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미라 -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들 이상하게 나왔다고는 하지만 우리 다같이 나온 사진은 이거 달랑 하나;ㅋㅋ
끼또에서 바뇨스로 함께 온 성목이, 유빈이형, 희진누나에다가
우리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도제형과 미라 ㅎㅎㅎ
완전 편한 호스텔에서 저녁마다 맛난 것도 해먹고
날씨도 좋고, 온천도 같이 하고
가벼운 뒷산 산책도 같이 하고, 자전거도 같이 타고 ^-^ ㅎㅎ
(자전거 탈 때는 현종이도 추가요 ㅎㅎ)
음.. 뭐 어떤 다른 것들도 필요없을만큼 좋은 기억들만 가득했던 바뇨스였다 ^-^
도착한 날은 그냥 쉬고!
다음날 다 같이 근처에 있는 산을 타기로 했다 ㅎㅎ
정말 맛 없는 아침을 그것도 피자로 먹고 -_-
아침에 피자를 하는 곳이 없어서 그냥 들어간 곳이 여긴데...-_-
Photo by 성목 - 피자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행복해하던 우리
Photo by 성목 - 한 입을 깨물자 깜짝 놀라는 미라
Photo by 성목 - 오나전 썩은 표정으로 돈 꺼내는 성목이 ㅋㅋㅋ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생각난 게 간식이 없다는 거 ㅋㅋ
급 가위바위보로 슈퍼에서 간식 사올 사람들을 선정 !!
유빈이형이랑 성목이가 걸렸다 ㅎㅎㅎ
끼또에서도 그랬지만 우린 툭 하면 내기다 ㅋㅋㅋㅋ
한 30분정도나 걸려서 -_- 음료수랑 과자부스러기를 사왔다;;;ㅋ
그 동안에 우리는 근처 학교에 들어가서 아이들이 무슨 공연인가 뭔가를 준비하는 걸 보고 ^-^
날 좋다 :)
뭔가 포스 있어 보이지 않음?ㅎ
학교에서 ^-^;
뭐 하는걸까..
산에 올라가는데 희진누나는 자꾸 쳐진다;;ㅋㅋㅋ
음료수랑 과자 같은건 내 가방에 다 넣었던 것 같은데 말야 ㅎㅎ
얼마나 걸려서 정상에 도착했지?
천천히 걸어서 2시간쯤 걸렸던 것 같은데 ^-^;;;
정상에 올라가서 음료수랑 과자부스러기 열심히 다 챙겨먹고 ㅎㅎ
바람도 엄청 부는 곳에서 단체 사진도 한 장 찍고 ^-^ 내려왔다!!ㅎㅎ
Photo by 성목 - 외쿡이라서 그런지 암튼 가끔 이렇게 여권검사하고 그런다 ㅋ
Photo by 성목 - 구도가 좋은? ㅎ
Photo by 성목 - 참선하는 형주씨 ㅋㅋ
중간에 잠시 쉬면서 ㅎㅎ
뒤는 낭떠러지? 난 나이 먹어서도 이런게 좋은지 -_-
바뇨스 시내 :)
음 그리고 그 다음날?
늦게까지 푹 자고 ㅋㅋ
희진누나랑 미라는 뭐 그냥 다른 일을 한다고 해서 같이 못 가고
현종이까지 같이 해서 우리 남자들은 자전거를 타러 갔다
puyo라는 곳까지 60km정도 되는 곳인데 여기 바뇨스에서는 거의 계속 내리막길이라
자전거 탈만하다고 해서리 ^-^;;
근데 아침일찍 출발해야지 60키로를 다 완주할텐데;;
우린 점심 먹고 ㅋㅋㅋ 늦게 출발해서 일단 가는데까지 가보기로 했다 ^-^;;
Photo by 현종 - 출발하기 전 :)
진짜 거의 계속 내리막길이라 소리도 지르고 나는 노래도 부르면서 ㅋㅋㅋ
하하하하 ㅎㅎㅎ
중간에 폭포도 몇개 있었는데 초반에만 들려서 사진도 찍고 하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_- 찍지도 않았다 ^-^;;;
나름 열심히 달린 것 같은데 한 15km정도밖에 못 왔다 ㅋㅋ
왜냐면 15km정도되는 지점에 꽤나 큰 폭포가 있어서;;ㅋ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명상에 잠긴 형주씨 ㅋㅋ
이것도 폭포라고 해야 하나;;
물이 별로 없다;ㅋ
시간만 나면 명상에 잠긴다...하하
그냥 폭포 안 보고 더 내려가볼까 하다가 날씨도 어둑어둑해지고
폭포가 꽤 볼만 한 것 같아서 폭포만 언넝 보고 ㅎㅎ
자전거랑 사람을 실을 수 있는 트럭에 몸을 싣고 다시 바뇨스로 고고씽
오는 길에 비는 오고 '-'ㅋ
폭포가 이 정도는 돼야..ㅋ
성목이랑 유빈이형 뭐가 그리 좋은지 ㅎㅎ
다시 바뇨스에 도착해서는 비가 안 와서 우리끼리 30분정도 또 자전거 타고 ㅋㅋㅋ
진짜 올만에 자전거를 타니 요고 재밋다 ㅎㅎ
그리고 우리끼리 말하기를 희진누나랑 미라가 정말 쎈스쟁이라서 센스가 완전 넘친다면
저녁 준비를 해놨을거라고 우리끼리 어처구니없는 얘기를 하며 호스텔로 돌아갔는데..
부침개를 부치고 있었다 ㅎㄷㄷㄷㄷㄷ
Photo by 희진 - 어제는 우리가 고기 썰고
Photo by 희진 - 같이 저녁 준비를 했는데 ㅎㅎ
Photo by 희진 - 물론 맛있게 잘 먹었지만 ㅎㅎ
정말 아주 조금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이럴줄이야-
완전 미라랑 희진누나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우리는 정신을 못차렸다 ㅎㅎㅎ
몇 시간전까지만 해도 여자가 없다고 투덜거리던 우리였는데
이제는 '완전 사랑스러운 여자 두 명'이 되어버렸다 !!! ㅎㅎㅎㅎ
Photo by 희진 - 고된 직장일(?)을 마치고 지쳐서 들어온 남편들에게 해물 부침개는 꺄아아아악! 쌩유 ㅎㅎ 너무 맛났다 ㅋㅋ
정말 맛나게 저녁을 먹고는 맥주 한 잔을 하고 ^-^ 푹 잤다 :)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나고.. 12월 5일...
다들 떠나보내고 나는 혼자 생각하고 결정할 일이 있어서 호스텔에 혼자 남았는데
그 때의 기분은..정말 외롭고 고독하고 -_-;; 슬펐다 -_ ㅠ
먼저 끼또로 가는 미라, 도제형, 희진누나를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보내고
페루쪽으로 내려 가는 성목이, 현종이, 유빈이형을 보내고
가방이 다 도이터다 ㅋㅋ 세쌍둥이 ㅋㅋ
그래서 하루 종일 컴터만 하고;;ㅋ 하하하하;;
결국 생각 + 결정 아무것도 못 하고 -_-;; 하하하;;
다음날 리오밤바로 고고씽..
마지막 사진은 호스텔의 귀여운 꼬마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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