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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다시 온 볼리바르 광장 ^-^





까놓고 말하면 보고타가 그리워서 돌아온 건 아니다
물론 영준이형 준현이 선일이형 나딸리아 안드레아 까띠 뚜뚜
다들 보고 싶긴 했지만 ...

보고타로 돌아온 가장 큰 이유는
일단 메데진에서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메데진을 떠나야만 했고 갈 곳이 필요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뭐 이것에 관해서 포스팅을 할 수도 -_-;;
물론 아직은 좀 시기상조다)

그런데 나랑 동갑이고 그 동안 메데진에서 친하게 지낸 성목이가
보고타를 안 들렸기 때문에 가야만 하고
나도 영준이형이랑 준현이랑 이런저런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좀 하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싶었다
(정말 이때는 많이 힘들었던 시기 -_ ㅠ)

4일동안 보고타에 머무르면서 하루만 관광하고
나머지는 빈둥거리면서 놀았다 저녁에는 술 마시고 ㅋㅋ
정말 하루는 미라랑 준현이랑 영준이형이랑 ㅋㅋㅋㅋ
진짜 밤새 미치도록 신나는 한쿡 노래 틀어놓고 춤추고 노래 부르고 ㅋㅋㅋ
ㅈㄹ을 했다 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재밋게 놀아본 적은 오랜만...ㅋㅋ
유빈이형은 도착한 날이라 서먹해서 같이 잘 못 놀았지만
귀하디 귀한 너구리와 신라면 4봉지(5봉지?)를 풀어서....
오나전 그 날 밤을 불태우는데 1등공신을 했다능 ㅎㅎㅎ
아..정말 잼났는디 ^-^ ㅎㅎ

뭐 그리고

하루 관광은 내가 보고타에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있을 때
공사중이었던 황금박물관 (museo de oro) 보는 것 하나!
그리고 그렇게 생기지 않게 생겼는데 미술관 가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성목이가 그리 가고 싶어하던 보테로 박물관 이렇게 두 곳을 갔다
물론 이번엔 보테로 박물관이 공사중이라........
보테로 그림같지 않은 그림 세 점만 보고 끝 -_-;;
성목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그렇다고 공사가 끝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데
그거 하나때문에 기다릴 수도 없고 뭐 그냥 쥐쥐 찍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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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새로 개장한 황금박물관- 아주 세련되게 잘 지어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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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비가 오고 있었다!! 아오 내 신발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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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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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일요일엔가 오면 공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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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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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폼 잡아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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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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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성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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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좋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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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보테로 그림 세 점 중 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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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통통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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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박물관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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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역시나 후안발데스 카페에 와서 커피 한 잔? 난 핫초컬릿을 마신듯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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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진상도 부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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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이때 뭐 피라미드? 그런 것 때문에 사람들이 시위해서 사람들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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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성목 - 물론 크리스마스가 한 달 남았을 때라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중 ^-^





원래는 2일만 있다가 산아구스틴으로 바로 고고씽 하려고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내 신발이 다 젖어서 -_ ㅠ
(내 신발은 완전 고어텍스 트레킹 신발인데...
중동이랑 중미에서 많이 신었더니 밑창에 구멍이 나서
더 이상 고어텍스 신발의 의미가 없는..)

그거 말리고 가야해서 하루 더 쉬고
뭐 어쩌다가 하루 더 쉬고 해서 총 4일 있었다 ㅋㅋ
결국 신발은 안 말라서 ....
준현이가 신다가 에어터지고 밑창이 다 드러나는...
(비오면 이건 더 심하게 샐 듯한..)
그래도 나름 내가 한 번 신어보고 싶었던 나이키 맥스 360 !!!
요골 나에세 선사해주어서 고맙다고 하고 잘 신고 산아구스틴으로 떠났다 ^-^
(신발 사려고 아울렛 돌아다녔는데...우리나라에 비해서 너-무-너-무 비싸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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