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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타비타(구아따비따) 호수



7월 18일

오늘은 Lago de Guatavita(구아타비타[구아따비따] 호수)와 Zipaquira(소금성당) 투어를 나갔다.
엘도라도는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El Dorado의 뜻은 금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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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용민이형 ^-^



사실 여기서는 '황금 인간'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황금 인간?'

사실 스페인이 침략하기 전에 이 곳에는 무에스카라는 부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의 추장이 새로 선출될 때면 그들만의 의식을 했다고 한다.
그 의식은 바로 온 몸을 금가루로 칠한 추장이 이 신성한 호수로 들어가고
다른 부족 사람들은 금붙이 공예품들을 호수에 던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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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용민이형 ^-^



다니형님의 설명에 의하면
금을 칠한 추장이 남성의 상징으로 호수는 여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그래서 추장이 호수에 들어가는 행위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음과 양의 조화'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런 의식을 하면서 뭐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되게 해주십사하고 기도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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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용민이형 - 자세가 영 이상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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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택수형님 - 노출이 잘 안 맞았다고? ㅋㅋ 그래도 뭔가 있어 보이는?ㅋㅋ



암튼 스페인 침략자들에게 역시 이런 소식은 들어갔을테고..
사실 그들은 황금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뭔 일이든 했지
결국 수소문해서 이곳 콜롬비아에 있는 구아따비따 호수를 찾아내기에 이르른거야.
그리고는 그 곳에 살던 부족은 다 죽였지.

(맞나? 3개월 전에 갔는데 -_ ㅠ
그 동안 열심히 꼬박꼬박 쓰던 일기를 콜롬비아에서는
한 번도 안 써서 또 가물가물;;ㅋ
인터넷 검색하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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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나가면서 아침에 보고타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잠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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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누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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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입구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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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근처에 있는 전통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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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듣고 있는 용민이형 ㅎㅎ



그래서 스페인 침략자들이 그 호수에 있는 황금을 찾기 위해 한 짓은 뭘까?
아마 그때가 1500년대? 그 쯤이었을테니 함 생각해보삼 ㅋ

무식한 방법같이 들리겠지만 -_-
그들은 산을 깍아서 호수의 물을 흘려보냈음;
물론 다 흘려보내지는 못하고 어느 정도 ^-^;;
그리고 물이 빠진 가장자리에 나타난 금붙이들을 가져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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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V자형으로 보이는 곳이 산을 깍은 곳!



엘도라도의 전설은 뭐 이렇다네?

근데 우리 눈에 보이는 건 호수에 가장자리에 있는 금붙이들도 아니고
그냥 호수만 하나 덩그러니 있는거지.
나는 솔직히 이게 뭔가 싶었어
역사를 아무리 알고 갔다지만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건 별 것도 아닌 걸.
호수도 색이 새파랗거나 에메랄드 빛이 아닌 뭔가 탁한 똥색 -_-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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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설정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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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미치도록 좋았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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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설정샷-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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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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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누나도 ㅋㅋ 교대 후배임 ㅋㅋ 같은 교대는 아니고 부산 교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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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리버리 -_-;;



다만 우리(그냥 나만의 생각일 수도 ^-^;)에게 위안이 되는 건
맑은 하늘과 괜찮은 경치 정도? ^-^
그런 멋진 배경을 바탕으로 우리는 사진만 열심히 찍어댔음;ㅋㅋ
진짜 사진만 한 시간 찍었나보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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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이 + 유경누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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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민이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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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수형님 ㅋㅋㅋ 오늘은 포토제닉!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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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델 ㅎㅎㅎ 승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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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클럽! 유경누나, 다니형님, 택수형님 ㅎㅎ




그리고는 다들 두번째 코스인 소금 성당 씨빠끼라를 보러 출발! ㅋㅋ

소금 성당에 근처에 와서 아사도를 먹고!
(아사도는 바로 구운 고기? 이 정도로 해석 하면 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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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10000페소 - 5500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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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바로 밖에서 열심히 굽고 있다 ㅋㅋ



소금 성당이라고 하면 어떤 그림이 떠오르나?

나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그런 성당이 하얀 소금으로 뒤덮여 있어서
아주 소금처럼 하이얀 소금 성당 그림이 떠올랐거든-
그래서 보고타에 있으면서 구아따비따 호수랑 씨빠끼라 소금 성당 둘 중에
하나만 간다면 그냥 씨빠끼라 소금 성당만 가보고 싶었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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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성당 앞에 있는 광부 동상-ㅋ



근데 막상 가보니까;
내 생각과는 저-언-혀 다르더라고!

성당은 지하에 있는거였음;ㅋ
과거 소금 광산을 채굴하던 당시에
광부들이 만든 성당-
그래서 소금 성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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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 동상 앞에서 만난 콜롬비아 아그들- 신기한 눈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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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택수형님이랑 사진도 찍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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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



당최 어떤 종교의 힘이 이 지하에 이렇게 큰 소금 성당을 만들게 했는지
나를 또 한 번 생각하게 했는데-
사실 이것도 나는 큰 감흥이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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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하에 있다-ㅋ



무슨 날이었는지 오케스트라 연주도 하고
국가도 부르고 그러든데 ^-^;
초반에 같이 참석 좀 하다가 별 거 없는 거 같아서 그냥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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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는 비가 조금씩 떨어지더니 천둥 번개 날벼락-_-?까지 ㅎㄷㄷㄷ
무서울 정도였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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