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3일 '-'
볼깐 빠까야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취소가 됐다 -_ ㅠ
볼깐 빠까야는 지금도 화산이 간간이 터져주는(?) 활화산이라
직접 눈으로 용암을 볼 수 있는 곳이다 :)
세계에서 몇 군데 없다고 하던데 ^-^;
쏘, 급 계획 변경!
비는 생각보다 살살살살 내리길래
그냥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무너진 성당 유적들을 봤다 :-)
이런 성당들도 상당히 오래된 건물들일 텐데...
복원을 할 돈이 없는 건지 철근(?)들로 유적 주위를 봉쇄하기만 해 놨다-
쿠바 트리니다드와 비슷하긴 한데- 느낌은 많이 다르다 ^-^;
성당들을 몇 개 보다 보니까 뭐 비슷비슷해서ㅋ 숙소로 돌아오고 ㅎㅎ
저녁 시간에 맞춰서 누들 꼬레아(한국 식당)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뭘 먹을까 하다가 잡채밥을 먹고
블로그 업뎃을 하러 베이글 반(카페)으로 고고씽 :)
잡채밥 ㅠㅠ
이건 전날 먹은 된장찌개 :)
반찬은 여전히 뭐 없지만 밥하고 된장찌개면 쥐쥐 ㅎㅎ
길거리에서 사 먹은 콩 튀긴 것 ㅋㅋ
수박 1께쌀 - 150원 정도?
업뎃을 하기 위해서 먼저 블로그에 올릴 사진들을
좀 선별 하고 있는데- 내 뒤에서 한국말이 들리는 거다!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 사람들!
(음- 멕시코 시티에서 한국 사람들이랑 놀았으니 10일만 -_-?
별로 오랜만은 아닌데;ㅋㅋ)
아메리카노 커피 :) 베이글 반에서 ㅎ
처음에는 그냥 인터넷만 하고 있다가 ^-^;
어느 순간 내가 말을 걸었던 것 같다;ㅋ
(아닌가? 기억이 잘 안 난다;ㅋ)
이 분들이 누구신고 하니..
Sunny 누님과 그 아들 Danny :)
초상권이 있어서 ㅠㅠ 뒷모습만;ㅋ
벤쿠버에서 3년 정도 사시다가
이제 대니가 고등학교를 미국으로 가게 돼서
벤쿠버를 떠나서 이제 써니 누님은 한국으로 가시고 ^-^
대니도 한국에 잠깐 들렸다가 미국으로 가야 하는데!
한국으로 가기 전에
대니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쳐야 할 것 같아서
안티구아에 오신 거라는 ^-^
대니는 하루 7시간 빡씨게 스페인어를 배우고
써니 누님은 대니 뒷바라지 하시면서
살사를 배우시고 계셨다 ㅎㅎ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세계여행을 하고 있다고 했더니
누님도 20년 전에 유럽을 거의 다 돌아다녔다면서 추억 얘기를 해 주셨다.
그 친구들하고 지금도 가장 친하게 지내고 계시다면서 ^-^
그리고는 먹고 싶은 거 뭐 있냐고 사주시겠다고 했다.
난 괜찮다고 했지만;ㅋ
산타 만났다고 생각하라면서 :)
사주신다고 하셔서 그냥 눈 딱 감고;ㅋ
'잘 먹겠습니다' 했다;ㅋ
당신도 유럽을 여행할 때 가끔 어른들을 만나서 맛있는 걸 얻어 먹었다고 ^-^
그리고 그 인연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결초보은 하고 있다고 ^0^
생각지도 못했던 베이글하고 딸기스무디를 얻어먹고
써니 누님하고 대니가 오기 전에 내가 혼자 마시고 있던
아메리카노 커피값까지도; 사주셨다 -_ ㅠ
내일은 뭐하냐고 하시길래
볼깐 빠까야에 오늘 가려다가 취소가 되어서
내일은 그 곳에 간다하니까 ^-^
얼마전에 볼깐 빠까야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면서 :)
근데 꽤나 힘이 든다면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간식도 싸가야 한다고 조언을 해 주셨다!
그리고는 말씀 하시길 내일 점심을 같이 먹자고 ^-^
니푸니파라는 스테이크 잘하는 집이 있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시면서 거기서 보자고 하셨다-
이때만 하더라도 인연이 길어질 지 몰랐는데 '0'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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