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형님- 아침에 다들 피곤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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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수 형님도 피곤 ㅎㅎ


같이 조금씩 인사만 하다가 ^-^;
하루는 우리나라 가락시장같은 그런 새벽시장에 촬영을 가신다고 해서
전날 우리모두 따라가기로 하고 새벽 5시쯤 일어나서 고양이 세수만 하고
사기꾼 택시 2대를 타고 6시쯤 새벽시장에 도착했다.
(왜 사기꾼이냐 하면 한 8-9천페소면 뒤집어 쓰는 거린데 15000페소를 달라는거다!
어쩐지 미터기가 오나전 초스피드로 올라가더니만-_-
물론 EBS팀에서 13000페소를 그냥 내버리셨지만-
나였으면 절대-_- 그 돈 안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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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OQUEMAO 시장에 도착해서 촬영 협조 구하는 EBS 촬영팀



근데 문제는 ㅠㅠ 여기 Paloquemao 시장이 아직 안 열었다는 사실 -_-;;
정보가 잘못된 건가 -_ ㅠ
그래도 그 앞에 빵집은 열어서;
빵하고 커피를 마셨다
나는 커피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마셨지만;
아 이것도 EBS 촬영팀에서 사 주셨다-ㅋ
뭐 얼마 하지는 않지만 ^-^;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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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가게 하나 열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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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주시는 민우 형님 ㅎ



그리고 한 시간 반 정도를 기다렸다 ㅠㅠ
그리고는 Paloquemao 시장이 열자마자-
저녁거리를 좀 사고 너무 피곤해서 (전날 새벽 3신가 잠에 들어서 ㅠㅠ)
오늘 새벽에 우리가 시장으로 나가려고 할 때 막 도착해서 피곤한
나래누나랑 같이 택시를 타고 태양 여관으로 돌아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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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장을 보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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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조금 엄하긴 하지만;ㅋ



돌아오면서 얘기해봤는데- 교원대 99학번이시고
서울에서 교사 4년 하시고 지금 미국에서 대학원 다니고 있는
선배셨다 '-' ㅎㅎㅎ
너무 반가워서 이것저것 막 물어보고 ㅋㅋ

나중에 다른 형, 누나들도 태양 여관으로 돌아오셨다가
소나로사로 가셔서 한국음식들을 좀 사셔 오셨다
(고추장, 된장, 김치 이런 것들)
EBS 촬영팀은 Paloquemao 시장 촬영 끝내고 다른 곳으로 또 촬영을 가시고 ^-^
우리는 저녁을 준비했다-
보쌈에다가 된장국에다가 김치 ㅠㅠ
정말 쵝오 ㅎㅎㅎㅎ
배 터지게 먹었다 ㅎㅎㅎㅎㅎ
물론 술도 한 잔씩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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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저녁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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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현이 혼자 신경쓰고 있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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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



하지만 -_- 3만페소씩 냈다 ㅠㅠ ㅋㅋ
(3만페소면 우리나랏돈으로 16500원정도,
콜롬비아 페소에 0.55정도 곱하면 된다)

* 다른 이야기 *

EBS팀이 커피 농장인 살렌토로 떠나고 나서
'1만 시간 동안의 남미'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1권 앞쪽에 무슨 사람들 소개를 하면서 일본인 친구
카즈마에게 고맙다고 써 있었는데-
뭐 설마 내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서 만난 그 친구는
당연히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고 읽다가;
2권에서 카즈마 사진을 보고 완전 까--------암------짝
놀래부렸다;
내가 만난 카즈마가 박민우 형님이랑 같이 남미를 여행 한 카즈마였다니;;ㅋㅋㅋ
너무나 신기해서 진짜 손이 부들부들;;ㅋㅋㅋㅋ

카즈마랑 같이 텔아비브 바닷가에 앉아서
아랍어로 된 카즈마의 세계지도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자기가 한국인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고 했는데
나이가 좀 많다면서 30대 후반이랬나?
같이 남미 여행 했다면서...

그리고 작가라고 했는데 ^-^;;
나는 그 때까지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저자의
이름도 모를 때라;
카즈마가 말한 이름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근데 이제와서 알았다-ㅋㅋㅋ

세상은 정말 좁다니까;;ㅋ

그때 카즈마가 팔레스타인에서 자기 이스라엘 친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는데
그 친구도 박민우 형님 책에 나왔다;ㅋㅋ
나는 물론 그 이스라엘 친구를 못 보고 요르단-시리아로 넘어왔지만-
카즈마 이 눔 참 다른 사람 신경 많이 써주고-
착한 놈이었는데 ㅎㅎ 지금 26살이라고 했나?
20살때부터 계속 여행 했다고 했는데-
일본에서 돈 벌어서 여행 하고 또 돈 떨어지면
일본 가서 돈 벌어서 여행 하고-!

그러면서도 세계지도를 보면서 아직도 갈 곳이 이렇게나 많다고-
가 보고 싶은 곳이 이렇게 많다고 얘기했는데..
하하 ^ ^
그 때가 갑자기 그 텔아비브의 지중해 해안에서
카즈마와 얘기하고 있던 내가 정말이지 그리워졌다.
물론 순간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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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에서 카즈마 ㅋㅋ 1만 시간 동안의 남미에서는 아주 앳되드만 ㅋㅋ



그래서 당장 내 랩탑을 가져와서 카즈마한테 메일을 보내고
다음 카페 오불당에 가서 박민우 형님에게도 메일을 보냈다;ㅋ
카즈마는 나중에 답멜이 오기를 인도 여행하고 있다고 ^-^;
하핫- 어디선가 왠지 또 만날 것 같은-ㅎㅎ

세상은 요지경- 신기한 세상이라는 '0' ㅎㅎ

3. 콜롬비아 전통 놀이 Tejo를 하러 가다!

태양 여관에서 일하는 알폰소가 콜롬비아 전통 놀이 떼호라는 걸 하러 가자고 해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다같이 가보기로 했다-
떼호를 할 수 있는 곳이 이 근처에도 있을텐데 -_-;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이 꽉 찬 트렌스 밀레니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좀 헤매다가 힘들게 떼호를 하는 곳에 당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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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여관 - 왼쪽부터 선일이형, 나딸리아, 준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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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밀레니오 안 ㅠㅠ 답답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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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그럭저럭 ^-^;



근데 무슨 허름하디 허름한 곳;;
냄새도 매캐하니 영 -_ ㅠ
힘들게 찾아왔구만; 겨우 이런 곳이라니;
우리 모두 순간 버-어-엉 쩌버렸다!!!

암튼 여기까지 왔으니 일단 게임은 해야것지 -_-;
나는 솔직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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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유도 모르고; 그냥 기다리는 중; 다들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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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찾아온 곳이 바로 이 곳!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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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 뭡니까 이게 ㅠㅠ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물어봤더니
진흙으로 발라논 판에 둥글넓적한 돌을 던지는데
가운데에 동서남북으로 화약을 종이에 싸논 곳에 맞아서
그 화약이 터지면 1점!
그 화약들 사이에 돌이 박히면 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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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진흙판 하고 화약이 들어있는 분홍색 종이가 보인다- 저 화약 터질 때 소리가 너무 커서 고막 나갈 것 같다는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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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의 거리에서 던진다- 물론 죽돌이들은 -_- 더 멀리서;;ㅋㅋ



뭐 사실은 아주 간단한 게임이다;ㅋㅋ
너~~무 간단한 게임이라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_ -;;
그래서 우리가 결정한 건
내기!!!!!!!ㅋㅋ
5점 먼저 내는 팀이 승리!

팀을 나눠서 게임을 했다-
문제는 알폰소 형인가 하는 사람이
완전 초고수라는 점-
내가 보기엔 죽돌이 -_- 인 듯!!

나도 나름 잘 했는데 그 사람이 들어간 팀은
그 사람이 혼자서 거의 모든 점수를 내서
계속 이겼다!!!!
나는 근데 두 판 모두 그 사람이랑 다른 팀이 돼서
개.물.렸.다 -_ ㅠ
맥주를 3짝인가 시켰는데- 나는 맥주도 두 병이면 끝 -_-;;
먹지도 못하고 돈만 내고 ㅠㅠ
난 점수도 꽤 많이 냈는데 ㅠㅠ
그 죽돌이 아저씨 때문이 지고 ㅠㅠ
암튼 눈물 한 웅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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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호를 끝내고 나서 알폰소 아저씨네 집에 갈까 하다가 그냥 태양 여관으로 돌아가서 고기를 구워먹기로 ㅋㅋ



뭐 그래도 나름 새로운 경험이니
위안을 삼아야지 하하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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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는 택시를 타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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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질 때쯤 하늘이 꽤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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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모드로 해놓고 찍어서 ^-^;; 핫핫;;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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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타비타(구아따비따) 호수



7월 18일

오늘은 Lago de Guatavita(구아타비타[구아따비따] 호수)와 Zipaquira(소금성당) 투어를 나갔다.
엘도라도는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El Dorado의 뜻은 금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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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용민이형 ^-^



사실 여기서는 '황금 인간'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황금 인간?'

사실 스페인이 침략하기 전에 이 곳에는 무에스카라는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추장이 새로 선출될 때면 그들만의 의식을 했다고 한다.
그 의식은 바로 온 몸을 금가루로 칠한 추장이 이 신성한 호수로 들어가고
다른 부족 사람들은 금붙이 공예품들을 호수에 던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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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용민이형 ^-^



다니형님의 설명에 의하면
금을 칠한 추장이 남성의 상징으로 호수는 여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그래서 추장이 호수에 들어가는 행위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음과 양의 조화'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런 의식을 하면서 뭐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되게 해주십사하고 기도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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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용민이형 - 자세가 영 이상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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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택수형님 - 노출이 잘 안 맞았다고? ㅋㅋ 그래도 뭔가 있어 보이는?ㅋㅋ



암튼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역시 이런 소식은 들어갔을테고..
사실 그들은 황금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뭔 일이든 했지
결국 수소문해서 이곳 콜롬비아에 있는 구아따비따 호수를 찾아내기에 이르른거야.
그리고는 그 곳에 살던 부족은 다 죽였지.

(맞나? 3개월 전에 갔는데 -_ ㅠ
그 동안 열심히 꼬박꼬박 쓰던 일기를 콜롬비아에서는
한 번도 안 써서 또 가물가물;;ㅋ
인터넷 검색하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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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나가면서 아침에 보고타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잠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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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누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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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입구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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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근처에 있는 전통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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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듣고 있는 용민이형 ㅎㅎ



그래서 스페인 침략자들이 그 호수에 있는 황금을 찾기 위해 한 짓은 뭘까?
아마 그때가 1500년대? 그 쯤이었을테니 함 생각해보삼 ㅋ

무식한 방법같이 들리겠지만 -_-
그들은 산을 깍아서 호수의 물을 흘려보냈음;
물론 다 흘려보내지는 못하고 어느 정도 ^-^;;
그리고 물이 빠진 가장자리에 나타난 금붙이들을 가져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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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V자형으로 보이는 곳이 산을 깍은 곳!



엘도라도의 전설은 뭐 이렇다네?

근데 우리 눈에 보이는 건 호수에 가장자리에 있는 금붙이들도 아니고
그냥 호수만 하나 덩그러니 있는거지.
나는 솔직히 이게 뭔가 싶었어
역사를 아무리 알고 갔다지만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건 별 것도 아닌 걸.
호수도 색이 새파랗거나 에메랄드 빛이 아닌 뭔가 탁한 똥색 -_-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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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설정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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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미치도록 좋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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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설정샷-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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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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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누나도 ㅋㅋ 교대 후배임 ㅋㅋ 같은 교대는 아니고 부산 교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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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리버리 -_-;;



다만 우리(그냥 나만의 생각일 수도 ^-^;)에게 위안이 되는 건
맑은 하늘과 괜찮은 경치 정도? ^-^
그런 멋진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는 사진만 열심히 찍어댔음;ㅋㅋ
진짜 사진만 한 시간 찍었나보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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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이 + 유경누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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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민이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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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수형님 ㅋㅋㅋ 오늘은 포토제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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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델 ㅎㅎㅎ 승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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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클럽! 유경누나, 다니형님, 택수형님 ㅎㅎ




그리고는 다들 두번째 코스인 소금 성당 씨빠끼라를 보러 출발! ㅋㅋ

소금 성당에 근처에 와서 아사도를 먹고!
(아사도는 바로 구운 고기? 이 정도로 해석 하면 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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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10000페소 - 5500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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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바로 밖에서 열심히 굽고 있다 ㅋㅋ



소금 성당이라고 하면 어떤 그림이 떠오르나?

나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성당이 하얀 소금으로 뒤덮여 있어서
아주 소금처럼 하이얀 소금 성당 그림이 떠올랐거든-
그래서 보고타에 있으면서 구아따비따 호수랑 씨빠끼라 소금 성당 둘 중에
하나만 간다면 그냥 씨빠끼라 소금 성당만 가보고 싶었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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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성당 앞에 있는 광부 동상-ㅋ



근데 막상 가보니까;
내 생각과는 저-언-혀 다르더라고!

성당은 지하에 있는거였음;ㅋ
과거 소금 광산을 채굴하던 당시에
광부들이 만든 성당-
그래서 소금 성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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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 동상 앞에서 만난 콜롬비아 아그들- 신기한 눈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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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택수형님이랑 사진도 찍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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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



당최 어떤 종교의 힘이 이 지하에 이렇게 큰 소금 성당을 만들게 했는지
나를 또 한 번 생각하게 했는데-
사실 이것도 나는 큰 감흥이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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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하에 있다-ㅋ



무슨 날이었는지 오케스트라 연주도 하고
국가도 부르고 그러든데 ^-^;
초반에 같이 참석 좀 하다가 별 거 없는 거 같아서 그냥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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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는 비가 조금씩 떨어지더니 천둥 번개 날벼락-_-?까지 ㅎㄷㄷㄷ
무서울 정도였다는 ^-^;;  

7월 8일부터 7월 13일 정도까지? (15일까지 놀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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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는 않겠지만 우리 모두 많이 삭아보이지만 -_ -;; 한 명 빼고 모두 83이다 ㅎㄷㄷㄷ 왼쪽부터 영수, 영일이, 나, 성용이, 동호 (영수랑 영일이는 형제- 영일이는 85다 ㅋㅋ)



오불당에 7월 12일에 콜롬비아 대학교 (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 스페인어 과정이
시작한다고 해서 멕시코부터 서둘러서 열심히 달려왔는데 - _-;
8일에 태양여관 (Posada del sol)에 도착해서 9일 다음날에 대학교에 가서 물어보니까
7월 28일 시작이라고;; 허허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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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 있는 형은 살사를 오나전 잘 추는 우리의 영원한 '살사' 영준이형!



갑자기 20일이 붕~ 떠 버렸다.

그래서 20일동안 뭘할까 고민을 해 봤다 ㅎㅎㅎ
고민해봤자 나오는 선택안은 겨우 2개였지만 +_+


<선택안 1번>

20일동안 빡씨게 스페인어 공부를 해서 레벨 5까지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 스페인어 과정에서
레벨을 좀 올린다 (지금 실력은 무조건 레벨 1이니까 공부 좀 해서 레벨 2로...ㅋㅋ)

<선택안 2번>

20일동안 콜롬비아의 다른 도시들을 좀 여행하고 돌아와서 수업을 듣는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선택안은 <1번>일까? 아니면 <2번>일까?

정답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정답은??

없스무로이다 -_-;;

정답은??

<태양 여관에서 그냥 놀았다!> 이다 ㅋㅋㅋ

정말 20일이 정신없이 흘러갔다.
솔직히 관광은 거의 - _-;; 안 하고
거의 태양 여관에서만 놀았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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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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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이러고?ㅋㅋㅋ



그러면 뭘 하고 놀았나?

여행 4개월만에 처음으로 만난 83동갑들하고 '그냥' 놀았다! ㅋㅋㅋ
일단 동갑들하고 5일정도 놀았는데-ㅋ

대충 매일 매일의 일과를 말해본다면 '-'

1. 아침 12시쯤 기상
2. 모두들 일어나기를 무한도전이나 1박2일 라디오스타를 보며 기다림-ㅋ
3. 1~2시쯤 모두 기상
4. 그럼 이제 점심을 먹으러 고고씽 ㅋㅋㅋ
5. 먹고 나서는 탁구 or 당구를 치거나 잡담 ^-^;;
6. 5시쯤 근처 Exito (이마트같은 큰 마트)에 가서 저녁 거리를 사옴 ㅋㅋ
(저녁은 보통 삼겹살이나 라면이나 뭐 그런것들 ㅋㅋㅋ
우리는 요리를 못하니깐;ㅋㅋ
그리고 항상 맥주나 소주 비슷한 아구아르디엔테를 사는데-
난 못 먹지만 ㅠㅠ 항상 공동 부담 ㅠㅠㅋㅋㅋ 눈물 -_ ㅠ ㅋㅋ)
7. 저녁을 나름 준비하고 저녁을 먹고 술도 한 잔씩 걸침
8. 또 티비를 보거나 떠듬
9. 밤 11시-12시쯤 되면 모노폴리(브루마블이랑 비슷한 보드게임)를 하며
   밤을 지샘-
10. 새벽 4~5시쯤 꿈 나라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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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가 열심히 보고 있는 건? 무궁무진한 영화와 한국방송이 가득한 컴퓨터가 연결된 티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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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영원한 안식처 -_-? Exito 뜻이 처음에는 Exit 뭐 이런 뜻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Success의 뜻이라는 ^^



물론 하루는 근처 디스코테까에 남자들만 우루루 몰려갔다가
뺀찌(-_-;;;) 먹고 ㅋㅋㅋ
하루는 관광지를 가보자고 해서 중심가로 놀러가서
요것저것 구경도 하고 ㅎㅎㅎ
그 외에는 정말 태양 여관 근처를 -_- 벗어나지를 않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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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서 못 들어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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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뒤에 머리가 좀 달려있던 모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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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는 않고 쓰고 사진만 몇 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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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바르 광장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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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폼 똥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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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 쏘깔로 광장에 있는 건물들과 비슷하긴 한데 조금은 아담하고 조금 더 밝은 톤의 건물들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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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삼각대를 이용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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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는 표정 짓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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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랑 영수도 ㅋㅋ




성용이가 쿠바로 떠나는 날에는
내가 멕시코, 과테말라에서 챙겨온 라면 중에
무려 5개를 풀고-ㅋㅋㅋ (신라면 + 너구리 조합 ㅋㅋ)
아, 생각해보니까 성용이하고 동호 이 놈들이
내가 자는 사이에 ㅋㅋㅋ
내 신라면 두 개를 먹기도 -_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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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까지 풀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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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행복한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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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호가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떠나고
영수랑 영일이가 에콰도르로 떠나기 전날에는
또 소중한 (콜롬비아에서는 신라면 라면 봉지 하나가 3500원정도다;ㅋ)
라면을 한 개씩 주었음- ㅎㅎ
(라면이 아쥬 무기다 여기서는 ㅋㅋ)
그랬더니 영수 감동했다고 ㅋㅋ 나한테 홍삼을 ㅎㄷㄷㄷ
나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홍삼이 몸에 맞지는 않지만-
그 마음이 너무 따뜻했다 '0'ㅋㅋ
(아오 느끼 -_-?ㅋㅋ)

한국에서가 아닌 밖에서
그것도 내 세계여행의 하일라이트 대륙 남미에서
동갑들이랑 노는 재미는 또 색달랐음 ㅋㅋ

태양 여관 정말 여행자들의 늪...ㅎㄷㄷㄷ

오늘 네이트온에 들어갔더니 한국에 엽서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_+
생각보다 일찍 가서 다행이라는 ㅋㅋ

한 20일? 그 정도도 안 걸리네;ㅋ
좋은데 - ㅎㅎㅎ

콜롬비아에서 보낸 엽서는 총 39장;;ㅋ
물론 엽서라기 보다는 내가 그동안 찍은 사진들 중에서 그나마;; 괘안은 사진들 인화해서 ^-^;
보낸거임!!! 인화하는 건 별로 안 비쌌는데 우표가 ㅎㄷㄷㄷㄷ

엽서 받으면 알겠지만 우표 두 장이 붙어있고;;ㅋ 2800페소씩 두 장 5600페소 ㅠㅠㅋㅋㅋ
우리나랏돈으로 3200원 정도임;;ㅋㅋ
거기에 39를 곱하면????? 하핫;;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멕시코에서 우표가 아마 한 장단 천원정도 했었는데 -_-
나름 비싸다고 생각;;
우표 보낼 생각조차 안 했구만;;ㅋ
콜롬비아는 무슨 세 배나 더 비쌈;ㅋㅋㅋㅋ

그래도 콜롬비아 우표가 귀여워서 +ㅁ+ 오나전 다행;;
우표까지 구렸으면 정말 안 보냈을지도;;;ㅋㅋㅋ

암튼 블로그나 싸이에 주소 남긴 사람한테는 다 보냈음 ^-^;;

오나전 일찍 주소를 남겨준 수동이나 슬기한테는 이집트에서도 보냈지만 ㅋ
또 보냈고 ^-^;; (혹시 술기짱 -_- 이사한 건 .... ㅎㄷㄷㄷ)

집에서 보낸 소포도 10일 이내에 도착하면 좋겠다;;ㅋㅋ

아아- 담주에는 월욜도 무슨 페스티보라고 쉬어서
금-토-일요일을 좀 놀아볼 생각? ㅋㅋㅋ

살짝 감기기운도 있는데;ㅋ
일단은 푹 쉬고 ^-^;;

주말은 달려야지 ㅋㅋㅋ

다들 건강하삼 ^-^



 

Hola! Que tal? Como estas?
Yo soy Che (그냥 성따서;; 체게바라처럼 ㅋㅋ 체라고 부르라고 했음;;ㅋㅋ)
soy de Corea del sur...ㅋㅋㅋ
soy profesol de prrmaria
(ㅋㅋㅋ 아주 기본적인 스페인어만 할 줄 암;;ㅋㅋ)

오오오
벌써 콜롬비아 보고타에 온 지 한 달이 다 되어감-!!ㅋㅋㅋ
7월 8일에 도착했으니;;ㅋ 진짜 한 달이 이미 됐네;;;ㅎㄷㄷㄷㄷ

한 20일은 열심히 호스텔에서 놀아주시고;;ㅋ
거의 한 거 없이;; 블로그 업뎃하고 음식 해 먹고;; ㅎㅎㅎ 나야 뭐 요리를 못하니;;
설거지만 ^-^;;;

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 에서 저번주 월욜부터 수업 듣기 시작해서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ㅋㅋ (정말??)
홈스테이도 일본인 친구랑 같이 구해서 잘 살고 있고 ㅎㅎㅎ

7월 28일부터 9월 28일정도까지 두 달 정도 하루 두시간씩 주 5일 수업인데
좋으면 두 달 정도 더 배워볼까 생각중 ^ ^

공기는 서울만큼 안 좋지만;;ㅠㅠ
그다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우리나라 가을정도의 날씨라-(밤에는 쌀쌀ㅋ)
지내기에는 아쥬 괘안음 +_+

물가는 별로 싼 편은 아님 ㅠㅠ
집에다가 신발하고 옷들 좀 보내달라고 할까 생각할 정도로;ㅋ
죠낸 비쌈 ㅠㅠㅎㅎㅎ

암튼 나는 잘 살고 있음!!!ㅋㅋ

여자친구도 좀 사귀어 봐야 하는데 -_-;;
쉽지 않음 ㅋㅋㅋㅋ
근데 담주부터는 개강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캠퍼스를 빠릿빠릿 좀 누비고 다녀봐야겠음 ㅋㅋㅋㅋ
(아우- 너무 오래 ㅠㅠ 솔로였음;;ㅋㅋㅋㅋ 죽겠슈 ㅋㅋㅋ)

내일은 무슨 독립기념일 (독립기념일은 사실 얼마전에 있었는데 또 다른 의미의
독립기념일인듯;ㅋ) 이라서 수업도 없고 해서 지금 클럽이나 갈라고 하는데.....
으윽... 가기 갑자기 귀찮아짐;;ㅋㅋㅋ

아아아 맞ㄷ ㅏ!!
나 여기서 핸드폰도 샀음 -_-;;;;

번호는 콜롬비아 국가 번호 57 에다가 내 번호 315 776 5201 누르면 됨 ^_^;;;
(물론 그 전에 002나 00700 이런거 눌러야 함;;ㅋㅋ)
한국하고는 -14시간 차이가 나니깐-
혹시나 전화하려면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 ~ 낮 2시 정도쯤에 하삼!!ㅋ
그러면 콜롬비아 시각으로 아침 9시 ~ 밤 12시임!!ㅋㅋ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 네이버폰, 네이트온폰) 이런걸로 전화하면 많이 쌈;ㅋ
그 중에서도 스카이프가 가장 쌀 듯 ^-^;
혹시 이것들이 뭔지 모른다면 네이버 검색을 -_-;;;
ㅎㅎㅎㅎ

아직 한국은 많이 더울텐데;;
더위 조심하고 건강들 하삼 ^ ^
이제 여행 5개월쯤 되니깐
다들 보고 싶은데...ㅋㅋ

근데 내 여행계획은 1년 6개월이었는데..
더 길어질 것 같다는....

물론 한국 돌아가서는 전국 일주를 할 생각이고
 한 3-4개월정도??

그리고는 또 한국을 뜰 것 같은;;;ㅋ
뭐 잘 모르겠음 아직은;;ㅋ
일단 한국 돌아가서 다시 생각해야지 ㅋㅋ

모두 잘 지내삼!!
Cha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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