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화요일

[루트] 다마스커스 – 팔미라

[지출] 1030 - 21달러 정도

@ 먹는 것 635
빵 – 15
물 – 35
Bedouin Mensaf at spring res. for 점심  – 250
Kajwa(?) at palmyra traditional res. For 저녁 - 250
주스 – 50
물 – 25
쿠키 - 10

@ 타는 것 185
택시 (올드시티 – 하라스타 버스정류장) – 75 (75*2=150)
버스 (다마스커스 – 팔미라) – 110

@ 자는 것
숙소 at Sun hotel – 200

@ 즐기는 것
Temple of bel 입장료 – 10 (학생할인)

[일기]

오늘은 팔미라로 떠나는 날. 한스랑 8시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해서 7시 30분에 기상.

 깔끔하게 샤워를 했다.

그런데 수건은 큰 가방에 이미 어젯밤에 넣어 버려서 물기를 가볍게 털어주고 옷을 깔쌈하게(?) 입어버렸다.

(금방 마를 테니 상관없음 ^-^;)

미니버스를 타고 하라스타 버스정류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미니버스를 좀 찾다가

한스가 그냥 택시를 타고 가자고 했다. “오케이 -_- 난 미니버스 타고 싶지만 또 -_- 어쩔 수가 없지…”

택시를 타기 전에 Harasta bus staion 으로 가자고 하고 돈은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미터로 가자고 하길래 오케이 했다.

근데 이 택시 기사 Harasta 라는 지역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서는 어디를 가냐고 물어 보는 거였다.

GG !!!!!
 
그제서야 우리는 팔미라 간다고 했더니 삥~돌아서 하라스타 버스 정류장에 데려다준다.

미터기에는 110파운드가 찍혀있었는데 이 사람 다마스커스 시내가 아니라 밖으로 나왔기 때문에

50%를 더 내야 한다고 하면서 150을 달라고 한다.

비싸다 비싸!! 하지만 꽤나 정직하게 말을 하는 것 같아서 그냥 75씩 둘이 냈다. 으억.

3시간쯤 걸려서 팔미라 입구에 도착.

다운타운까지 15분 정도 걸어서 선 호텔에 도착했다.

주인장이 도미토리가 꽉 찬 건지 어쩐 건지 자리가 없다고 200파운드짜리 방을 보여준다.

침대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보통 바닥보다 약간 높게 앉을 자리를 마련해놓은 곳.

물론 침대 시트도 새 걸로 주고 베개도 깔끔한 것 같아 보였다.

일단 점심 때라서 우리는 Spring restaurant에 가서 mensaf를 시켰다.

시리아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비싼 음식.

250파운드!!!!!
 
뭐 근데 가격대가 다 비슷한 것 같아서 한 번도 안 먹어본 것을 시켰다.

학생은 20% 할인 된다고 하더니 내가 다 먹고 나서 학생 할인 해 달라니까 이미 할인된 가격이라고 우긴다. -_-
 
근데 내가 진짜 학생이었으면 말도 안 된다고 깎아달라고 할 텐데

난 사실 학생이 아니니까 씨게 우기지는 못했다.

시각은 거의 2시.

우리는 팔미라로 걸음을 옮겼다.

제라쉬는 별로였는데 팔미라는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특히 빅토리아 아치에 새겨져 있는 무늬들이 쏘 굿 @_@

Temple of Bel을 들어가는 입장료 10파운드

(청소년이나 학생은 할인을 받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150파운드를 낸다;;ㅋ)만 내고

다른 기본적인 유적들은 입장료가 따로 없다.

먼저 Temple of Bel을 가서 쭉~한 번 둘러보고 나와서 로마시대의 기둥들을 쭉 봤는데

복원을 할 티가 많이 나서 그냥 별 느낌은 없었다.

저 멀리 산 위에 성이 계속 내 시선을 잡았는데 올라가볼까 하다가 너~무 더워서 포기했다.

내일 오전에 가보려고 생각했으나 론리에 쓰여져있기를

성이 열리는 시각이 NOON부터 SUNSET까지 라고 -_-

그렇다면 아침에는 갈 수가 없다는 얘기. 뭐 어쩔 수 없지.

그렇다면 패~스ㅋ

숙소로 돌아와서 책 좀 읽다가 30분쯤 낮잠 좀 자주시고

책을 좀 더 읽다가 팔미라에서 보는 선셋이 멋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팔미라로 왔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서 일몰은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저녁에 팔미라에 몇 개의 조명을 켜 놓기는 하드만 별로 Fancy 하지 않아서

저녁을 먹으러 다시 돌아왔다. Palmyra Traditional restaurant에 갔는데

이 곳에 간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Wi-Fi가 된다고 해서 좋아라 하고 갔다.

그러나 Wi-Fi를 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0- 그럼 무선인터넷이 된다고 써놓지를 말든가.

그래도 혹시나 무선인터넷이 잡히나 해서 랩탑을 켰는데

아주 느린 무선인터넷 신호가 잡혀서 잠시 메일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답장을 보내려고 하는데 저녁이 나와서 그냥 랩탑을 꺼버리고 져넉을 즐겼다.

저녁 역시 250파운드. 점심 저녁 너무 많은 돈을 썼다. -0-

다마스커스에서는 매일 펠라페 샌드위치랑 주스만 먹었는데.

물가 싼 곳에서 좀 더 즐겨보자는 느낌이 급 들어서 주스도 50파운드 주고 사먹고 완전 정신없이 돈을 썼다.

하하; 뭐 이런 날도 있는거지.

동네를 돌아다닐까 하다가 별 거 없어서 다시 숙소로 컴백. 책을 읽다가 잤다 ^-^;

The Zahir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다. 하마에서 좀 쉬면서 책을 좀 끝내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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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먹은 멘사프 (닭이랑 양고기랑 밥이랑 요거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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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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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사진 이렇게 찍어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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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었던 Castle -_ ㅠ 못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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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잤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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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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