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에서의 첫째 날.
내가 본 건 트리니다드의 나름 큰 건물들이었다.
다음날 내가 본 건 트리니다드 건물들의 다양한 색깔들.
셋째 날 본 건 쿠바 꼬맹이들이 어떻게 노는가.
넷째 날 내가 한 건 비오는 날 친구들과 맥주 한 잔과 포커게임 한 판. 
그리고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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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간 놀이터에서 만난 아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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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자전거까지 타는 포즈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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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하고 싶은게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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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쫙좍 씹으며 멋진 모습 연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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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가 시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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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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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냥 길거리다 ^-^;




내가 본 건 트리니다드 큰 건물들도,
그 예쁜 색깔들도 아니고 트리니다드에 사는 쿠바사람들이었다.
물론 다 볼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단지 외관에 사로잡혀서 쿠바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볼 겨를이 없었던
나에게는 또 다른 세상이 나타난 듯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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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인줄 알았는데 - 아이들이 열심히 자고 있었다 ^-^;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 정도인 듯?


 
지금은 6월 5일 낮 1시 48분이다.
한 시간 정도 6월 4일 일기를 쓰고 났더니 힘이 다 빠졌다.
6월 3일 일기는 -_- 그냥 대충 이 정도로;;ㅋ

지금 딱 기억나는 건 내 숙소가 괜찮았었는데
마지막 날 돈 계산을 하려고 했더니
매일 저녁 먹을 때 줬던 500ML 물 값을 받아서 마지막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다.
500ML짜리 물이 수퍼에서 0.45정도에 파는데 나한테 한 병당 1CUC씩 받다니;;
무슨 가족은 가족인가;ㅋ
랍스터랑 새우가 많이 비싸서 물 값이라도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건가?
아니면 미리 다 생각하고 있었던 거?
첫날 저녁 먹을 때 DRINK는 왜 물어본거야; 돈 얘기는 안 하더니만; 쳇 -_-
사람이 이리 간사하다. 괜찮게 생각하던 숙소가 겨우 5CUC를 더 받아서 별로로 느껴지다니.
5CUC를 안 받았고 차라리 내가 팁으로 5CUC를 줬다면 정말 완벽했을 텐데, 그치?

여행을 할 수록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알고 싶다.
일요일일요일밤에 나왔던 ‘숨은 고수를 찾아라’ 코너에서
기획 부동산 사기를 치는 사람들도 심리쪽으로 공부를 많이 하고
그 심리를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데 거의 다 들어맞는 걸 보면….
정말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돌아가서 심리쪽으로 공부 해야 할 듯 ^-^;;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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