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
론리플래닛에는 무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올드시티 전체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
뷰우우우우리플 하다고 설명이 되어 있었음.
그러나 이미 예루살렘의 올드시티를 보고 온 나한테는 그냥 엇비슷한 이미지만...-_ ㅠ
오늘은 5월 21일 -_- 시리아까지 블로그를 업뎃 해도 여전히 5월 1일 부터 여행한 터키 여행기는 -_-;;
아직도 ㅎㄷㄷㄷ
그래서 준비한 건????????

일기와 사진의 조합 -_-
하하핫 -_-
힘들때마다 나오는 일기와 사진의 조합 ㅋㅋㅋㅋ
어쩔 수 없음 ^-^:;

이번엔 날짜별로 한 번 ㅋ

시작 !! +_+

먼저 환율은 50sp - 1000원 정도임 ^^
그리고 사실 45sp가 1달러 정도인데 ^-^;
1달러를 그냥 쉽게 1000원정도로 계산했음

그럼 정말 시작 !!!!!!!!!!!!

4/19 토요일

[루트] 요르단(암만) – 시리아(다마스커스)

[환전]

1JD -> 60SP
5000SP 인출 FROM ATM

[지출] 62달러정도

*요르단* 13 – 18달러정도

@ 타는 것 8
Private Taxi (숙소 - JETT버스 타는 곳) – 0.5 (0.5*4 = 2)
JETT 버스 (암만 – 다마스커스) – 7.5
 
@ 국가 이동비-
요르단 출국세 – 5

*시리아* 33달러 + 490SP (11달러정도) - 44달러정도

@ 국가 이동비
시리아 비자 - 33달러

@ 타는 것
Private Taxi (알 수마리아 버스 정류장 – 올드시티) – 50 (2*50 = 100)

@ 먹는 것 140
빵 2개 for 점심 – 25
아이스크림 – 25
레몬슬러쉬 작은 것 – 10
펠라페 샌드위치 with 계란 – 30
딸기 주스 – 25
물 – 25

@ 자는 것
Al-Rabie hostel – 350

[일기]

6시부터 일어나서 피곤하게 시리아로 이동하고 싶지 않았는데
같은 방에서 묵는 전호도 아침에 6시에 일어난다고 하고
어제 이스라엘에서 요르단으로 같이 넘어왔던 준코짱도 6시에 일어나서 시리아로 간다고 해서
나도 그냥 같이 일어나서 출발하기로 생각을 바꿨다.
낸시호스텔의 게스트북에서 다마스커스로 가는 JETT버스를 타려면
TABABOR 버스정류장으로 가야 한다고 해서
이스라엘로 가는 버스도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전호, 준코짱, 이스라엘로 가는 다른 일본인 한 명, 나 이렇게 넷이 택시를 탔다.
근데 이 택시 기사 압달리 버스정류장에서 시리아로 가려면 여기서 버스를 타야 한다고 한다.
그냥 TABABOR로 데려다 달라고 했는데도 거기에서는 시리아로 가는 버스가 없다고 자꾸 그래서
 준코짱이 그럼 JETT버스 타는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해서 그 곳에 내려줬다.
근데 원래 TABABOR 버스정류장에서 타는 것도 JETT버스인데 -_-
대체 어떻게 된 건지 압달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JETT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암만의 버스정류장 위치가 1년 전쯤에 많이 바뀌어서 대체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5월에 론리 개정판이 나오면 거기에는 잘 나와 있겠지만.
암만에서 다마스커스까지 4시간 정도 걸렸다.
알 수마리아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알라비 호텔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우리를 알라비 호텔에 데려다줬다.
사실 알고보니 알라비 호텔이 아니라 아라비아호텔이었지만 ^-^;
시리아 사람들이 그렇게 친절하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긴 한가보다.
아라비아 호텔에서 알라비 호텔을 찾으려고 지도를 펴고 있는데
어떤 현지인이 또 다가와서 어디를 찾느냐고 한다.
그리고는 우리가 괜찮다는데도 알라비 호텔을 다른 사람들이 모른다고 하자
론리에 나와있는 다른 호텔들까지 들먹이며 찾아주려고 애를 쓴다.

오랜만에 감동의 쓰나미 T_T
 
결국 호텔이 어디 있는지 찾고 자기도 어차피 그 쪽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거의 호텔 근처까지 같이 와서는 저기 보이는 노란색 건물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고 한다.
그렇게 나랑 준코짱은 그리 어렵지 않게 다마스커스 알라비 호텔에 입성할 수 있었다.
근데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300SP였던 방값이 350으로 또 올랐나보다.
8달러 가까이 하는 가격. 최대한 빨리 다마스커스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시리아 돈을 찾으러 은행에 있는 ATM 두 군데를 들렸는데
VISA나 PLUS만 인출이 가능해서 또 다른 은행을 찾아서 겨우 5000파운드를 인출했다.
사실 7500파운드를 인출하려고 했는데 준코짱이 5000만 뽑았다고 하길래
나도 이스라엘에 이어서 긴축재정을 계속 이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똑같이 뽑았다.
시리아에 10일 정도 있을 것 같은데 하루 10달러로 살 수 있을랑가 모르겠다.
물론 시리아는 학생카드(나는 청소년카드지만)가 있으면
박물관이나 유적들의 입장료가 10파운드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하므로
사실 투어비용이나 입장료에 들어갈 돈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다마스커스만 비싸지 다른 도시들은 200~ 250 정도면 잘 수 있으니까 10일 정도는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하하; 하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말아야지@_@
너무 안 먹고 안 쓰고 다니다가는 여행을 즐기는 게 아니라
여행을 거의 고행 수준으로 끌어 내릴 수도 있으니까.
숙소에 짐을 풀고 올드시티를 잠깐 구경했는데
론리 지도를 보니까 여기도 예루살렘처럼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 쿼터가 있었다.
올드시티는 다 이런건가.
올드시티를 돌아다니다가 다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에 들고 있길래 나도 하나 사 먹었는데
양은 많고 날은 더워서 자꾸 녹길래 좀 급하게 먹어서 그런지 아까부터 머리가 좀 띵하다.
이걸 감기 기운으로 봐야 하는 건지 살짝 체한 걸로 봐야 하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암튼 저녁 먹고 나서 감기 기운 있을 때 먹는 한약을 먹긴 먹었는데 효과가 있있을는지 두고 봐야겠다. 오늘 밤에 좀 따뜻하게 하고 자야겠다.
내일은 카메라도 고치러 좀 가보고 올드시티도 한 번 더 살짝 봐주고,
저녁쯤에는 사람들 좀 만나서 다마스커스에 뭐 다른 거 할 일은 없는지 물어보고
별 거 없으면 팔미라로 떠나야겠다.
근데 디카를 고치려면 또 며칠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19일은 사진 찍은 게 -_- 뭐 없음 !! ]

이스라엘에서 요르단으로 같이 넘어오고
요르단에서 시리아로 같이 넘어온
준코짱 사진이나 두 장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라비 호텔 도미토리에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막는 준코짱. 나보다 10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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