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성목 - '콘돌과 소' 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 소는 인디헤나들을 상징하고 콘돌은 스페인 침략자들를 상징한다고
12월 2일
어제 문 닫아서 못 간 과야사민의 또 다른 미술관 cepilla del hombre
다른 사람들은 가면 가고 안 가면 안 가고 뭐 이런 분위기였는데-
나는 정말 어제 과야사민의 미술작품들이 너무 좋았고 감동까지 받아서
혼자서라도 갈 생각이었다 :)
다만 트롤을 다시 타고 가긴 너무 귀찮고 ㅋㅋ
택시를 타면 3달러 정도 나온다고 하니 택시를 타고 가려고 생각했는데
살짝 꼬시니까 다들 넘어와서 같이 가기로 ㅎㅎㅎ
꼬득임에 넘어 온 희진누나, 유빈이형 ㅎㅎ
일단 올드타운으로 가서 우리가 완전 사랑하는 아침 정식을 2달러 내고 먹고 !!
Photo by 희진 - 2달러짜리 아침 정식 뭐뭐 있더라? 핫초코+우유, 치즈들어간 빵, 스크램블, 그리고 저기 보이는 밥이랑 고기랑 샐러드 조금 나오는 것, 과일주스 정도? 완전 배부르다 ㅎㅎㅎㅎ 아침으론 정말 많은 양 :)
택시를 탔는데 어제 왔던 fundacion guayasamin에 일단 도착해서
cepilla del hombre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다.
뭐 500m정도? 음 1km정도? 조금만 더 들어가면 되는데
cepilla del hombre에 도착해서는 택시를 타기 전에 흥정했던 3달러가 아닌
4달러를 내라는 거다 !!!
내가 미쳤음?
안된다고 했더니 막 욕하길래 나도 같이 스페인어로 욕했음 -_-;;;
암튼 당당히 3달러만 내고 내렸다 하하하;; (잘한거임?;;;)
Photo by 성목
Photo by 성목 -
Photo by 성목 - cepilla del hombre 건물을 뒤로 하고 ^ ^
이 곳에는 좀 더 큼지막한 그림들이 많았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났고 ^-^
거기에다가 가이드가 영어로 과야사민의 그림에 대해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줘서 과야사민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고통 받고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소녀들이겠지..
죽은 아이를 앞에 두고 슬퍼하는 부모들
그림이 총 6장인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 내 기억으로는 nPn nCn 뭐 암튼 확률쪽 -_- 계산을 해야 하는 것 같은데 ㅋㅋ 기억이 안난다 ㅠㅠ 어찌 해야 한느건지 ㅎㅎ
암튼 엄청나게 많은 조합을 할 수 있는 그림
볼리비아 포토시 은광산에 대한 스케치
이렇게 했는데 미완성으로 끝남
불타는 끼또
어떤 유명한 그림을 페러디한 :)
바로 이 그림이다. 무엇이 다른걸까? 일단 옆에 기도하고 있는 분이 없어졌고..틀린그림 찾기? 그림에 대한 설명들은 아랫쪽에 다른 분의 블로그를 남길 생각임 ^-^;;
나는 신발이 없어서 울고 있었다, 발이 없는 한 소녀를 보기전까진...
아시아 소녀
아프리카 소녀
라틴아메리카 소녀
과야사민 자화상 - 완성하는데 3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La ternura 영어로는 tenderness 우리말로 하면 애정 정도의 느낌. 아마도 이 작품이 꽤 유명한지 입장권 표지 그림이 이 그림이다
피델카스트로 쿠바 전 대통령과 함께
중국,,, 저 분 이름이 뭐더라 -_ ㅠ 아 기억이 안난다;;
성목이
뭘 그리 심각하게 보시나요..ㅋ
과야사민이 묻혀있다는 장소
나무 밑에 묻혀있다고
과야사민이 살던 집 - 여기서 아이러니한 점은 그렇게 라틴아메리카 민중의 억압과 아픔을 생각했으면서 자신은 이렇게 나름 거대한 저택에서 수영장까지 끼고 몇대의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라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평생 혁명이라는 틀 안에서 살아간 체게바라도 쿠바의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고도 또 다른 혁명을 위해서 볼리비아로 갔는데.. 물론 그런 운명덕에 일찍 운명을 달리 했지만.. 역시 그림이나 글과 화가, 작가 그 자신이 동일시 되기란 어려운걸까?
cepilla del hombre 근처에 있는 그냥 일반집 ㅋ 예쁘다 ^-^
그림을 보고 나서는 희진누나가 올드타운내에 있는 수크레 호스텔로 옮긴다고 해서
그 쪽으로 놀러갔다가 산 아구스틴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로 고고씽 !
가격대비 그냥 저냥한 맛이긴 한데 분위기 하나는 좋았다 ㅎㅎ
산 아구스틴 아스크림집 ㅋ
실내 - 이쁘다 ^-^
ㅎㅎㅎ 아이스크림 너무 좋다 ㅠㅠ
동양인 왔다고 아이스크림 만드는 곳을 보여주기도 ^ ^
신기했음 ㅋ
그리고는 어제 바뇨스로 가려던 유빈이형을 꼬득인걸로 모자라
끼또에 더 머물고 싶어하는 희진누나를 또 열심히 꼬득이고 ㅋㅋ
또 넘어오고 !! ㅋㅋㅋ
결국 성목이, 나, 유빈이형, 희진누나 다 같이 바뇨스로 갔다! ㅎㅎㅎ
사람들이 좋아서 재미있게 놀다보면 자기 루트는 결국 바뀐다 ㅋㅋ
그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음? ^- ^ ㅋㅋ
Photo by 희진누나 - 성목이랑 산아구스틴 아이스크림 집에서 ㅎㅎ
과야사민 그림들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http://blog.naver.com/bespring21?Redirect=Log&logNo=60054491666
이 곳에 가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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