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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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피아는 이번 여행계획에서 없었다.
불가리아라는 나라를 여행할 생각이 없었다는 말이다.
사실 여행 떠나기 전에 불가리아를 포함한 동유럽을 돌고 싶긴 했었는데
그리스 - 이태리 - 스페인쪽으로 가려고 하다보니 동유럽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중동을 여행 하면서 다시 한 번 짜본 유럽 루트.
그리스 - 이태리는 버려도
여전히 스페인-포루투갈-모로코는 꼭 가려고 했는데 -_ ㅠ
6월부터 9월까지는 초 성수기라 유럽쪽에서 중미로 날아가는 비행기 가격이
다른 달에 비해 2-3배 정도 뛰는 거였다 -_ ㅠ

그래서 결정한 건

유럽 버리기!! 아니 스페인-포루투갈-모로코 버리기 -_ ㅠ

벨기에에서 쿠바로 가는 가장 싼 저가항공이 뜨기 때문에 벨기에는 무조건 거쳐야 했다-!
그리고 터키에서 바로 벨기에로 넘어가려고 하다가 시리아에 있을 때 다들 말하는 소리가
터키가 생각보다 별로라고 해서 터키는 2주 정도만 가볍게 보면 시간이 남을 것 같아서
불가리아에서 벨기에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물론 가격도 터키에서 날아가는 것 보다 더 쌌다 ^-^;

오kay!!! 뭔 잡소리가 이렇게 많은겐지 ^-^;;


소피아에 관해서나 이야기 해 보자고!

 
사실 소피아 시내 구경은 걸어다녀도 하루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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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이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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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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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형!! 와썹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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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이형-ㅋ 사진 좀 괘안나? 이러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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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이형- 셀카 지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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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먹기...ㅋㅋㅋ 이러고 소피아 시내 돌아댕겼다-ㅋㅋㅋ




그리고 근처에 있는 릴라 수도원에 다녀온다면 하루 정도 더 투자?
그런데 나는 4일이나 소피아에 묵었다 ^-^;;
릴라 수도원도 안 다녀왔으면서;;ㅋㅋ

왜냐고??

터키에서 노느라 밀린 일기 정리하고
그동안 업뎃을 못한 블로그를 업뎃하느라 ^-^;;;

그 뿐이냐고?

ㅇㅇㅇㅇㅇㅇㅇㅋㅋㅋㅋ

아무튼 나는 소피아가 좋았다-
먼저 중동에서 항상 보던 모스크와 히잡을 쓴 여성들-
뭔가 조금은 보수적인 분위기의 중동을 지나
유럽에 첫 발을 내딛어서 그랬나보다.
옷차림들도 상당히 세련되었고 특히 여자들의 옷차림은 세련됨을 넘쳐 과감(?)했다.

글도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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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



종교도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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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만 수두룩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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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교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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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_+



음식도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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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전통 샐러드 (어딜가나 토마토, 오이는 기본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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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두부김치에서 두부만 없는듯한 느낌? ㅎㅎ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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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음식이 있었지만;;ㅋ 배가 너무 고파서 이 정도만 찍고 그냥 묵어버렸다 ㅎㅎ



사람도 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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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디카를 고쳐줬던 가게 직원들 ^^



내 말은 중동이 싫다는 게 아니고
2달 동안 다섯 나라를 거쳐왔는데
모두 비슷한 문화에 비슷한 사람들이라 조금은 지겨워 졌다는 얘기(?)다;ㅋ
(겨우 두 달 다녀놓고;;ㅋ)

plus!!!

여기에다가 소피아를 좋아하게 또다른 이유는
터키의 이스탄불에 비해서 내가 머물렀던 소피아 시내쪽에 차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건물들도 '아- 여기가 동유럽이구나' 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누가 말해주길 불가리아의 소피아가 동유럽에서 가장 동유럽 같지 않은 곳이라고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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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차차차차참!!!!

숙소도 오나전 좋다 -_ ㅠ

부페식 아침 제공
저녁 (스파게티) + 맥주 한 잔 제공
평면 티비 무제한 영화
무선랜 속도 빠름
당구대 있음
깔끔함
그리고 착한 가격 10유로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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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굴까? 누가 그려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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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분!! 나 다음에 헌이형까지 그리고 있는 바로 이 살암! 익모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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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저렇게 그려놓고 ㅠㅠ 오나전 뿌듯해 하고 있는 익모형-ㅋㅋㅋ 그래도 헌이형은 나보다 잘 그렸드만 쳇-ㅋ



 
물론 불가리아 음식도 터키보다 싸다 -_ ㅠ ㅎㅎ
립 1KG에 만원 정도, 치킨윙 1KG에 8천원 정도 (레스토랑에서)
다른 불가리아 음식들도 그리 안 비쌌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괜찮은 음식에 음료까지 먹었는데도 한 사람에 8천원 정도 나왔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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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분위기 좋지 아니한가? ㅎㅎ



핫핫핫.

뭐 이런거 말고도 소피아에서 생활이 즐거운 이유는 많다 ^-^; [정말?]
근데 더 이상 쓸 말은 없다 ㅋㅋ [뭥미?]

이렇게 놀고 먹으면서 (또야? 또 놀고 먹었어?ㅋㅋ)
소피아에서 4일은 금방 지나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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