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하면 뭐가 떠오르지?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라고 일컬어지는 보소프러스 해협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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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의 거리와 무슬림의 모스크가 어울어져 뭔가 이스탄불만의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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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하면 이스탄불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그만큼 어떤 기대가 컸던 곳.

그러나-

나에게는 그저 서울같은 큰 도시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 서울에 줄곧 살아왔지만 서울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수많은 사람들,
죠낸 많은 차들,

그동안 터키에서 봐온
카파도키아, 에이르디르, 올림포스, 페티예와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느낌.

쏘왓?
[아-여행기 쓰기 힘들어 ㅋㅋㅋ]

이 곳에서 한 일은 많지 않다 -_-
[여행기 쓰기 힘들다규 ㅋㅋㅋ]

[뭔가 써 볼라고 하다가 결국 선택한 건 아쥬 간편한 사진 + 주석달기 ㅋㅋㅋ]

1. 사진 찍고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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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모스크를 배경으로 셀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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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인석이형 - 길거리에서 여자 선글라스 끼고 놀기 -_-



2. 음식 사서 해 먹기 ㅋㅋㅋ 물론 사진도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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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인석이형 - 왼쪽은 우리 한의사 겸 이스탄불 요리사 성준이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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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인석이형 - 아이스크림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공원에서 아이스크림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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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인석이형 - 나보다 더 까만 가운데 인석이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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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인석이형 - 왼쪽부터 성준이형, 나, 제왓(제우그마 호스텔 사장님 ㅋ), 현미누나, 지영누나, 희령이 +_+제우그마 호스텔에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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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게스트 하우스에서 - 선희랑 유라 ^^ 나는 여기 살지도 않는데 와서 막 놀았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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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 ㅋㅋ 근데 완전 배경만 나오고 얼굴 까맣게 -_-;;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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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누나가 만들어 준 음식-_ ㅠ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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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누나는 오나전 요리사 +_+ㅎㅎ

3. 그냥 음식 사서 먹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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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타쿄이에서 사 먹은 쿰피르 - 나는 별로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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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케밥 - 이것도 별로 -_-;; 밥에다가 먹으면 훨씬 맛날텐데 ㅠㅠ


4. 마실 나가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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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탁심 거리 놀러가기 with 희령이, 계섭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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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 타워 - 올라가는 건 입장료 받아서 안 올라가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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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 타워 아래서 쌩쑈 하는 개도 보고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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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벡에 있는 스타벅스가 그렇게 이쁘다고 해서 기껏 찾아갔는데 - 아름답디 아름다운 지중해, 홍해를 보고 온 나에게 보소프러스 해협은 -_- 별로여서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다;;


5. 사람들이랑 헤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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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인석이형 카메라 - 인석이형 한국으로 떠나는 날. 누가 찍어준 거지;;ㅋ






 

아우-ㅋㅋ
제목 쓰기 힘들다 ㅋㅋㅋ
페러글라이딩 ㅎㄷㄷㄷㄷ
제목 엄청나다 아쥬 ㅋㅋㅋ

페티예 바다도 무쟈게 이뻤지만 가장 생각나는 건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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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m 높이의 산에서 출발 - 지중해 백사장에 떨어지는 xxxxxx - 가격은 85달러로 아주 착한 편은 아니지만 완전 강추!!!!



페러글라이딩!!!!!

세계 3대 페러글라이딩 포인트라고 '-'

수영장까지 딸려있는 호텔(진짜 호텔)도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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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신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샤워부스까지 달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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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고 넓은 침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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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수영장 역시 공짜!ㅋㅋ



태어나서 처음 해 보는 페러글라이딩은 정말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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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아빠산의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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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이렇게 옷을 입고 뒤에 있는 조종사가 하나, 둘, 셋을 외치면!!! Stop 할 때까지 죠낸 뛰어야 ^-^;;



얼마나 좋았으면 이번 여행에서 팁을 준 적이 거의 없는데도
무려(?) 5리라 (4천원정도)를 팁으로 줬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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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완전 시렸다는;;ㅋ 페러글라이딩 할 사람은 무조건 운동화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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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단다 - 근데 이렇게 보니까 정말 교정이 필요한 듯 -_ ㅠ 이가 지 멋대로 났슈 ㅋㅋ



사진이 전혀 -_- 그 때의 상황을 10%는 커녕 1%도 전달해주지는
못 하지만 글 보다는 나을터이니 ^-^
사진 고고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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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ㅑ - 구름이 껴서 뭔가 더 신비로워 보이는 지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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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중해 예쁜디 - 사진이 좀 뿌옇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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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살짝 보이는 수영장들 ㅎㅎ 어디가 우리 호텔인지 당최 알 수가 없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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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오옷!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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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곳이 블루라군?? 맞나? 뭐였지 -_-;; 입장료를 따로 내고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안 들어간 곳;;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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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우리가 놀았던 공짜 해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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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윽 ^-^



동영상도 하나 ㅎ

나도 이제 한 번 제목을 좀 써볼까 하고 써 보긴 했는디 ㅋㅋ
이게 뭡니까 -_-ㅎ
뭐 4:4 미팅을 한 건 아니고 ㅋ
여기서도 한국 사람들을 만났는데 남자 4명 여자 4명이어서 ^-^;
그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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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연누나 카메라 - 왼쪽부터 지연누나, 선희, 우성이형, 나-_-, 유라, 달재, 미선누나, 안효 ^^



암튼 올림포스는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카파도키아에서 익모형이 올림포스가 상당히
놀기 좋고 거의 밤마다 파티를 해서 재미있었다고 강추를 해서
가기로 결정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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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해안 ^^



익모형이 말했던 괜찮은 숙소는 론리플래닛 맨 처음에 나온 Kadir's 라는 곳이었는데
'바람이 날 데려다주겠지'라는 책에 나온 오렌지 펜션이 정말 좋다고 해서
오렌지 펜션으로 갔다 +_+

첫날 도착해서 다들 말하는게
존댓말 금지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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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연누나 - 첫날 찍은 사진인데 내 표정 어색하다 ㅋㅋㅋ


그래서 분위기가 발랄했다 ㅎㅎ
도착한 날 밤에 술 마시고 ㅋ
뭐 나야 워낙 술을 잘 못 마시니; 많이도 안 마셨지만 ^-^;
분위기가 좋아서
클럽도 달렸다-ㅋㅋ

클럽 가는 길에 가장 히트쳤던 유라의 한 마디
오렌지클럽까지 가는 길이 좀 어두웠는데
갑자기 나한테 다가오더니

'Look at the sky!!'

나 한국 사람인데??????

내가 외국 사람인 줄 알았다는 ㅋㅋㅋㅋㅋ
암튼 그거 가지고 계속 놀리고 ㅎㅎ

완전 달리고 다음날 놀러 간 곳은
나름 무인도 +_+

보트타고??
ㅇㅇㅇㅇ
for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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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편하게 사진 찍으면서 보트를 즐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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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컨셉 사진도 찍으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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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가 열심히 보트 운전 해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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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진에 나온 거로 봐선 선희가 디카를 들고 찍은 듯 ㅋㅋ


그래 여자분들은 보트를 타고..
그러면
남자들은??
 바로

카약 타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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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 ㅎㅎㅎ 아직 초반이라 그다지 힘들진 않아 보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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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 힘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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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달재 ㅋㅋㅋ 완전 빠름-ㅋㅋ 그른데 우성이형 사진은 없네;ㅋ




다들 게코바 섬이라고 하든데
내가 알기론 게코바 섬은 더 가야 하는 걸로 ^-^;;
잘 모르겠음;ㅋ

다른 사람들이 작은 상어 잡을걸 줘서
사진도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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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먹으려고 했는데 2시간 정도 쉬는데 개미들이 차지해버려서 못 먹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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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다 ㅋㅋ



도착 해서 여자들 선탠한다고 -_ ㅠ
남자들은 도착해서도 카약 타고 놀았다;;ㅋㅋㅋ
완전 배고파서 죽을 뻔 ㅠㅠ

다시 열심히 카약 타고 올림포스 해안으로 돌아와서는
괴즐레메를 맛있게 ㅎㅎ
콜라도 있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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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즐레메 만드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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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바로 괴즐레메 ㅎㅎ 맛있다 ㅎㅎ


숙소로 돌아와서는
2시간 정도 쉬고
다들 근처에 있는 화산 보러 가자고 하는 걸
ㅋㅋㅋ
완전 힘들어서 포기 '-' ㅎㅎ
그냥 수다떨면서 쉬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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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연누나 - 또 이러고 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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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연누나 - 맛나는 저녁도 먹고 ㅋㅋㅋ


다음 날엔 다들 가고 미선누나랑 선희랑만 남았다-
누나랑 선희는 또 선탠하러 가고 ㅎㅎㅎ
나는 동네 좀 돌아다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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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유적지가 그냥 이렇게 널브러져(?)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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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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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들도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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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브러져 있는 다른 유적 +_+ㅎ


올림포스.. 더 있고 싶었는데 ^^
5월 25일 불가리아에서 벨기에로 가는 저가 항공을
이미 사 놓아서 조금 빨리 움직여야 할 것 같아서
좀 빠르게 움직였다 +_+

마론 펜션에서 만난 지연 누나랑 카파도키아에서 네부쉐이르 버스(안 좋다 -_-)를 타고
새벽 4시에 에이르디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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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호숫가 +_+



픽업 서비스를 받고 랄레 펜션으로 들어갔다.
그리 멀지는 않던데; 새벽 4시에 잠도 못 자고
우리를 데리러 온 친구한테 미안했다;

체크 인은 10시쯤에나 할 수 있다고 해서 레스토랑 의자에 그냥 누워서 잤다 ^-^;

나는 중간에 좀 깨고 그랬는데
지연누나는 완전 잘 잤다 ㅋㅋ
(누나는 잘 모르겠지만 살짝(아주 살짝임ㅋ) 코도 골았음 ㅎㅎ 블로그 보면 이제 알겠네 ㅋㄷ)
 
도미토리는 생각보다 일찍 (9시쯤?) 체크인을 하게 해줘서
아침을 레스토랑에서 해결하고 (별 거 없는데 비싸더라 -_ ㅠ)

지연누나랑 같이 도미토리로 갔다. 지연누나는 싱글룸인데 싱글룸은 체크인이 더 늦었다는;;
 
그리고 도미토리에서 누군가 만났다 ^^
누고냐 하믄 ㅋ 카파도키아에서 나보다 하루 전에 떠난 계섭이형 +_+

또 새로운 인물이 내 여행기에 등좡 ㅎㅎ

형은 오늘 안탈랴로 간다고 하셔서 짐 싸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요약 해 보면
 
1. 여기 완전 춥다. 왜 왔냐
2. 내가 얼마나 추웠으면 마론 펜션에 전화해서 춥다고 했겠니?
3. 고생 하삼 ㅋㅋㅋ

뭐 요정도?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난다;;ㅋㅋ
 
숙소 레스토랑으로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다시 만난 것도 인연이라면서 사진 한 방 박아주고 ^^
사실 한 방이 아니라 몇 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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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놓고 찍은 거라 구도가 -_-;



내친김에 배웅까지 해줬다! (아우 너무 착해 그냥 ㅋㅋ)
계섭이형을 보내고 지연누나는 내일 올림포스로 가기 전에 거쳐야 하는 안탈랴행 버스표를 사고 ^-^
나는 며칠 있다가 갈 거라 안 샀지요 ㅎ

그리곤 뭘할까 생각하다가 저 멀리 산이 보여서 저기에 올라가봐야 될 것 같다고 누나한테 말했더니
누나도 괜찮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야간 버스 이동하면서 잠을 많이 못 자서 많이 피곤한 몸이라
갑자기 급 누나한테 난 못 가겠다고 -_- 했다. (하하;; 완전 이거 무슨 시츄에시션?)

미안하다고 하고 누나를 혼자 보내고 나는 도미토리로 돌아와서 2시간 정도 잤다 '-'ㅋ

여전히 피곤했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나서 산에 가려고 준비를 하고
산쪽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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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기 시작 -_ ㅠ

구름도 꽤나 많이 껴서 산 가려는 걸 포기하고 호수 근처나 돌아보기로 했다.
근데 빗방울이 너무 굵어져서 다시 숙소 레스토랑으로 돌아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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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많이 오네;;



그렇게 쉬고 있으니 산에 올라갔다 와서 거의 바로 자전거를 빌려서 타러 간 지연 누나도 돌아왔다.
레스토랑 창문으로 무쟈게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밤 9시 정도까지 계속 수다만 떨었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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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디 아줌마들 우리는 하나도 안주고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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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쓸쓸하게 호수를 바라보며;;ㅋ 잡담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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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배 안에 있는 듯한 느낌 ^-^;



그리고 이제 도미토리로 가야 하는데.....

랄레펜션 도미토리는 건물이 아예 따로 떨어져 있는데다가
꽤나 큰 도미토리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어서 좀 무서웠다.
더군다나 뜨거운 물도 안 나와서 -_ ㅠ 샤워도 못했다 -_-;;
 
말할 친구도 없지 도미토리는 따로 떨어져있지 뜨거운 물은 안 나오지.
에이르디르는 좋았는데 숙소나 상황이 별로 좋지 않아서
나도 급 내일 올림포스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짐을 다 쌌다;ㅋ

그리고 다음날 떠나기 전에 동네를 살짝 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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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이었다.

가는 날이 장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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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전께 내가 혼자 트레킹 했던 코스로 (20km짜리 기나긴 트레킹 ㅋㅋ)
태연 형님 부부, 승욱이, 지영누나, 현미누나를 모시고 (모신다는 표현 괘안나 ㅋㅋ)
내가 가이드를 하는 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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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 형님 - 카파도키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 근데 태연 형님도 사진을 모두 ISO 1600으로 찍으셨다는 ㅠㅠ ㅎ

오호, 온 몸이 다 타 버린 그 날의 트레킹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어제 미리 지도를 보며 어떻게 가야 할 지 준비를 해놨다!!
(머리속으로만 ㅋㅋ)

그러나?

내가 갔던 길은 너무나 긴 코스라 ^-^;
중간에 (사실 중간도 아닌 완전 초반에 강판 당했다 -_ ㅠㅋㅋㅋ) 급 가이드 교체 당했다 흑흑 -_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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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강판당해서 썩소 짓는 형주씨 (옆에 승욱이는 찬조 출연)ㅋㅋ


그렇다면 완벽한 가이드였던 나를 밀어낸 가이드는 누군고하니!

우리들의 완전 개그맨 형님 !!
두두두둥
태연 형님 +_+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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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태연 형님이 며칠 전 로즈벨리 투어를 돈 내고 하셨기 때문에 +_+
그 코스를 갔던기억을 더듬어가며 완벽한 가이드를 해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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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ㅑ...ㅋ

로즈벨리 투어는 사실 내가 혼자 갔던 길과는 저~언~~~혀 달!랐!다!
(틀렸다 아니죠-ㅋ 달랐다ㅋ)
아예 로즈벨리 트레킹 코스로 알고 있던 내가 갔던 길로는 가지도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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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현미누나가 찍어주신 건가 -ㅎㅎ 지영누나 이러고 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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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투어중+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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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멋있는데 누나 렌즈가 더러워서 -_- 중간중간 지전분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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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태연형님 사진 찍을 때면 언제나 먹구름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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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우리의 친절한 가이드 태연 형님 ^^ 뭐라고 하셨던거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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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투어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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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하늘이 멋지구리 ㅎㅎ


 
로즈벨리 투어는 로즈벨리를 멀리서 볼 수 있는 투어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카파도키아의 기본적인 것을 거의 다 볼 수 있고 트레킹 코스가 상당히 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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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photo by 지영누나디카라고 해야 하나;;ㅋ 젊은이 둘이랑 사진 찍어놓고도 불만이셨음 ㅋㅋ

중간중간에 교회도 있고 동굴 카페도 있어서
그냥 릴렉스하게 트레킹 하기에는 좋은 코스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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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꿩인지 닭인지 -_-; 알 수가 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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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우리 교수님 승욱이 ㅎㅎㅎ

동굴 카페에서 우리가 가져온 에크멕하고 내가 가져온 살구잼에 치즈도 먹으면서
태연형님이 쏘신!!!! 애플티도 마셨다. (애플티 최고 맛있음!)
(물론 나만 빵을 가져온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_+ 이런 저런 빵을 너무 많이 가져와서 남겼다;ㅋ)

그러면 로즈벨리투어 추천하는 분위기?ㅎㅎ
가격은 12리라(만원정도)니까 괘안은 것 같다 ^^

오늘 우리의 최고 하일라이트 코스는

점프하면서 사진을 찍었다는 장소!!
날씨가 캐 맑아서 사진이 캐 잘 나왔다 ^-^*
(괜히 초딩쌤이라고 해서 '캐' 이런 말 쓰면 왠지 자꾸 찝찝하긴 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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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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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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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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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ㅋㅋㅋ 이 포즈가 최고 -_ ㅠㅎㅎㅎ 태연형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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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요고요고 좋았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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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그래서 나도 따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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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태연 형님 아내 +_+ㅎ 뛰기 싫으시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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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사진은 좋으나 넘어졌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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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 형님 - 하늘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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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조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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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자세가 영 ㅋㅋㅋ 웃기다 ㅎㅎ

파노라믹 뷰 포인트라는 곳까지 가서 사진 완전 많이 찍어주시고
단체사진도 찍고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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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ㅋㅋㅋ 아까 맨 윗 사진의 옆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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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이건 뭥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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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오우 승욱이 덤블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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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아까도 봤지만 ㅋㅋ 재탕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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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나 뭐하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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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절벽 놀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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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요고 진짜 위험했음 ㅋㅋ 진짜 절벽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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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단체 사진 찍어보려고 내 삼각대랑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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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태연형님 - 태연형님이 찍어준 나름 단체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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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 +_+ 내 삼각대의 위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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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뚤어지긴 했지만서도 ^-^;



오늘도 5~6 시간 정도 트레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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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먹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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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지영누나 - 태연형님 떄문인듯 +_+ㅎㅎ

요즘 며칠 동안 계속 트레킹만 죽어라 한다 ㅋ
그래도 재미있으면 된 거지 +_+

이렇게 재미있던 카파도키아에서의 5일은 끝 ^-^

오늘은 여기 괴레메에서 그리 멀지 않은 네부쉐이르라는 곳에 장이 선다.
사실 어제 마론누나가 다들 같이 가자고 했음 ^^
아침 10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솔직히 우리는 마론누나 차로 가는 줄 알았는데......

버스 타고 갔다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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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옷 입은 사람이 마론 누나 ㅎㅎ그리고 저 뒤에 있는 남자는 나랑 동갑 승욱이 ^^


희령이랑 나는 저번에 마론 누나가 추천한 아비노스 장에서 너무 실망해서 -_ ㅠ 별 기대는 안 했는데 ^-^;;
왜 갔나?????? 할 일이 없어서??ㅋㅋㅋ
그게 아니라 뭔가 사고 싶은 게 있었는데 마론 누나가 여기 장에서는 구할 수 있을거라고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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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야채는 녹색 우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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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같은 빨간 건 빨간 우산에 ^^ 확실히 더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ㅎ

대체 뭐 길래????

그건 바로!!!!!!!!!

'그냥 바지' -_-;;

사실 터키풍 바지다 ^-^



희령이가 제일 먼저 사고 혜완누나도 따라 산...ㅋㅋ
'알라딘 풍 몸빼바지'가 너무 땡겨서 그거 하나 건질 생각으로 갔다.
아 그리고 마론누나가 말하길 맛있는 케밥집도 있다고 하길래 따라간거임 ^-^;
(소연이는 오늘도 안 따라왔다!! ㅋㅋ)

나중에 장에서 돌아오니까 소연이가 하고 있던 일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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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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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 3개월 반 동안 책 한 권 못 끝냈는데 -_ ㅠ ㅎㅎ 대단하다 ㅋ


암튼 뭐 그래서 네부쉐이르 장에서 내가 사고 싶었던 걸 샀을까?

샀을까???????
샀을까????ㅋㅋ

샀다!!!!!!!!!! ^_________________________^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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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나는 좋아서 잘 입고 댕기고 있음 ㅋㅋ

희령이랑 혜완누나가 괴레메에서 25리라 준 바지랑은 조금 다른 바지를 15리라에 샀다 캬캬캬
다른 사람들은 이런 걸 왜 사냐 하는 분위기? ㅠㅠ
여자한테는 괘안은데 남자한테는 별로라는 분위기 -_ ㅠ
사실 이런 바지에 다른 걸 맞춰서 입을 수만 있으면 좋으련만.
뭐 내가 가진 옷이랑은 전혀 매치가.......음....
근데도 일단은 바지가 너무X1000 땡겨서 바지만 샀다. (나름 며칠 고민한거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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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싼바지 -_-

아 그리고 남미에서 쓸만한 작은 칼도 -_- 1리라 주고 하나 샀다.
용도는 호신용? 근데 칼이 너무 작다. ㅋㅋ 그래도 호신용으로 -_-; 혹시 모르니까 ㅎㅎ
과일가게에 가서 오이도 좀 사고 다른 사람들은 딸기랑 토마토도 샀다.
나는 그 전에 다마스커스에서 사 먹었던 살구가
진짜 살구가 아니라 살구 비슷한 과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진짜 살구를 사 먹어볼까 했지만 같이 장 보러 간 사람들이 거의 10명 가까이 되는 지라
비싼 살구를 사 봤자 -_ ㅠ
내 입에 들어가는 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그냥 포기 ㅋㅋ
(좀 얍씰한가? -_ ㅠ 그래도 아직 가난하다구-ㅋ 그렇다고 혼자 먹을 수도 없고 ^-^;;
같이 먹기는 살구가 너무 비싸고 -_ ㅠㅋㅋ 그렇다고 나 먹을 것만 조금 살 수도 없음;;ㅋㅋ
소심한가 ㅋㅋ 여기서 A++++++++++형 티내나? 아? 나는 0형이지만;;
내 고등학교 친구들은 나를 에이뿔뿔뿔뿔......형이라고 -_-
썩을ㅋㅋ)

어제 너무 무리 해서 그런지 장에 다녀와서는 한 숨 푹 잤다 ^^;
그리고는 혼자 또 로즈벨리 정상에 가서 선셋을 보겠다고 '-' 했더니
태연 형님 부부하고 소연이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꽤 멀다고 주의를 줬음;ㅋ
그런데도 같이 가겠다고 하셔서 오케이 +_+ 했는데
결국은 어쩌다보니 희령이랑 둘이 가게 됐다는ㅎㅎ

가는 길에 숙소 앞에서 터키 애들을 만나서 사진도 찍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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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히치를 당해서(?) 선셋 포인트까지 편하게 가고 +_+
로즈벨리 정상에 올라가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아서 아랫 쪽에 있는 교회를 보려고 내려갔다가
교회는 못 보고 그냥 다시 돌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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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만 넘으면 정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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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이는 희령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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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꿈 먹는 희령씨 ㅋㅋ

정상에 올라가서는 내가 사 온 에크멕하고
시리아에서 사 온 햄하고 옥수수 섞은 통조림, 치즈, 오늘 산 오이까지 해서
'나름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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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잔뜩 끼고 정상이라 바람도 많이 불어서 조금 열악했지만;ㅋ
나는 근데 뭔가 이렇게 ‘만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이 좋던데! 희령이는 꽤 힘들었던 것 같다 ㅠㅠ
(진짜 힘들었다고 나중에 고백했음 ㅋㅋ 그리고는 이 날 이후로 나한테 까칠해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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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띄어쓰기가 영 이상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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왤케 초췌해 보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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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단다 ㅎㅎ



구름 사이로 선셋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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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줌을 하면 꽤나 멋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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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치를 하려고 큰 길로 나오는 중에 이미 날은 깜깜해지고 밤이라
히치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걸었다.
근데 또 생각지도 않게 괴레메 야외 박물관쯤 가서 히치를 당했다 ^-^;

나는 히치를 안 했어도 충분히 걸을 수 있었는데...
희령이는 계속 괜찮다고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하나도 안 괜찮았음 -_ ㅠㅋㅋㅋㅋ
(아까 말했지만 이 날 이후로 페티예 + 이스탄불까지 -_ ㅠㅋㅋㅋ)

숙소에 돌아와서는 여전히 어제 지대로 탄 부분을 팩 좀 해주고 잤다.
팩은 마론 누나가 줬다ㅋ (혜완 누나가 마론 누나한테 준 거라든데 나한테 하나 넘겨 주셨음 ^^)
 

다들 로즈벨리 투어를 많이 하기도 하고 추천(?)도 은근히 해서 함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나는 내가 길이 없는 길로도 가고 막 헤집고 다니면서 트레킹을 하고 싶은데 (내가 쫌 그렇다 ㅋㅋ)
가이드를 따라서 가는 건 적성에 안 맞을 것 같아서 혼자 로즈벨리 투어를 해 보기로 결정 했다 ㅎㅎㅎ
[꼭 튀어요 꼭 ㅡ_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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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로즈벨리 +_+



로즈벨리 투어는 중간에 표지판 같은 것도 없어서 혼자서는 힘들다는 소리를 들어서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거금 5리라 (!!!!!정말 거금이다!!!!!) 를 들여 지도를 사고 열심히 혼자 걸었다.
어제 갔던 괴레메 야외 박물관 가는 길에서 훨씬 더 가야하는 것으로
지도에 나와 있었기 때문에 진짜 열심히 걸었다.
너무 찻길로만 가는 것 같아서 중간에 산을 적당히 타고 로즈벨리로 가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중간에 들어가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 -_ ㅠ
그리고 5리라 주고 산 지도가 엉터리였다. 컬러풀 하기만 하고 완전 구렸다.
 차라리 공짜로 준 지도가 더 나았다는 -_-
암튼

1. 5리라 주고 산 지도
2. 공짜로 받은 지도
3. 마론에서 준 지도

총 3개의 지도를 비교해가며 혼자 열심히 로즈벨리로 가는 길을 찾으려고 엥간히 노력했다.

결국은 헤메다가 선셋포인트로 일단 가기로 결정^-^;;

선셋포인트에 가니 로즈벨리 정상에도 올라갈 수도 있고
로즈벨리 트레킹 코스도 4키로로 되어 있어서
!옳다구나! 하고 먼저 정상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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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가는 길에 ^^

로즈벨리 정상은 무슨 초원 같은 분위기가 풍겼다.
말이 풀이나 뜯고 있으면 딱 어울릴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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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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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본 로즈벨리 + 레드벨리



정상에서 20분 정도 쉬면서 에크멕도 먹어 주고, 땀이 식어서 추워지려고 할 때쯤 내려갔다.
지도를 보면 로즈벨리 트레킹 코스를 지나면 차오신과 파샤바가 나오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솔직히 로즈벨리 정상에서 내려와서는
차오신이랑 파샤바는 그냥 버리고 내일 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만큼 힘이 들었다 -_ ㅠ

그냥 바로 선셋포인트로 왔으면 괜찮았을 텐데 너무 헤매서 심신이 피로했다 ^-^;
근데 트레킹 하는 사람이 왜 한 명도 없지? -_-
 나 혼자 돌아다녔다.
(왜 없었냐 하면 나중에 알고 보니 내가 간 트레킹 코스가 보통 투어를 가는 코스가 아니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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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벨리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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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벨리 트레킹 길에 있는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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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많은 구멍들은 새들을 위한 구멍이라던데 새들이 와서 알을 낳으면 그거 챙겨 먹을라고 +_+ㅎㅎ (정보 : 로즈투어를 다녀온 태연 형님 ㅋ)



가는 길에 산 거북이도 만나서 사진도 찍어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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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사는 거북이;ㅋ 처음 봤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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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막 집어넣으려고 하는 ㅋ



로즈벨리 트레킹하는 길은 한 명 정도가 걸어다니기에 적당한 좁은 길이었는데
오른쪽으로는 로즈벨리를 왼쪽으로는 레드벨리를 보면서 가는 길이 상당히 운치 있고 좋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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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트레킹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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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리.. (아마도 ㅋ)

로즈벨리 코스를 다 돌고 나서는 또 큰 길로 가기 싫기도 하고 큰 길로 가면 돌아가서 -_-
(아직 힘이 남아있었나 보다) 또 산길을 따라 차오신에서 파샤바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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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신 가는 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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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도 안 산다 ^^;



걷고 있는데 중간에 물이 고여있는 곳에서 말벌 같은 것들이 꽤나 많이 윙윙거려서 식겁ㅠㅠ하고
길은 없고 밭만 있어서 또 헤맸다.
중간에 나름 단단한 모래인 줄 알고 밟은 것이 무너져서 급 땅바닥에 무릎도 꿇고 ㅋㅋ (안습 ㅠㅠ)
또 산 거북이도 만나서 1초 정도 살짝 뒤집었다가 다시 제대로 돌려주고 ^-^;

파샤바까지 겨우겨우 구경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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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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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버섯-_-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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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들이 살 것 같은 곳이라고 설명해놨던데 어디 보니깐;ㅋ



그리고 나선 이제 버스를 타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버스가 오려면 30분 기다려야 한다고.....
근데 왜냥 기다리기가 싫었지;;ㅋ
지금 생각해도 아이러니 ㅋㅋ
다리가 많이 아파서 가만히 있기가 싫었나...ㅋ
뭐 암튼 ^-^;;

그냥 숙소방향으로 걷기 시작!!

한 6km가 넘는 길을 체력이 거의 다 소모된 상태로 걸으니 죽을 맛이었다 -_ ㅠ
 
중간에는 정말 히치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 -_ ㅠ
일부러 힘들게 터벅터벅 걷기도 해봤지만 ㅋㅋ 히치는 얄짤 없었다.
(뭐 직접 히치를 하지는 않았고 내가 터벅터벅 힘들게 걷고 있으면
혹시나 누가 히치 해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_-)

겨우겨우 숙소에 도착해서 사람들한테 인사하니까 다들 왤케 탔냐고 썬블락 안 발랐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내가 멋지게 대답했지.

" 썬블락 바르기 시작하면 계속 발라야 하니까 혹시나 피부가 적응할까 생각해서 안 발랐죠 :) "

근데 결과적으로 완전 캐실패. 말도 안 되는 소리 ㅋㅋㅋㅋㅋㅋ

밤에 마론 누나가 준 오이를 얼굴이랑 머리에 붙이고 쉬었다 ㅠㅠ
다들 머리 다 탔다고 놀리고 -_ ㅠㅋㅋ

(사진은 올리고 싶지만 -_- 다시 보니까 도저히 용기가 안 나서 못 올림 ㅋㅋ)

카메라를 목에 걸어서 그 부분만 또 안 타서 목에 막 검은 줄 + 하얀 줄 생기고;;ㅋ
다음부터는 썬블락 꼭 잘 발라야 할 듯..ㅋㅋㅋ

아 그리고 저녁으로는 카파도키아의 나름 명물 항아리 케밥을 +_+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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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완누나랑 희령이 +_+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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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탁 앞으로 항아리를 가져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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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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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 항아리 케밥이다;ㅋ 이건 맛나든데 ㅠㅠ



양, 소, 돼지, 섞은 것 들이 있었는데 나는 한국에서는 쉽게 먹지 못하는
양을 시켰다 ^^ 중동 지나오면서 양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먹는 편이라 ^^
근데 완전 비렸다 -_ ㅠ 쥐쥐!!!!!!!!!!!!!!!
그래도 배가 많이 고파서 밥 좀 더 달래서 말아 먹었다는..ㅋㅋㅋ

(음, 여행기 또 오랜만에 작성하니까 자꾸 말이 많아지네 -_-? ㅋㅋㅋ
뭐 어차피 콜롬비아에서 2달 넘게 있을 거니깐 -_- 그 동안 업뎃하면 되겠지?ㅋㅋㅋ
원래 생각은 콜롬비아에 도착 딱 해서 터키부터 과테말라까지 다 업뎃할 생각이었는데
좀 전에 생각이 바뀌었음 ㅋㅋㅋ)


아아악. 오늘은 7월 3일. 나는 지금 여기 과테말라 안티구아 ^ ^ ㅋㅋ
그리고 내가 지금 하려는 일은 5월1일부터 6일까지 여행한 카파도키아(괴레메)에 관한 여행기 작성?
사실 여행기라고 하기도 -_-;;;;

오케이 암턴 그럼 돌아가보자규

두 달 전으로 고고씽 '-';;

터키 카파도키아에서도 
시리아 하마에서 함께 있었던 한국 사람들을 거의 다 다시 만나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ㅋㅋ
물론 다른 한국 사람들도 많이 만났음 ㅋ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그냥 한 일을 중심으로 +_+ㅎㅎ
대체 생각은 안 하고 즐기기만 하는 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_-
솔직히 나름 이것 저것 생각하고 다님;ㅋㅋ [정말?? ㅋㅋ]

암튼 그건 그렇고, 모기들이 왤케 무냐...-_-;; 아 근지러 ㅋㅋ

정말 여행기로 빠져~봅시다... -_-
(언제쩍 안어벙이지? 갑자기 안어벙이 했던 깜빡홈쇼핑이 보고 싶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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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에 어디를 갈까 열심히 알아보다가 발견한 사진!!!!
이랑은 완전 다른 내가 새로 찍은 사진이지만 ㅎ
이 사진을 보고 우오오오오옷!! 급 경악하며 꼭 가야겠다고 생각.
하지도 않는-_- 네이버 블로그에 스크랩까지 했던 바로 그곳!!ㅋ
(생각해 보니까 이 사진이 아니라 괴레메 시내 사진이었는데 6일동안 있었는데
시내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네;; 네이버에서 카파도키아 치면 나올 듯 -_ ㅠㅎㅎ)

물론 비슷하지만 이런 곳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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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함께 하는 가족사진 +_+ㅎㅎ

이 곳은 카파도키아 무려 3일째 되는 날 간 곳이다.
그렇다면 2일동안 뭘 했나?

첫째날은 도착하니까 저녁 8시 정도여서 푹 쉬었고
둘째날은?? 이 날도 푹 쉬려고 했는데 근처 아바노스란 곳에
꽤나 큰 장이 선다고 해서 희령이랑 일 누나랑 같이 다녀왔다.
근데 별로 크지도 않고 -_- 볼 것도 벼~얼로...ㅋㅋ
비추!!!! -_ ㅠ
얼마나 볼 게 없었으면 사진 한 장 없다 ㅋㅋ

(아바노스 장에 대한 특급 정보 : "아바노스 장이 아주 커서 볼 만해요"
FROM 마론누나 - 내가 묵었던 마론 케이브 펜션 주인님ㅋㅋ
누나 믿었는데 -_ ㅠㅋ)

말이 자꾸 많아지지만 말을 줄이고 셋째날 뭘 했나?

위에 말했듯이 러브밸리에 갔다 ^^
WITH 희령 + 혜완누나
사실 나는 혼자 우체국에 가려다가 토요일이라 문을 닫아서 -_-
급 따라간 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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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령이랑 혜완누나 저기 있음;;ㅋㅋ

나는 좀 더 걷고 싶었는데 괴레메 야외 박물관이라는 곳에
가야 한다고 해서 +_+ 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입장료가 꽤나 비싸서 ㅋㅋ
나는 안 들어가기로 -_-
물론 희령이랑 혜완누나도 안 들어가기로..ㅋㅋ

그래도 박물관 입구에서 얼쩡거리니까 터키 아그들이 나를 신기하게 생각하고 ㅋㅋㅋ
사진 찍자고 아주 난리다 ㅋㅋㅋㅋ
그래서 사진 막 여기저기 찍어주고 ㅎ
나도 사진 찍고 싶어서 사진 한 장 찍었는데.......
(하나, 둘, 셋도 안 하고 막 찍어서 ㅠㅠ 표정이 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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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괴레마 야외박물관 위쪽으로 좀 더 걸어가 보기로 하고 걷고 있는데
오나전 우연히도 반갑게도 !!!! 정말 신기하게도 !!!!!!!!
이집트 다합- 요르단 페트라, 암만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계속 같이 있었던 (물론 쭈~욱 같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ㅋ) 익모형을
만났다 !!! 완전 깜짝 놀라서 내 사랑하는 선글라스까지 땅바닥에 떨어뜨리면서까지 ㅠㅠ
포옹을 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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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형 ^-^ ㅎㅎㅎ

형은 럭셔리하게도 스쿠터를 타고 있었음 ㅋㅋㅋ
2시간에 20리라(16000원정도) 해서 꾸물 거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일단 떠났다 ^^

그리고 나중에 만나서 간 곳은 피데(터키식 피자) 레스토랑 ^^
피데랑 아이란(터키식 요거트)을 먹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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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니까 혜완누나도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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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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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피데 ㅋㅋ

하하핫. 나중에 또 먹으려 오기로 했는데 역시 안 왔다 ㅋㅋㅋㅋ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은 피데 ㅎㅎㅎㅎ

아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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